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악재들로 인해 금양의 주가가 오늘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주가 추이를 보시면 웬만한 파도풀보다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ㄹㅇ 서핑타도 되겠네요.
모두 아시겠지만 금양은 앞서 몽골광산의 매출이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66억원으로 수정하면서 주주들에게 엄청나게 욕먹고 금감원에게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또 지난 2022년 매출액 104억원을 두고 과대계상했다는 논란으로 인해 발목이 붙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금양이 자금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에, 당장 자금을 끌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금양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 했지만, 앞서 몽골광산 논란으로 인해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으로 유상증자가 연기된 상황입니다.
이처럼 자금이 해결되지 않으니, 부산 공장 '드림팩토리2' 준공 날짜를 연기하고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콩고 리튬 업체 인수대금 납입 일정도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8950원, 목표 금액은 4502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주가는 1만원대입니다.
이에 자금규모도 반토막날 수밖에 없죠.
또한 설령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금양에 대한 신뢰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기존주주들이 과연 유증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양에 대해 희망회로를 열심히 돌려서 최대한 희망적으로 글을 쓰고 싶었는데... 현재 상황에선 딱히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대하고 기다리던 드림팩토리2 준공 날짜가 연기되고, 당장 필요한 자금적인 문제가 좀 심각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금양은 올해 말 공장이 건설되면 내년 1월부터 21700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같은 해 6월부터 4695(지름 46㎜·높이 95㎜)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봐서는 이게 계획대로 될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게 현실입니다.
또 이번달에 트럼프가 집권하면 2차전지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어 아직까지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수요가 지지부진하고 이에 따른 글로벌 투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리스크 역시 상존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