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일제의 '쇠말뚝' 만행 사진 공개
일제의 쇠말뚝 만행. [사진-로동신문]
"시꺼먼 말뚝을 향해 흰옷과 군복을 입은 자들이 두손을 합장하고 서 있는 퇴색한 사진"
14일자 [로동신문]은
'잊지 말자, 천년숙적 일제의 죄악을!'이라는 제목으로
'극악한 민족말살책동을 고발하는 사진'이라는 부제를 달아
한장의 낡은 사진을 보도했다.
신문은
"이 사진에서 유표하게 보이는 흰옷을 입고 제사를 주관하는 자가 당시 일본무당이며 일본국교를 숭상하는 종교단체의 우두머리놈"이라고 하면서
"사진은 바로 이 자의 주관밑에 우리 나라의 명산에 쇠말뚝을 박아넣은 일제의 죄행을 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계급교양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이라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일제는 20세기 초 우리 나라를 강점하여 극악한 민족말살정책을 실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나라의 지맥에 쇠말뚝을 박는 놀음을 벌였다.
"일제는 조선의 모든 지맥을 살아있는 인체로 보고 그 지맥들에 쇠말뚝을 박으면 땅이 병들고 땅이 병들면 사람도 병들어 재앙이 따르게 된다고 하면서 주요산들과 지점들에 쇠말뚝을 박는 전대미문의 망동을 부렸다"는 것.
또 "조선에서 인재가 나오지 못하도록 산을 두동강 내거나 그 모퉁이를 없애버리는 등 갖은 비렬하고 악독한 수법도 다 찾아내였다"고 지적했다.
남측에서는 이를 '피해의식'이자 '허무맹랑한 미신'에 불과한 '쇠말뚝 괴담'으로 치부하는 견해도 있으나,
신문은 관련 정황과 근거를 제시하며 "우리 조국의 귀중한 명산들을 모독하고 우리 민족의 넋을 말살하려고 미쳐날뛴 일제의 죄악은 그 무엇으로써도 지울수도 가리울 수도 없다"고 말했다.
"개성에서는 송악산 꼭대기와 개성시 삼거리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일제시기의 쇠말뚝들이 꽃혀있는채로 발견되였다"고 하면서
송악산 꼭대기에는 산의 배꼽부위에 해당하는 장소와
개성시 삼거리에 있는 '룡마바위' 잔등에도 3대의 쇠말뚝이 박혀 있었으며,
그와 잇닿은 산줄기의 또 다른 바위에서도 3대의 쇠말뚝이 발견되었다고 했다.
3대의 쇠말뚝은 삼각형 모양으로 박은 후 다시 뽑아내지 못하도록 쇠말뚝 아래 뿌리 주변에 끓는 유황을 붓고 시멘트로 다지기까지 해놓았다고 한다.
쇠말뚝 뿐만 아니라 판문구역 채련리의 한 마을 뒷산에는 산허리를 두동강 낸 흔적이 뚜렷하고 마을에는 산의 정기를 눌러놓아 장수가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산마루에 10톤에 가까운 거대한 바위를 지질러 놓은 곳도 있다는 증언자료도 소개했다.
신문은
"(일제가) 비렬한 행위를 감행한 목적은 조선민족의 기를 꺾고 우리 인민들에게 좌절감을 주려는데 있었다"
고 하면서
"때문에 놈들은 쇠말뚝을 박거나 산허리를 두동강 낸 사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놈들이 나서서 소문을 내였다"고 짚었다.
한편,
신문이 중앙계급교양관에 전시되어 있다며 소개한 사진은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백두산 등정'(1943)에 실린 것으로
용산주둔 18연대원들과 일본인 식물학자들로 구성된
백두산 탐구 등행연성대가 천지에서 목욕한 뒤
전쟁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사료수집가인 정성길 계명대 공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과
홍사광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지난 2004년 같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일본군이 무당을 앞세워 백두산 천지에 쇠말뚝을 박고
천황(텐노)의 시조신이자 일본인의 조상으로 알려진
'아마테라스 오미가미(天照大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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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일제의 '쇠말뚝' 만행 사진 공개 - 통일뉴스
\"시꺼먼 말뚝을 향해 흰옷과 군복을 입은 자들이 두손을 합장하고 서 있는 퇴색된 사진\"14일자 [노동신문]은 \'잊지 말자, 천년숙적 일제의 죄악을!\'이라는 제목으로 \'극악한 민족말살책동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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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히 용산에 또아리를 튼 이유를 대충 이해하겠지?
최소 1백만 이상의 잔류왜인들이 조선에 남았다.
그들은 3세손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그 숫자는 최소 1천만 이상이다.
사사건건 반대표를 던지고 방해하는
절반의 백성이야말로 바로 그들의 후세손이다.
밀정이 어쩌고들 떠드는데 웃기지도 않는다 ㅎ
주변에 이상한 자가 널리고 널린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