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트럭운전을 하는사람입니다..
한국에서는 트럭운전하는사람을 현장말로 '운짜'..
미국에서는 '트럭커'..
저는 몇달간 개인차주밑에서 추레라를 운전했고..
지금은 6년간 제가 트럭을 구입해서 지입을 하고 있습니다.. (11.5톤)
한국은 화물차들이 죽어라죽어라 합니다..
낮은 운임과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름값.. 지입회사의 횡포..
저는 하루일하고 하루쉬는..그런 시스템으로 일하는데..
보통 일하는날은 꼬박 16시간정도 일합니다.. 그것도 차안막히는날이야기고 보통 24시간을 차에서 보냅니다..
한국트럭도 미국트럭같이 좋지는 않지만 뒷자리에 침대가 있어서 중간중간 잠도자고 티비도 보고.. 비디오도보고.. 그렇습니다..
미국에 이민을 준비하시는분들이 부럽습니다..
모두 한국에서는 내노라하는 대학에, 자격여건이지만..
저는 미국에 가려고해도 자격조차안돼는 여건이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왕으로.. 슈퍼맨으로 알고 따르는 나의 아이와.. 나의 아내..
두사람을 위해서 뭐든지 해주고 더좋은삶을 만들어주고싶지만..
나하나 희생하는것도 힘드네요.. 한국에서는..
다른분들은 미국가서 그후를 걱정하지만..
저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발을 붙일수있는가가 걱정입니다..
물론 가서도 문제지만..
첫댓글 희망을 가지세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까요,힘내시고요
운짜.... 정말 없애버려야 할 단어인거 같습니다... 왜 그런 쓸데없는 '애칭'등을 만들어 편견을 만들어 내는지... 속상합니다. 님께서 더 좋은나라에 발 붙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꼭 미국이 아니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