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군병장 제대했는데 경력인정됩니다.
동기들 중에도 자격증(교통부) 소지자가 있구요.
방공관제가 아닌 항공관제에서는 하사관과 병이 주축을 이룬답니다.
계급이 졸병이라 경력을 인정 안해주다니요?
그런 법이????
제가 제대 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요즘은 바뀌었습니까?
그리고, 관제사는 건교부산하 항공청 소속공무원입니다.
공항공단하고는 전혀 상관 없어요.
현역때 함께 근무하던 사람들 김포와 인천공항에 많이 있답니다.
참고로 저도 공항에 근무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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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선 다음의 3가지의 과정 중 한가지를 거쳐야만 합니다.
1)항공 대학교 항공교통학과에 입학해서 항공관제교육원(?)에서 항공관제사 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대학에서 2년간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교생실습까지 거쳐야 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항공대학생이라고 전부 가능한것은 아니고 오직 항공교통학과 학생만이 지원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확실하게 관제사가 되는 길이죠.
2)군인의 경우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관제사 과정을 거치고 일정기간 관제업무를 해야 합니다.
병사는 해당이 안됩니다.육군이나 해군은 매우 드물게 교육받는 경우가 있지만 비행장 관제 경험을 인정받지 못하죠.
3)일반인은 청주에 있는 항기원(항공기술교육원 ? )에서 4개월의 관제사 교육과정을 받아야 하고 일정 금액을
수업료로 내야 합니다.
위의 교육을 마쳤다고 관제사가 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관제 면허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질 뿐이죠.
또 교육을 마치고 관제 면허 시험에 합격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시모집을 통해 일부 인원만 선발해요.
관제 면허 시험의 출제자는 항공대학교 교수님이므로 아무래도 항공대학교 학생이 훨씬 유리하죠.
또한 관제사 선발 정보도 항공대학교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지요.
관제사는 건교부 또는 한국공항공단 소속 (갑자기 헷갈리네요.지송)이고 하루 8시간 3교대 근무이며
월급도 일반 공무원과 비슷하지만 야근 수당을 비롯해 몇가지 수당이 더 있죠.
관제사는 조종사못지 않게 고도의 침착성과 판단력, 상당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수십대의 항공기와 수천명의 인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압감에 의한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과 자부심을 다른 직업에서는 느낄 수 없기에 매력이 있는 직업이죠.
특히 직무 특성상 굉장히 섬세하므로 항공에 관심있는 여학생(중/고)에게는 권장할만하죠.
실제로 현재 관제탑 안에는 많은 여성 관제사가 있답니다.
인천공항 개항, 항공조직 강화로 인해 지난 2년간 ***명의 관제사를 대거 선발했지만 앞으로도 일정한 인원을 꾸준히
선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