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에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는 따뜻한 교회입니다. 목장에서도 교회에서도 서로에 대한 비판이나 판단보다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용납해주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픔이나 기쁨을 나누어도 전혀 수치스럽지 않은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함께 웃고 함께 우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곳에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날 것입니다. 모이고 나면 다시 힘 있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다시 모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둘째는 모든 성도들이 말씀 묵상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통해 붙잡는 원리가 하나 있다면 성경대로입니다.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성경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이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결단하고 적용하며 사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우리 삶 가운데 살아내는 것은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사는 것입니다. 묵상을 하면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알게 됩니다. 그럼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해집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묵상이나 설교는 은혜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대로 살다보면 우리도 어느 순간에 예수님처럼 살고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일들로 인해 웃음과 찬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 표어이기도 합니다. 웃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크고 호탕한 웃음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만나면 미소 한 번 짓는 것도 좋습니다. 누구라도 먼저 보면 웃으면서 인사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일들로 인해 웃는 일이 더욱 많아지는 2020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 포커스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