구곡문화를 찾아(경북구곡)1편-문경 쌍룡계곡과 쌍룡구곡을 찾아서
6.28 날씨 맑음.문경 쌍룡계곡에 있는 쌍룡구곡(쌍용구곡)을 답사다녀왔다.하리 읍실 아재(박영만)와 진학조씨와 함께 다녀왔다.
답사여행 경로:예천출발--쌍룡구곡 답사-중식(토종닭)- 채기중 선생 생가(소암리)-모정(행정공 박눌 유허지)-만세공원-예천
경북에 구곡이 많다.머리아픈 정치에 신경끄고 심산유곡을 찾아 떠나보자~!
선유칠곡(선유계곡),문경 선유동과 쌍룡구곡,그리고 옥소 권섭이 경영했던 화지구곡과 근품재 채헌 선생이 경영했던 산양구곡과 석문구곡등이 있다.문경 선유동천 나들길,상주 우복동,안동에 퇴계구곡과 하회구곡,영주의 운포구곡과 동계구곡과 죽계구곡,봉화의 오계구곡과 대명산구곡,예천의 수락대구곡,영천의 성고구곡,포항의 덕계구곡,경주의 양동구곡,성주의 포천구곡,고령의 낙강구곡,성주의 무흘구곡,영양의 일월산구곡...시간이 나는 대로 구곡을 공부하고 답사를 다녀오는 것을 포스팅할려고 한다.
의병전쟁 전적지와 독립투사의 유적지,문화재답사를 겸하면서...한달에 한두번씩 다녀오리라 계획한다.
남해안에 이순신장군 유적지(전적지)가 아닌 곳이 별로 없다..남해안에 가는 사람들이 볼거리만 찾고...회에다가 술만 먹고 온다면 ...역사에 관심없다면, 친일파와 다름없다.왜?무식하니까~!....우리가 선진국가로 가는 조건중의 하나가 문화여행,역사여행이다~!
구한말 민영석(1868-1920)은 함경북도 관찰사로 임명됐지만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해 낙향하여 은거한 곳에 아들인 화우 민우식이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헤 부친이 은거하던 쌍룡천 용강(龍崗)에 '사우정'을 짓고 아홉굽이의 쌍룡구곡을 경영했다.
문경시와 농암면은 단어정립부터 해야한다.쌍룡계곡이 맞는 것인지?아니면 쌍용계곡이 맞는 것인지.
문경구곡원림보존회가 있어도 문경사람들(펜션주인,식당,민박집 주인등 지역주민들)이 모른다면..문제가 있다.
문경에 시민단체가 수십개 있어도 문경출신 '운강 이강년' 의병장 전적지 답사를 안하면 ...시도 필요없다...면으로 내려앉아야 한다.
함창쪽에서 진입을 하였는데 ,보이는 곳은 이안면 소재지인데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회전하면 아름다운 소나무숲이 보인다.
쌍룡계곡에서 조금 떨어진 상주시 화북면 '우복동가든'에서 토종닭을 먹었다.쌍룡계곡은 여름철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식당전화번호는 054-532-2656,010-5669-0467이다.
문경 쌍룡계곡(백두대간 의병전쟁 답사회)
제1곡=입문(入門)=도에 들어가는 문
제2곡=지도석=1990년대 쌍룡교를 만들 때 파괴되었다고 한다.
제3곡=우연(于淵)은 사우정 근처에 있다.다음에 갈때는 민우식이 쓴 사우정기 기문도 한번 살펴보고 가야겠다.덩굴을 걷어내면 조석(釣石)이 있다.
제4곡=여천대(戾天臺)=우연에서 32번 국도를 따라 2km상류에 있는 오른쪽편 높은 봉우리이다.
제5곡=방화동(放化洞)=여천대에서 100m정도 오르면 작은 계곡이 쌍룡천과 합류하는 지점.방화동 암각서는 계곡입구 오른 쪽에 있다.
제6곡=안도석(安道石)=용추교를 건너 상류 100m 떨어진 곳에 원추형바위에 있다고한다.그런데 내눈엔 안보인다.아래위로 두눈을 치켜뜨고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인다.안내간판도 하나없고.나중에 다녀와서 담당자라고 하는 농암면사무소 부면장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석문구곡과 선유구곡의 안내간판도 세우는 등 문경구곡을 알리기 위해 일을 했지만,쌍룡구곡을 듣는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공부좀해서 안내판좀 세워달라고했다.지역민과 지역의 공무원이 모르면 회초리가 '약'이다.
정책과 행정이 잘못된것은 지역주민..국민들이 모르고 관심이 없는 탓이다.지역주민은 공무원이 안가르쳐준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지만,지역민 (국민)자체가 역사에 관심이없다.그런 사람들을 논이나 밭에까지 가서 역사를 예기하면 미친놈 취급받는다.결국 자기손으로 뽑은 시장과 군수가 역사에 무관심하고 무능하면 이런 꼬라지가 난다.
제7곡=낙경대(樂耕臺)=제2곡이 위치한 쌍용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300m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밭이 보인다.그 안쪽 냇가 너머 바윗덩이다.확인못함
제8곡=광명암(廣明巖)=낙경대에서 삼사십보 걸으면 왼쪽에 경사진 너럭바위가 보인다.'사우산림' 각서 왼쪽 예닐곱 발자국 떨어진 위치.
제9곡=홍류동(紅流洞)=광명암교에서 400m정도더 거슬러 오르면 오른쪽으로 경사진 바위를 타고 흐르는 작은 폭포가 있다.여기가 홍류동이다.가족들-애기들 데리고 놀러 가는 분들은 홍류동으로 가라.사우정은 사람들이 넘치지만 여기는 사람들이 한사람도 없었다.(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
순국항일의사 소몽 채기중 선생의 생가를 찾아 봤다.항시 개방을 안해놓기에...문이 닫혀있다.다음에는 사전에 연락을 해서 안을 구경해봐야겟다.
소몽 채기중 선생은 경술국치후 풍기에 은거하다가 풍기에서 광복단을 조직했고,나중에 벽도 양제안 ,고헌 박상진 선생과 함께 대한광복회을 조직하여 친일파 장승원을 처단하는 등 국권회복을 위해 힘쓰다 순국하신 분이다.(함창에서 상주쪽으로 가다가 보면 오른쪽으로 들판너머 철길안쪽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그 입구에 안내간판이 보인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어서 함 구경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