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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정보화 사회가 지구를 실시간 동시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세계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려면 무엇보다 글로벌 리더로의 역량을 갖춰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리더십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리더십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어머니 리더십에 달렸다.
섬김과 배려의 여성 리더십이 어머니 리더십의 본질
리더십의 본질이 조직을 앞장서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은 얼핏 모순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요즘 이같은 특성을 바탕으로 하는 여성적 리더십이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인터넷 기반 정보화 사회가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면서 권위와 위계에 바탕한 남성적 리더십은 오히려 조직에 해를 끼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안 리더십으로 떠오른 여성 리더십은 남성 중심 리더십에서는 여성의 약점으로 여겼던 모성성과 여성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섬세한 커뮤니케이션과 보살핌, 배려를 중시하는 여성적 접근 방식은 다른 사람들을 끌어올리며 스스로도 발전하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취업회사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1천1백17명을 대상으로 ‘전통적(남성) 리더십과 여성적 리더십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67.1%가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도 절반 이상(54.0%)이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여성 지도자를 키워내는 대학에서도 여성 리더십 교육을 특화하는 추세다. 2003년 설립된 이화여자대학 이화리더십개발원은 정치·기업·시민사회·공공영역 4개 부문에서 여성 리더십 교육을 펼치고 있다. 조직 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커뮤니케이션과 협상/갈등 해결 역량을 배우는 한편 이미 각 부문에서 지도자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멘토링, 코칭을 통해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러나 여성 리더십이 반드시 일터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직장 여성에게나 전업 주부에게나, 가정은 가장 중요한 ‘사회적 무대’다. 주부 혹은 엄마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가족 구성원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은 어느 가정에서나 겪고 있는 현실이다. 엄마 리더십의 생생한 성공 모델은 지난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고의 점수로 ‘전설’의 한 장을 새로 쓴 김연아 선수 어머니 박미희 씨에게서 볼 수 있다. ‘엄마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구성원’인 딸 연아의 소질과 꿈을 알아본 데서 시작한다. 다음으로 그는 딸에게 “따라오라”고 밀어붙인 것이 아니라, 섬세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마음을 읽고 약하고 아픈 곳을 보완하며 딸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예일대 법대 학장을 거쳐 최근 미국 대법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고홍주 박사 등 자녀 6명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전혜성 여사의 자녀 교육 원칙인 ‘자신보다 남을 배려한다’ ‘부모가 솔선수범한다’ 역시 핵심은 엄마 리더십이었다.
이화리더십개발원은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아동센터(공부방) 어린이를 위한 ‘지역 어린이 꿈 만들기 리더십 교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들이 주목한 것은 어린이들의 리더십 실습뿐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를 위한 엄마 리더십이다.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열리는 이화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어머니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리더와의 만남’ ‘나의 꿈 비전 찾기’ 등 아이들과 어머니가 함께 듣는 강좌와 ‘유스 리더관’ ‘리더십 진단 결과 디브리핑’과 같이 따로 듣는 강좌로 구성된다.
이화리더십개발원 리더십 진단
나는 어떤 엄마인가?
엄마의 네 가지 유형아이 교육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망원경(비전), 현미경(가치평가), 돋보기(과정), 청진기(관계) 네 가지 도구가 있다고 했을 때, 각 도구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어떤 엄마인지가 결정된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두세 개의 도구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한다. 그러나 간혹 하나만 쓸 줄 알거나, 네 가지 도구 모두를 잘 쓰는 엄마들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어떤 도구가 부족할까? 또 어떤 도구를 잘 쓰고 있는 것일까? 네 가지 도구별로, 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인 성격으로 구분해 총 여덟 가지의 유형을 소개한다. 자신이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살펴보자.
망원경형 엄마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적극적인 엄마다. 사물에 대한 이해가 총체적이고 직관적이며,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소한 절차를 종종 무시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꿈도 많다. 그러나 꼼꼼하지 못하거나 정리하는 태도가 부족하다.내향적인 엄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자기 자신의 세계에 침잠하여 자신만의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외향적 엄마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흐르고 자녀의 진로나 학습과정을 놓고 실험하기를 좋아하며 같이 있으면 즐거운 스타일이다.
솔루션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논리적인 참모(남편, 선생 등)를 곁에 두라.
돋보기형 엄마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며 꼼꼼하다. 아이가 덤벙거리는 것을 참지 못한다. 아이를 위해 효율적으로 시간표를 짜고 그 틀대로 움직이려고 한다. 매니저 역할을 하려고 한다. 일의 계획과 절차, 마무리를 중시하지만, 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내향적인 엄마 자신의 행동을 잘 통제하고 늘 무언가를 하며, 흔히 자기 자신의 일에만 관심이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
외향적 엄마 일과 사람을 잘 조직하는 성향으로, 여러 개의 모임에 가입해 활동하기를 좋아한다.
솔루션 한 발 떨어져 아이를 보자. 지금이 아닌, 미래의 아이의 모습을 그려보자.
현미경형 엄마
뭐든지 빠르고 똑똑하지만 차가운 성격을 가졌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현실적이고 계량적인 근거를 매우 중시한다. 가령 아이를 다룰 때 계산을 하고, 명예와 돈에 초점을 두고 대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감정 교류에 어려움을 느낀다.내향적인 엄마 보통 조용하고 심각하며 매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외향적 엄마 토론자와 같이 논리적으로 말이 많고 목적이 뚜렷하다.
솔루션 어머니성을 회복하자.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가 필요하다.
청진기형 엄마
다정다감하고 사람을 잘 사귀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눈물이 많고 따뜻하다. 아이를 사랑으로 품어주고, 가정의 협력과 정서적 일치감을 강조한다.내향적인 엄마 글이나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용히 남을 배려하는 경향이 있다.
외향적 엄마 수다스러우며 사람들을 모으는 데 관심이 많고 사람들과 잘 나눈다.
솔루션 청진기는 네 가지 중 가장 중요한 도구다. 이런 유형의 엄마는 아이와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만 객관적인 시각을 기른다면 아이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악의 충돌 유형!! 혹시 우리 모녀?엄마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각 도구의 성향을 적용시킬 수 있다. 이때, 현미경형과 청진기형이 만났을 때와 망원경형과 돋보기형이 만났을 때 가장 극단적인 갈등 상황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
망원경형 아이와 돋보기형 엄마
망원경형 아이는 정리정돈이 힘들며 한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지 못하고 산만하지만, 여러 가지 꿈을 가지고 다양한 일을 하고 싶어하며 창의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돋보기형 엄마는 일단 시작하면 끝을 내기를 바라고 여러 가지보다 한 가지를 확실하게 하기를 바란다. 자녀가 산만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학업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청진기형 아이와 현미경형 엄마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현미경형 엄마는 늘 성적에 초점을 두고 아이에게 얼마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이야기하며, 아이를 차갑게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다. 반면 청진기형 아이는 느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돈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다. 이런 아이는 늘 엄마의 사랑과 칭찬에 목말라 한다.
엄마와 아이의 윈윈 전략 김성형 교수
“어머니는 세상을 상대로 협상력을 키우고, 아이는 어머니를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김성형 이화협상리더십아카데미 지도교수이자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는 ‘협상’이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어머니 리더십은 가족 내 모든 갈등, 이해관계 충돌을 조정하는 ‘협상력’에 달렸다. 엄마는 아이와 가장 친밀한 존재이면서도 아이와 아빠, 아이와 또 다른 가족을 연결하는 소통의 중심이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 리더십은 어머니 리더십의 열매다.
“아이의 리더십을 측정할 때, 아이가 누구와 함께하느냐를 따져야 합니다. 어떤 엄마와 함께하는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 어떤 친구들을 만나는가. 그 총합이 바로 아이 리더십입니다.”
그는 어린이만 교육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화리더십아카데미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에 어머니 리더십 교육을 포함시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는 아이를 더욱 이해하고, 자녀를 지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1) 엄마 먼저 ‘나’를 알라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나는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성향을 갖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식을 빨리 습득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고, 생각이 단순한 사람이 있다면 복잡한 사람도 있습니다.”
2) 아이들마다 모두 다르다
자신을 파악한 후에는, 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자. 대부분의 아이와 엄마의 갈등은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그 지점에서 발생한다.
“생각만 하면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생각은 있지만 행동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아이도 있어요. 훈련에 의해 변화가 가능한 아이는 비전을 제시하고 당근을 주면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지만, 그게 안 되는 아이는 엇나가기도 하죠. 그럴 때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어머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부부의 역할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가정교육의 주체는 여전히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다. 어머니 역할의 중요성은 그대로지만, 각 시대가 요구하는 어머니 상은 조금씩 다르다. 요즘 시대에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 어머니는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덕목을 갖춰야 한다.
3)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 - 협상과 긴 안목
“첫째, ‘유능제강’(柔能制剛). 유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으로 본래의 ‘어머니성’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둘째, ‘타협 능력’이에요. 이제 어머니에게만 희생을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어머니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협상을 통해서 이뤄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죠. 셋째로는 ‘긴 호흡’을 들 수 있습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가다 보면 멀리 내다볼 줄 아는 눈을 갖추게 되고, 어떤 선택이 아이를 위해서 행복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4) 아이에게 기부를 가르쳐라
그는 자신의 수익 중 20%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다. 이 이야기는 리더십 강의를 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다. 자신의 행동을 칭찬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진정한 리더의 요건, 즉 리더십의 윤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저는 아이들에게 단돈 천원이라도 기부하게 해요. 우리는 왜 성공하려고 합니까? 더 많이 베풀기 위해서거든요. ‘기부 앤 테이크’, 이것은 받은 사람에게 보답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겁니다. 이 훈련을 받게 되면 당연히 리더로 성장하면서 더 많이 베푸는 걸 배우게 됩니다. 윤리성이 있다면 이 사회 안에서 잔머리 굴리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땅을 파고, 씨를 뿌리고, 가꾸어야 마침내 결실을 얻게 된다. 어머니의 역할은 땅을 파는 것까지일 수 있다. 또 무언가를 심어서, 물을 주는 역할일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열매를 맺게 하는 것까지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아이의 인생에 어디까지 개입할 것인가? 그것은 어머니와 아이의 성향에 맞게 조절되어야 할 것이라고 김 교수는 결론 지었다.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도 리더십 비전 훈련 받는다이화리더십개발원은 지난해 라이나 생명과 함께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리더십 교육을 시행했다. 어린이용 리더십 교육 ‘이화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의 교육적 성과를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시도로 이루어졌다.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동안 3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리더와의 만남’ 시간에서는 강명순 의원이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줬고, 이수진 박사는 ‘넌 꿈이 뭐니’와 ‘나를 표현하는 120초’ 두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협상아카데미 김성형 대표는 ‘나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할까?’라는 주제로 사고 유형과 행동유형을 진단했으며, 대학생 멘토가 나와 공부습관 기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리더십 게임, 꿈의 목록 작성, 나의 꿈을 타악기로 표현하는 꿈의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시대의 리더를 양성한다
이화리더십개발원이화리더십개발원은 21세기 이화여자대학교의 비전인 ‘세계적 리더 양성’의 실현을 목적으로,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핵심 리더 군단을 양성하는 사명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잠재적인 리더를 발굴해 비전과 열정, 사명감과 함께 리더십 역량을 키워주면서 차세대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 각 부문에 적합한 리더십 모델과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리더십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2010 봄 유스 리더십 과정
교육대상 서울 경기 지역 초등학교 4, 5, 6학년 재학생
교육장소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요 교육 프로그램 리더와의 만남(학부모&어린이), 나의 꿈, 비전 찾기(학부모&어린이), 유스 리더관(개별 수업), 리더십 게임(학부모&어린이)
지원방법 및 접수일정
제출 서류 _ 지원신청서 1부, 자기소개서 1부(홈페이지 다운로드)
지원방법 _ 이메일 지원(koyelan@ewha.ac.kr / ejhong@ewha.ac.kr)
원서접수 _ 5월 중 선착순 모집
문의 _ 02-3277-3974
홈페이지 _ home.ewha.ac.kr/~leader
이화리더십개발원
함인희 원장 미니 인터뷰
Q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요?
리더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시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의사소통과 네트워킹, 협상, 조정을 유연하고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Q 이화리더십개발원의 특징을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여성 리더십교육기관으로서는 품격 있는 명품 브랜드입니다. 이화리더십개발원을 거쳐 간 여성 리더들이 공직, 기업, NPO등 다양한 영역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덕분입니다. 이화리더십개발원은 최근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요구하는 여성들 간의 수평적 수직적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성들도 외로운 섬으로 남기보다 연대와 소통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추세니까요.
더불어 수익성과 공익성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을 위한 리더십교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 NPO 여성 활동가들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 등은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Q 이화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은 어떤 아이와 엄마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정말 멋진 꿈을 꾸고 있는 어린이,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 자녀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은 엄마입니다. 이화리더십개발원의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엄마들은 “공부를 안 시키는 것 같아 처음엔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가 너무 행복해하고 자신감을 얻게 되고 세상에 호기심이 부쩍 늘어가는 모습에서 정말 보람을 느꼈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Q 유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얻을 수 있는 건 어떤 것인가요?
엄마와 아이들 사이에도 궁합(?)이 있는 듯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매우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서로의 기질, 강점과 약점, 성격 등을 파악하게 되면 향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고 나아가 원활하고 즐거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는 자녀의 행복에 적극적 관심을 가진 엄마, 자녀의 생각과 꿈을 진정 존중해주는 엄마, 자녀를 진심으로 믿어주는 엄마 아닐까요?
Q 어떤 아이, 어떤 엄마가 행복할까요?
세상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시라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그렇다면 행복의 시작은 ‘감사함’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요? 실제로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다음 4가지가 지목되었다고 합니다.
첫째, 삶의 방향 감각, 내가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 둘째,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셋째, 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들, 넷째,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이라 합니다. 행복한 엄마와 아이가 되기 위한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미술로 배우는 영어! 창의력도 쑥!쑥! [아큐박스] - 검색어: 유아영어 영어학습지 엄마표영어 영어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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