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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역주민들을 위한 카페하모하모 정원 음악회가 쏟아지는 빗줄기도 막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음악회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가 6시 음악회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로 변해 쏟아지는 가운데, 지역민 성종범의 사회로 1부는 박원자, 안향숙, 김윤호의 색소폰 연주, 김동원의 채선강, 가지마에 이어 양명이, 권영창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분위기를 띄웠다.
2부는 가수 황성아, 김초이의 가요가 흥을 돋우고 싱어송라이터 이한경이 가을비에 어울리는 빗속의여인 등을 열창해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지는 가수 박시현의 열창 때는 흥에 겨운 주민들 수십 명이 잔디밭으로 달려 나와 빗속에서 춤을 추는 등 음악회가 무르익었다. 마지막 출연진 퓨전국악 5인조 밴드 그라나다의 멋진 공연은 지역민들로부터 궂은 날씨에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이날 음악회는 폭우속에 준비된 300여점의 경품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많은 주민이 참석해 출연진과 함께 3시간 동안 즐거움을 함께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 이모(풍천면 55세)씨는 "비가 많이 와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정원 위로 쏟아지는 빗줄기가 보기 좋고 출연진 공연도 정말 좋았다"며" 흡족함을 내비쳤다.
한편 카페하모하모 정원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백산 김정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의 400만원 상당의 찻사발 경품으로, 김정옥 사기장이 직접 추점해 대구에서 온 참석자가 행운의 주인공이 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김학동 예천군수가 직원들과 함께 참석해 지난 홍수로 피해입은 주민 개개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