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프에 미쳤던 2003년 우연히 알게된 이지선씨는 아주 성실하고 좋은 매너를 가진 여인이었다.2004년도초인것 같다.대명 콘도 퍼블릭 회원권을 골프 대부 황극성씨의 소개로 2000만원에 매입한 이후 주중 골프회원귄의 필요성을느끼고 매입한 것이 리츠칼튼 주중골프 회원권이었다.당시3,500만원에 매입한 후10개월후에 4,600만원에 팔았으니,제법 짭짤했다.
이에 맛을느끼고 88 컨트리클럽을 2억5천만에샀다.이곳은 세계 적인 선수들이라운딩한 국제적인 클럽이다.한번씩 라운딩하면 그야말로 횡제골프를 친듯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연이어 횡성군에 있는 옥스필드를1억원에 매입했다.회원권이 세개이니.본전이 아까와서 주3회씩 필드에 나갔다.월.수.금그러니 집사람은 빨래할 시간도 없다고난리였다.새벽 세시에 일어나 6시부터 11시까지 라운딩하고 점심먹고 회사에 가면 오후 두시경.서너시간 업무점검을 하고 저녁에는또 술을 마셨다.이때 골프 회원권거래를 해준 이가 바로 이지선 매니져였다.
자서전을 다 써갈 무렵 이지선 매니저를 출판기념회에 초대하기 위해 여기.저기를 뒤졌으나,전화번호가 없어져서 연락하지 못했다.못내 아쉬웠는데 엊저녁에 우연히 카톡에서 전화번호를 찾아 반가움에 카톡을날렸으나,답이 없었다.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11시경이지선씨로부터 전화가왔다.회의중이어서 답변이늦었노라고,나는 깜짝 놀라 그만두고시집갔나생각했노라고했더니,지금도열심히 골프회원권거래를 하고있다고했다.나는곧그녀에게 자서전"도전과 열정으로 쓴 나의 인생드라마"보내주었고,이지선씨는 고맙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골프를 생각하면 이지선씨를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