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아시죠??
이화여고, 서울외대 나와서
3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외교부 고위공무원으로 근무까지 하셨던 분이
50대 후반부터 노숙자가 되어 맥도날드를 배회하던... 방송 예전에 나왔을때 놀랐었는데
결국 홀로 쓸쓸히 돌아가셨네요.
5월 말 서울역 '노숙인 다시서기 지원센터'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7월 숨을 거뒀대요.가족들한테 연락을 했는데도 시신을 가져가지 않아 화장처리 했다고...
참 안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것이 배짱이의 최후인가 싶기도 하고...
또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렇게 엘리트였던 사람도 노후 대책 안 하면 노숙인이 되는구나 싶어서.
가족들은 오죽하면 장례조차 안 치뤄줬을까 싶기도 하고.
첫댓글 안타깝네요 ㅠ.ㅜ 정말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에요. 지금 하와이에 노숙자가 넘쳐나는 이유도 따로 있는게 아니더군요... 순식간에 회사에서 짤리고...갈곳잃고 방황하다 그래도 날씨변화가 거의없고 따뜻한 하와이를 거주지로 삼는다더군요. 그중에는 아직 어린아들과 노숙하는 아저씨도 있드라고요 ㅜ.ㅜ
헉 ㅠㅠ 아이와 아빠가 노숙이라니 ㅠ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ㅠㅠ
하와이에 노숙인이 많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인생 참 묘하네요.
이런 얘기 알고나면 무서워져요 ㅠㅜ
하.. 뭔가 않타까워요.. 가족들은 도대체 무슨사정이있길래 장례조차 치뤄주지 않았을까요?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들고.. 가족인데... 후... 무튼 씁쓸하네요.. 노후대책 정말 중요한거였네요 ㅠㅠ
예전 방송에 동생이 나와서 맥할머니가 자신들을 하인부리듯 하고 매사에 공주처럼 행동해서, 찾아올까봐 겁난다고 하던데 ㅠㅠㅠㅠ 안타깝죠 ㅠㅠ 노후대책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면 노후연금나올텐데....안타깝네요ㅜ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연금이 꽤 나올텐데. 어찌 저리 되셨을까요. 에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