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언제까지나 살고싶은 한라비발디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솟대만들기와 꽃나무심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입주자들이 살기에 바빠서 그런지 자체행사를 해도 별 관심들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입주자들 대화도 하고 얼굴도 익히기 위해서 아파트행사로 솟대세우기와 꽃나무심기 행사를 3월 24일(토) 오후 2시 가질 계획입니다.
솟대는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나무 솎아낸 것으로 준비했고, 꽃나무는 약 700여만원을 투자해서 영산홍과 장미 등을 발주해 놨습니다.
벌써 관리사무소에서 나무껍데기들을 다 다듬어 놓아서 참가자들이 특별하게 할 것은 없습니다.
행사당일 색칠하고 세우기만 하면 될 것갑습니다.
장미는 일산에 있는 장미농장에 직접가서 아파트환경에 맞는 종류를 색깔별로 구입해서 아파트담장과 별도의 장미원을 만들어 식재를 마쳤습니다.
아마 정자마을에서 어떤 아파트보다 다양한 색깔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
당일 참석한 학생들과 입주자들에게는 봉사점수부여와 함께 자기 이름으로 솟대세우기 및 행사후 간단한 다과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봄에 꽃이 피면 "서호천의 친구들" 한번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단지내 빈 공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생태농장을 조성했습니다.
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개인당 1평정도씩 분양(분양가 1년 2만원)할 예정인데, 16명에게 분양가능할 것 같아 신청을 받았더니 현재 19명이 신청해서 어떻게 분양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꽃 단지를 빈 공간에 조성해서 꽃씨를 뿌릴 계획입니다.
현재 대략 약 20여종의 씨앗을 확보했습니다.
행사준비관계로 오늘 아침에 인터넷에 들어갔더니 솟대에 관한 글이 있었습니다.
서호천 운동삼아 솟대공원을 지나치면서 같은 생각으로 마음에 와 닿아 옮겨봅니다.
"아침을 열면서
저 솟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배고파 우는 아기새의 배를 채울 생각을 할까요?
내 배부터 채울 생각을 할까요?
사람들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겠지만
솟대는 오로지 하늘을 생각합니다.
어떡하면 좀 더 멀리 오를 수 있을까?
넓디넓은 창공을 무대로
아름다운 비행을 할 수 있을까?"
첫댓글 원더풀 회장님 솟대하면 우리 서친들이 전문가지요????
김용기위원장님이 전문가죠..ㅋ
좋은 글 감솨합니다^^
솟대를 보면서 저는 늘 다른 생각을 하는데요...어디로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싶은때..왠지 솟대는 내맘을 알것 같아요..좋은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