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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다문화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강성구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더잘 42>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다문화, 우리는 단일민족일까?
박기현 글 | 변종임 감수
153*208mm | 96쪽 | 양장 | 값 12,000원 | 발행일 2015년 8월 7일
ISBN 979-11-5723-188-1 44300
ISBN 978-89-97980-77-2 44300 (세트)
국내도서>청소년>청소년 정치사회・청소년 인문교양
국내도서>중/고등학습>논술/면접대비>논술단행본
국내도서>어린이>초등5~6학년>어린이교양
국내도서>어린이>학습>사회・문화・시사
관련태그: 다문화, 결혼 이민자, 귀화자, 국제 결혼, 이주 노동자, 사회 통합, 순혈주의, 단일민족 신화, 차별, 공동체, 무지개, 역지사지, 이주민, 국적, 다문화 교육 중점 학교, 귀화 성씨, 다문화주의, 단문화주의,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문화, 다문화 가족, 저출산, 세계화, 태극기, 한국인, 혈통, 다민족, 귀화 선수, 다국적, DNA, 혼합 민족, 허 황후, 쌍기, 순혈주의, 박연, 불법 체류, KKK단, 이주 여성, 고령화 사회, 오바마, 카레이스키, 조선족, 캐나다, 네덜란드, 프랑스, 카스나브, 미국, 호주, 백호주의, 하모니 데이,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새터민, 다누리, 공헌 이주자, 특별 귀화, 인요한, 문화 상대주의, 다원주의, 비빔밥,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세더잘,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내인생의책
"우리는 단일민족이기 때문에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 원천적으로 어렵다"
vs
"우리는 원래 다문화 사회였기 때문에 행복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단일민족이 아니다. 순혈주의 민족 신화에서 벗어나야
사람들은 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이 아니라고 한다면 많이 놀랄 듯하다. 동그란 눈을 뜨고 등짝이라도 후려갈기지도 모른다.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켜오며 지켜온 한민족인데 무슨 소리냐고 호통을 칠 것 같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고개를 끄덕일 것 같다. 그리고 먼저 밝히지만 우리는 한민족이 맞다. 알타이어 계통의 고유어인 한국어(韓國語)를 사용하며, ‘한글’이라는 고유한 문자를 쓰는 민족이 맞다.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부터 다양한 국가를 구성하여 살아왔으며, 20세기 이후에는 대한민국(남한)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라는 두 개의 국가로 분단되어 있는 민족이 맞다. 그러나 단일민족은 아니다. 단일민족이란 고정관념은 사실 일본의 식민지화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민족이 자가 생산한 측면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말과 문화를 말살하려고 했기에 우리에게는 단일민족이란 믿음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단일민족의 신화는 한국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혼혈아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들어와 우리를 돕고 있는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근거 없는 차별 의식과 우월 의식을 갖게 되는 부작용이 일었나다. 아마 단일민족이었더라면 로스차일드 가문처럼 우리의 DNA에 문제가 발생하여 유전질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는 어쩌면 심심(?)했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알다시피 외국으로부터 수많은 침략을 당해왔고, 수많은 외국인이 우리 땅에 들어와 살았다. 이 책에서 밝히듯이 우리 민족의 30% 이상은 귀화인 출신이다. 즉, 우리 민족 열 명 중 세 명은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 온 이방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2003년에 발표한 인구 주택 총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계 83개, 일본계 139계, 필리핀계 145개 및 기타 75개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또한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전문가들이 한국인의 DNA를 분석한 결과, 중국계와 몽골 등의 북방계, 일본계, 동남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의 DNA가 한국인의 DNA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의 다문화 정책은 비빔밥 같아야 한다
근데 다문화 시대에 왜 우리 민족이 단일민족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일까? 작가 박기현의 말을 빌면 다문화에 관련된 책을 보면 당위적인 말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문화 가족과 화합해야 하고 서로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며, 정부나 지자체들도 예산을 늘리고 관심을 모아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반응 없는 고성과도 같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 책의 존재의 이유 즉 출간의 이유가 드러나는 것 같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나날이 인구가 감소되는 민족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문화 문제를 봄으로써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슬기롭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최고의 미덕이겠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순혈주의 민족 신화의 문제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우리나라 다문화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다문화 정책 사례들을 통하여 다문화 사회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다문화 사회의 미래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다문화 가족 구성원에 대한 여러분의 인식을 넓히고, 나아가 그들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앙다문화교육센터장 변종임
▶ 책 속에서
다문화 가족의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우리들의 인식 변화와 제도적 뒷받침, 정책 지원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그래서 학교와 사회에서 다문화 가족의 아이들이 많은 차별을 받고 있지요.
- 15쪽,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 현황
다문화란 한 사회 안에 여러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가 뒤섞이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문화의 다양성을 가리키던 말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질 문화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란 의미를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민족주의에 근거한 편견과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도를 표명할 때 사용되지요.
- 25쪽, 다문화에 대한 이해
정부가 2009년에 실시한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족이 어떤 차별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성 결혼 이민자의 34.8%와 남성 결혼 이민자의 52.8%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당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어요.
- 42쪽, 우리나라 다문화 사회의 현실
한국에 앞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은 선진국들은 어두운 미래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다문화 사회’를 선택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현상을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통해 다문화 사회를 키워나가면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은 다문화 가족 자녀에 대해 국가와 지방 정부, 대학, 기업, 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 간에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 57쪽, 해외의 다문화 사회를 위한 노력
정부의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은 크게 교육, 생활, 고용, 의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결혼 이주민의 초기 정착이 주요 과제였다면, 지금의 정책은 80만 명에 가까운 다문화 가족들이 취업이나 봉사 등 사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고용과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공공 분야 일자리 발굴을 확대하고 있고, 직업 교육 확대, 다문화 가족 청소년 이중 언어 가족 환경 조성 사업 등을 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지원되고 있어요.
- 70~71쪽,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를 위한 노력
2020년이 되면 청소년 인구의 약 20%가 다문화 가족 출신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요. 이런 현실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사회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빔밥 같은 다문화 정책이 필요합니다. 비빔밥은 우리 문화를 잘 드러낸 음식입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섞여져 각기 자기만의 독특한 맛을 내는데, 이들이 한데 섞이면 묘하게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멋진 맛을 내지요. 각 재료의 독특한 맛을 살리면서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비빔밥처럼 새롭고 창의적인 다문화 정책이 필요합니다.
- 85~86쪽, 다문화 사회와 미래
▶ 차 례
감수자의 글 - 6
들어가며 : 우리는 원래 다문화 사회였다 - 8
1.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 현황 - 13
2. 다문화와 단일민족 - 23
3. 우리나라 다문화 사회의 현실 - 37
4. 해외의 다문화 사회를 위한 노력 - 55
5.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를 위한 노력 - 67
6. 다문화 사회와 미래 - 81
용어 설명 - 88
연표 - 90
더 알아보기 - 93
찾아보기 - 94
▶ 글쓴이 소개
글쓴이 박기현
안동 출신의 역사 작가로 우리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LG그룹 홍보팀장, 〈국제 신문사〉기자, 〈도서신문〉 초대 편집 국장, 〈월간 조선〉 객원 에디터, 리브로 경영지원실장, (재)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을 역임한 작가는 《조선의 킹 메이커》를 집필하여 역사서 부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박기현 작가는 1991년에 문화 정책 비평서 《이어령 문화주의》를 출간하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참모 실록》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 《KBS HD 역사스페셜(제5권)》 《악인들의 리더십과 헤드십(동양편, 서양편)》 등의 역사서와 《한국의 잡지출판》 《책 읽기 소프트》 등의 교양서 10여 권과 《러시안 십자가》《태양의 침몰》 《별을 묻던 날》 등의 장편 소설 및 여러 권의 번역서가 있습니다. 현재 한양대 국제문화대학 겸임 교수와 소설가로 살고 있습니다.
감수자 변종임
중앙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감수자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교육개발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했습니다. 2012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5년 현재 중앙다문화교육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0주요 논문으로 <다문화 가족 역량 개발을 위한 통합적 교육 지원 방안 모색> <사회 통합을 위한 학습·노동·복지 연계 방안 연구>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평생 교육의 이해》《각국의 평생 교육 정책》 등이 있습니다.
▶ 교과 연계 과정
초등 교육 초 3 사회 3-2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의 만남
초 4 사회 2-1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들
초 6 사회 1-4 행복한 삶과 인권
초 6 사회 4-2 세계화의 모습과 우리의 역할
중등 교육 중 2 사회 7-3 공동체와 시민의 권리
중 3 사회 7-1 지역 간의 교류와 갈등
고등 교육 고 1 사회 9-3 한국 사회의 문제와 발전
▼ 인터넷에서 ‘내인생의책’을 검색해 보세요!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
미국, 영국, 캐나다의 디베이트 교과서!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편견과 선입견에 싸인 지식은 NO!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을 길러 주는 책
아이들이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여서 세더잘 시리즈를 기획 출간합니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번역과 감수를 의뢰해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A는 B이다.’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실이, 꼼꼼히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사실 A는 B가 아니라, C 혹은 D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올바른 시각을 기르고, 진실을 알았을 때의 지적 쾌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추천도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출판문화산업진흥회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 ★보건복지부 우수건강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대교눈높이창의독서 선정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웅진 책읽기 선정도서
1권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11권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 21권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
2권 테러, 왜 일어날까? 12권 군사개입, 과연 최선인가? 22권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
3권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13권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 23권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4권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 14권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 24권 국제 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5권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 15권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 25권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
6권 자본주의, 왜 변할까? 16권 소셜 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 26권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7권 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을까? 17권 프라이버시와 감시, 자유냐 안전이냐? 27권 음식 문맹, 왜 생겨난 걸까?
8권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 18권 낙태, 금지해야 할까? 28권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
9권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 19권 유전 공학, 과연 이로울까? 29권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
10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 20권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 30권 맞춤아기, 누구의 권리일까?
31권 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 32권 광고, 그대로 믿어도 될까? 33권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
34권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 35권 폭력 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 36권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
37권 스포츠 윤리, 승리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 38권 슈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39권 기아, 왜 멈출 수 없을까?
40권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 41권 빅데이터, 빅브러더가 아닐까? 42권 다문화, 우리는 단일민족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