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5:14
유대인 중 유대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누구를 위해 부름받았는 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유대인 형제들의 전통과 신앙을 사수하려 했던
바울이 이방인 형제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내어놓습니다. 남들이
가 닿지 않는 땅끝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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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사도가 사역 보고를 하는 것을 보니 로마서가 드디어 말미에 들어선 모양입니다.
바울은 힘에 넘치는 수고와 죽음을 불사하고 교회를 세우고 사랑했습니다. 사도바울의
지치지 않는 불후의 사랑과 불멸의 섬김은 어디서 온 것인가? 바울은 지금까지의
사역을 회고하면서 그것을 행하신 그리스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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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처럼 그리스도의 사역은 어느 한 편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하나가 되도록 세우시려는 것이었기에 유대인이었던 자신이 이방인의 전도자로
세우심을 받아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제 바울에게는 지중해 동쪽에서 더 이상 일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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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눈을 돌려 오랫동안 대망하던 대로 로마교회를 방문하여 즐거운 교제를 가진
후에 그들의 후원을 받아 스페인에도 복음을 전하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지만(30,31,약속의 성취 행20:3-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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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6:3-4,사66:20,습3:9-10)마음은 벌써 로마로 저만큼 가고 있었습니다.
로마교회는 바울이 방문하지 않은 곳이지만 그들은 선함이 가득차서 서로 건하며 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계속 그 복음에 합당한 삶을 권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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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돕는
제사장으로 이해합니다.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한 삶을 사는 새 백성이
되도록 돕는 자란 뜻입니다. 그것을 이방인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린다고 표현합니다.
나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을 예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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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5장에 나타난 바울의 스텐다드 전도 전략은 첫째 복음 사역은 전적으로 성령님에
의하여 성취되고 있다는 확신, 둘째 소명에 대한 뚜렷한 고백과 신념, 셋 째 남이 터를
닦고 있는 곳엔 접근 금지, 넷 째 교통의 요지에 따라 전도지역을 점차로 확장 시켜 나감,
다섯 째 전도 후에 전도인과 교회가 바르고 굳게 세워지도록 양육하고 보살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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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누가 손을 얹고 기다리지 않았는데 로마로 가서 새롭게 시작할 설렘 때문에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로마에는 이미 교회가 있었지만 바울은 편지로 먼저 자신이 하려는
사역의 터를 놓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묵상해 온대로 로마 교회는 여러 목회적인 문제
중에 유대교 문제가 가장 컸기 때문에 바울은 신학적, 목회 적, 선교 적 목적을 지닌
로마서를 쓰지 않았을까? 사도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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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편지를 쓴 것에 대해(14-16)
a.바울이 생각하는 로마 교회의 상태:14
b.바울이 쓴 편지에 대해:15-16
바울의 과거 동쪽 지역 사역에 대해(17-21)
a.바울의 자랑거리와 사역 내용:17-19
b.사역 원칙: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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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형제들아 (14a)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14b)
모든 지식이 차서(14c)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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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15a)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15b)
더욱 담대히 대강 너희에게 썼노니(15c)
이 은혜는(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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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16b)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16c)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16d)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1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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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16f)
받으심 직하게 하려 하심이라(16g)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17a)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1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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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18a)
나로 말미암아(18b)
말과 일이며(18c)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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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18e)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18f)
이 일로 인하여(19a)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1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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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리곤까지(19c)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19d)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20a)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2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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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20c)
기록된바(21a)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21b)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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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하도록 하려고_I want to do better
순종의 믿음에 이르게 하려고_To bring the faith of obedience
제국의 서반부 선교하려고_o mission the western half of the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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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사랑은 자기를 넘어서 타자를 위해 걷는 여정이나이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일루곤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던 바울의 사역을
보며 이일이 가능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저도 바울 사도처럼
진리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역사만을 자랑하겠사오니 저를 통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2023.6.27.tue.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