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쌍수(定慧雙修)
보조국사 지눌 선사께서 정혜쌍수를 부르짖었다. 지눌 선사는 자신이 비록 선종에 속해있지만, 화두 수행만 할 것이 아니라 교학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종은 불립문자(不立文字)를 표방한다. 그래서 경전을 전혀 읽지 않고 조사어록을 읽는다. 그리고 조사어록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한다. 지눌은 그럴 게 아니고 경전 공부도 함께 하자고 한 것이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다. 대승불교는 근본적으로 교학과 수행이 함께 갈 수 없다. 왜냐하면 대승의 교학은 실제 수행과 괴리가 크다. 그래서 대승의 역사는 선종이 흥하면 교종이 망하고, 교종이 흥하면 선종이 망했다. 대승의 교학은 그냥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철학이다. 그것을 실제로 수행을 통해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화엄경을 예를 들어보자. 누가 그 많은 53단계의 수행을 거쳐 부처가 되려고 하겠는가? 53단계를 다 거치려면 아마도 수억 겁의 세월이 걸릴 것이다. 화두를 깨치기만 하면 금생에 바로 부처가 될 수 있는데 그런 불필요한 단계를 거쳐 깨달으려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화엄경에서 수행의 예시로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다니며 질의응답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 과연 그렇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붓다가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붓다께서는 항상 경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이 비구는 숲속에 가거나 나무 아래에 가거나 외진 처소에 가서 가부좌를 틀고 몸을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마음챙기며 들이쉬고 마음챙기며 내쉰다. 탐욕이 일어나면 탐욕이 일어난 줄 알아차린다. 비구는 이처럼 마음을 관찰한다.
비구들이여, 걸을 때는 걷는다고 알아차리고 서있을 때는 서있다고 알아차리고 앉아있을 때는 앉아있다고 알아차리고 누워있을 때는 누워있다고 알아차린다. 이렇게 몸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차리며 행위한다.”<대념처경>
붓다께서는 주로 좌선과 행선을 하라고 가르치셨고, 붓다께서도 좌선을 통해 깨달으셨다. 선방에서도 좌선 일변도다. 화염경처럼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철학적 논쟁을 하는 것으로 깨달을 수 없다. 대승의 교학과 수행은 이상과 현실 만큼이나 차이가 크다. 그래서 선종에서 불립문자(不立文字)를 주장하는 것은 타당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남방불교에서는 교학와 수행이 함께 간다. 거기서는 교학은 철학이 아니고 수행을 뒷받침하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사성제, 십이연기, 오온, 18계, 오근, 오력, 칠각지, 팔정도가 모두 수행을 위한 근거 자료이다. 모든 이론이 몸과 마음에 대한 분석이기 때문이다. 남방불교에서는 교학을 알면 수행에 대한 이해가 빨라진다. 거기서는 정혜쌍수가 맞다.
***
그런데 사실 정혜쌍수(定慧雙修)의 근원을 따지면 교학과 수행의 문제가 아니다. 정혜에서 정(定)은 붓다께서 사용한 고대인도어 사마디(samadhi)를 한문(중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참고로, 평정할/고요할/그칠 정定은 사마디의 한문 의역意譯, 삼매三昧는 사마디의 한문 음역音譯(음사)이다.] 혜(慧)는 지혜를 뜻하는 고대인도어 빤냐(pan-n-a)를 한역한 것이다. [참고로, 지혜 혜慧는 빤냐의 한문 의역意譯, 반야般若는 빤냐의 한문 음역音譯(음사)이다.]
그러므로 정혜쌍수(定慧雙修)는 사마디(samādhi, 정定, 삼매三昧)를 닦는(修) 사마타 수행과 지혜(혜慧, 빤냐paññā, 반야般若)를 닦는 위빠사나 수행을 함께(雙)하는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동시에 닦는 것이 정혜쌍수이다.
경전에서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순서대로 닦아야 하는지, 아니면 함께 닦아야 하는지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어떤 비구는 사마타를 먼저 닦고 위빠사나를 닦습니다. 어떤 비구는 위빠사나를 먼저 닦고 사마타를 닦습니다. 어떤 비구는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쌍으로 닦습니다. 어떻게 수행하든지 도를 인식합니다. 그 도를 거듭 반복해서 닦아 족쇄를 제거하고 잠재성향을 뿌리 뽑습니다.”<쌍 경, A4.170>
당신은 사마타를 먼저 닦을 수도 있고, 위빠사나를 먼저 닦을 수도 있고,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함께 닦을 수 있다. 어떻게 수행하든지 번뇌의 뿌리인 잠재성향을 제거하고 족쇄에서 풀려나 해탈하면 되는 것이다. 수행에는 정해진 법이 없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따르면 된다. 어떻게 수행하든지 간에 탐진치 소멸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사마타를 어느 정도까지를 말한 것인지, 그냥 고요함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몰입삼매까지인지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출처 : 무념스님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mahabhante/posts/718976092171474 (일부 수정)]
*************************
붓다께서는 《대념처경(마하 사띠·빳타나 숫따)》에서 '바른 삼매'(正定)를 아래와 같이 설(설명 or 정의)하셨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바른 삼매'(正定)인가?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을 버리고 불선한 것(不善法)에서 벗어나서, 마음의 탐색작용(위딱까)과 회귀반성작용(위짜라)이 있는 상태(위딱까-위짜라, 즉 마음의 미세한 흔들림, 진동 혹은 동요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세속, 감각적 욕망 또는 신체감각을) 멀리 벗어남에서 생긴 희열(삐띠)과 행복(숙카)에 대한 사띠(알아차림)의 심일경성(찟따-에깍가따)를 갖춘 초선정 삼매에 도달하여 머문다.
비구는 위딱까-위짜라(마음의 미세한 흔들림, 진동, 동요)를 가라 앉혀서 마음이 안으로 더욱 고요(평온, 평정; 우빽카)하고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위짜라가 없는 삼매에서 생긴 희열(삐띠)과 행복(숙카)에 대한 더욱 섬세하고도 확실한 사띠의 심일경성을 갖춘 두 번째 선정 삼매(제2선정 삼매)에 도달하여 머문다.
비구는 (상대적으로 거친) 희열(삐띠)을 가라 앉혀서 마음이 안으로 더욱 더 고요(평온, 평정; 우빽카)하고 집중된 상태가 되어 성인聖人(예류자~아라한)들이 말하는 '고요함(평정심; 우빽카)에서 사띠를 갖추어 행복(숙카)에 머문다'는 더욱 더 고요한 평정심(우뻭카)에서 오는 행복(수카)에 대한 더욱 더 섬세하고도 확실한 사띠의 심일경성을 갖춘 세 번째 선정 삼매(제3선정 삼매)에 도달하여 머문다.
비구는 이미 기쁨, 슬픔, 만족, 불만족의 느낌이 완전히 끊어졌고 이제 괴로움(둑카)도 즐거움(행복; 숙카)도 떠나서(벗어나서, 뛰어넘어서) 둑카와 수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온전히 청정한 평정심(고요함; 우빽카)에 대한 (온전히) 섬세하고도 확실한 사띠의 심일경성을 갖춘 네 번째 선정 삼매(제4선정 삼매)에 도달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바른 삼매'(정정正定)라고 말한다."
자신이 든 삼매가 부처님이 말하신 바른 삼매(초선정 삼매 ~ 제4선정 삼매)인지 아닌지는 마음 상태(또는 마음 작용)에 위의 요소들(위딱까, 위짜라, 삐띠, 숙카, 우빽카, 찟따-에깍가따) 중 어떤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확인함으로써 판단할 수 있다. 이 요소들이 진정 무엇인가(어떤 것인가)는 선정에서 나온 직후에 선정 상태를 반조返照(되돌아 비추어 봄)해서 스스로 확인하고 알아내야 한다.
남방불교에서 위빠사나 수행의 바이블로 잘못 알려진 《마하 사띠·빳타나 숫따(대념처경), D22》는 사실은 사마타-위빠사나 상호의존 수행에 대한 경이다. 좀 더 상새히 말하면, 자신과 세상(다른 표현으로 신수심법身受心法)에 대한 사띠를 지관겸수(止觀兼修, 정혜쌍수定慧雙修; 사마타-위빠사나 상호의존 수행) 방식으로 빳타나하는(확립하고 정착하는) 수행방법에 대한 부처님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법(법을 설명함)을 기록한 긴 경이다.
.
부처님은 팔정도(정견·정사유·정어·정업·정명·정정진·정념·정정)를 수행(바와나; 계발 수행, 계발하는 수행, 닦는 수행)의 관점에서 계戒(실라śīla; 정어·정업·정명), 정定(사마디samādhi; 정정진·정념·정정), 혜慧(빤냐paññā; 정견·정사유) 세 부분으로 그룹핑하시고, 설법(법을 설명) 시의 편의를 위해, '사마디(정定; 정정진·정념·정정) 바와나'를 사마타, '사마타 후에 하는 깊은 빤냐(혜慧; 정견·정사유) 바와나'를 위빠사나라고 이름 붙이셨다. '실라(계戒; 정어·정업·정명) 바와나'는 그냥 실라.
'팔정도 바와나, 즉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 실라(계戒; 정어·정업·정명)•사마디(정定; 정정진·정념·정정)•빤냐(혜慧; 정견·정사유)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을 중국어(한문) 번역경전식 표현으로 말하면 '계행戒行•정행定行•혜행慧行'(계戒•정定•혜慧를 닦는 행行) 또는 '계戒•정定•혜慧 삼학三學'이고 고대인도어로 말하면 '실라•사마타•위빠사나'(실라•사마디•빤냐 바와나)이다.
그 외에도 니까야(부처님 말씀/설법/가르침을 고대인도어로 기록한 경전 모음집)의 한문 번역본에 해당하는 경집(경전 모음집)인 아함경집에 등장하는 정定•혜慧 쌍수, 지止•관觀 겸수, 지관법止觀法; 지법(止法, 정행, 정향; 사마타)과 관법(觀法, 혜행, 혜향; 위빠사나), 선禪[자나(색계 삼매)..선나..선禪] 또는 선정禪定 수행, 계향戒香-정향定香-혜향慧香-해탈향解脫香-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 등의 용어도 후대 사람들(중국의 불교도들)이 부처님이 가르치신 팔정도 바와나(팔정도 수행, 팔정도 계발 수행,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의 일부 또는 전부를 한문으로 달리 표현한 것들이다.
부처님은 특히 여러 삼매경(사마디 숫따), 삼매계발경(사마디 바와나 숫따, 사마타 숫따), 아나빠나 사띠 숫따(안반수의경), 사띠 빳타나 숫따(사띠의 확립 정착에 대한 경; 념처경), 마하 사띠 빳타나 숫따(사띠의 확립 정착에 대한 큰 경; 대념처경), (수행자를 위한 신수심법身受心法에 대한 사띠 확립 정착의) 단계별 길들임경 등으로, '사마타-위빠사나를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방식으로 계발하는/닦는 수행', 한역경전식 표현으로 '지관止觀(사마타-위빠사나) 겸수兼修(상호의존 수행) 또는 정혜定慧 쌍수雙修'를 누누이 강조하여 가르치셨다.
부처님은 '팔정도 바와나, 즉 실라(계戒; 정어·정업·정명)•사마디(정定; 정정진·정념·정정)•빤냐(혜慧; 정견·정사유)를 바와나(계발; 열고 발전향상)하는 수행 = 실라•사마디•빤냐 바와나 = 실라•사마타•위빠사나(계행戒行•정행定行•혜행慧行; 계戒•정定•혜慧를 닦는 수행行)'를 '바퀴가 구르는 것'에 비유하셨다.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방식으로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팔정도 바와나)을 상징하는 여덟 개의 바퀴살로 이루어진 법륜法輪(법의 바퀴)은 불교(부처님 가르침)의 심볼(상징)이 되었다.
.
부처님이 가르치신 ‘팔정도 바와나’(팔정도 수행, 팔정도 계발 수행,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의 진행 단계를 간략히 개괄하면 다음과 같다.
(1) 머리로 하는 '지식(교학) 차원의 빤냐(혜慧; 정견·정사유) 바와나(계발 수행)' 단계
; 첫 단계의 목표는 변질되지 않은 부처님 가르침(正法)을 바르게 듣고 보고(정견), 바르게 사유(정사유)하여 (달리 말하면 머리로 공부하여) 팔정도 바와나(팔정도 계발 수행; 계•정•혜 계발 수행, 계행•정행•혜행, 실라•사마타•위빠사나)를 흔들림 없이 스스로 바르게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교학) 차원의 이해[또는 지혜; 문혜聞慧(들은 지혜)와 사혜思慧(사유 지혜)]를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는 것이다.
(2) 몸으로 하는 '실라(계戒; 정어·정업·정명) 바와나(계발 수행)' 단계
; 이 단계 ‘실라 바와나’(계행戒行)의 일차목표는 (1)단계에서 계발된 문혜(들은 지혜)와 사혜(사유 지혜)를 바탕으로 정어·정업(바른 신구의 행위)을 닦아서 5계 등의 계율을 자발적으로(스스로) 지키고 여섯 감각기관(6근)을 단속하여 정명(바른 생활; 청정한 생활)을 계발(열고 발전향상)함으로써 바른 삼매(정정正定)의 첫 단계인 초선정 삼매를 계발할 수 있을 정도로 6근('안이비설신의'근, 달리 표현하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다.
(3) 몸으로 하는 '사마디(정定; 정정진·정념·정정) 바와나(계발 수행)' 단계
; 이 단계 사마타(사마디 바와나; 정행定行)의 일차목표는 (2)단계에서 어느 정도 청정해진 6근을 바탕으로 정정진(바른 노력/정진)과 한 가지 집중대상(호흡과 같은 까시나)에 대한 정념[바른 사띠(마음챙겨 알아차림)]을 통해서 정정(바른 삼매)의 첫 단계인 초선정 삼매를 계발하는 것이다.
(4) 머리와 몸으로 하는 '경험(수행경험) 차원의 깊은 빤냐(혜慧; 정견·정사유) 바와나(계발 수행)' 단계
; 이 단계 위빠사나(사마타 후에 하는 깊은 빤냐 바와나; 혜행慧行)의 목표는 (3)단계의 바른 선정 삼매(몰아 고요집중) 상태에서 계발되어 '한시적'으로 유지되는 극대화된 고요집중의 사띠 능력을 사용해서 신수심법身受心法(달리 표현하면 자신과 세상)을 깊이 정견(바르게 관찰/통찰)하고 정사유(바르게 분석 사유)하여 바와나-빤냐[수행 지혜, 통찰 지혜; 수행의 통찰(깊은 관찰) 경험에 의해서 생기는 지혜]를 계발(열고 발전향상)하는 것이다.
(5) 팔정도 바와나(팔정도 수행, 팔정도 계발 수행,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의 완성 단계
.
요컨대, 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의 맨 처음 단계(교학 단계)인 '지식(교학) 차원의 혜慧(빤냐)를 계발하는 수행'으로 계발된 지식(교학) 차원의 이해/견해 또는 지혜(문혜와 사혜)를 바탕으로, 바른 공양과 5계 등의 계율을 지키는 실천을 포함한 ‘실라(계戒; 정어·정업·정명)를 닦는 수행’(실라 바와나, 계행)을 자발적으로(스스로) 실천하여 청정한 생활을 닦고 여섯 감각기관(6근)을 단속하여 어느 정도(바른 삼매/정정正定의 첫 단계인 초선정 삼매를 계발할 수 있을 정도)로 6근('안이비설신의'근, 달리 표현하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닦는다.
어느 정도 닦아진 실라(계행), 즉 초선정 삼매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청정해진 6근(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사마타(사마디 바와나, 정행; 계행을 바탕으로 '바른 정진, 바른 사띠, 바른 삼매'를 닦는 수행)가 계발(열리고 발전향상)되고, 사마타를 바탕으로 위빠사나[사마타 후에 하는 깊은 빤냐 바와나, 혜행; 사마타에서 계발되어 한시적으로 유지되는 초강력 고요집중의 사띠 능력을 사용해서 계발(열리고 발전향상)되는 바른 봄/관찰과 바른 사유를 통해서 통찰(깊은 관찰) 지혜를 닦는 수행]가 계발된다. 발전향상된 사마타는 실라와 위빠사나를 더 발전향상시키고, 발전향상된 위빠사나는 사마타와 실라를 더 발전향상시키며, 발전향상된 실라는 다시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더 발전향상시킨다.
부처님이 누누이 강조하셨듯이, 팔정도 바와나(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 실라•사마디•빤냐 바와나, 실라•사마타•위빠사나; 계戒•정定•혜慧를 닦는 수행, 계행戒行•정행定行•혜행慧行)는 이렇게 연기(조건에 따른 상호의존) 방식으로 완성된다. 또한 부처님이 누누이 강조하셨듯이 팔정도 바와나(실라•사마타•위빠사나)는 실라(계행)나 사마타(정행)나 위빠사나(혜행)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상호의존 방식의 중도中道 수행임을 명심해야 한다.
부처님이 완성하시고 가르치신 변질되지 않은 바른 수행(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은 이해하기에 어렵거나(피상적이거나, 난해하거나) 실천하기에 어렵지 않다.
다만 수행의 성취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바른 수행(팔정도를 계발하는/닦는 수행; 실라-사마타-위빠사나, 계행-정행-혜행)에 대한 변질되지 않은 부처님 가르침(正法)을 사리자나 주리반특 같은 부처님 제자들처럼 바른 공양과 5계 등을 지키는 계행에서부터 매우 철저하고 충실하게 실천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913880552257844&id=10000907752945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자신이 불자(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실천하려는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찰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좋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부처님 가르침이 과연 변질되지 않은 부처님 가르침(正法)인지, 내가 과연 변질되지 않은 부처님 가르침(正法)을 바르게 공부하고 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존재가
부처님의 정법(正法)을 따라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기를(모든 괴로움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벗어나기를, 해탈하기를)...
|
첫댓글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감사합니다
“팔정도”
성불하십시오. _()_
모든 존재가
부처님의 정법(正法)을 따라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기를...
May all beings
following the Buddha's sammā Dhamma
be happy.. be peaceful.. be liberated(모든 괴로움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벗어나기를, 해탈하기를)...
_()_
_()_
성불하세요. _()_
명암일섹
진공묘유
색즉시공
모두"하나"를
말하며
공적영지
본래(본성)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