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국제경쟁력이 없다." 입니다.
저번시즌 모비스경기를 자주 봤습니다. 함지훈선수의 경쟁력은 키에 비해 힘과 볼 컨트롤이 좋아 1:1상황시 멋진 스텝으로
수비수를 민첩하게 따돌리고 쉬운슛. 더블팀이 들어오면 그의 패싱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즉, 함지훈의 경쟁력이 생기려면 2가지 가정, 첫째는 수비수 키가 자기보다 작거나 웨이트가 적어야하며 반응속도가
늦어야합니다. 둘째, 더블팀이 붙어야 여기에 파생되는 많은 공격옵션이 생깁니다.
그런데 국제대회에서는?
중국,이란,요르단,레바논,카타르,대만,필리핀 등 우리와 대등하거나 높은실력을 가진 팀들은 함지훈 매치업상대가
모두 크거나 웨이트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함지훈의 수직운동능력이 좋은편이 아니여서 리바운드에서 그의 장점인 박스아웃도
다 까먹죠. 우리나라 다른선수들도 자기 매치업 박스아웃 하기 바쁜데..
저번시즌 후 제가 계속 함지훈선수의 센스와 패싱력을 높이 평가해 국제경기에서 테스트해 봐야한다 하면서 옹호해 줬는데
이젠 뭐.. 더이상 옹호했다간 제가 욕먹겠네요.
물론 함지훈선수가 열심히 운동한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오늘 필리핀전을 봄으로서 다음엔 그의 슬롯은 김종규와 같은 체형의 선수에게 양보해 경험을 쌓게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함지훈선수가 부진해서 국내인사이더 체력안배가 걱정되네요.
다음 준결승에서 제가 쓴글이 잘못된글이길 시위라도 하듯 멋진 경기 선보이길 함지훈선수 기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첫댓글 KBL에 있는 수비자 3초 영향도 꽤 크다고봅니다....KBL은 왜 수비자3초를 두는지 참 알수가없습니다..
득점을 많이 나게해서 흥행을 올리려한 룰인데 결과적으로 흥행도 안되고 국제경쟁력을 갉아먹고있네요. ㅡ0ㅡ:;
그리고 거기에 특화된 함지훈선수도 나타나 MVP도 타고요.
동감합니다.. 함지훈이 KBL에서 크게 활약한 이유중 큰 이유가 수비자 3초라고 생각합니다
용병을 밖으로 끌어낼려면 3점이 되는 사람이 마크맨이어야 하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용병은 센터이고 맞상대하는 선수도 인사이더일텐데 그런선수들은 외곽으로 나와도 용병선수가 안따라나오겠죠.
완전동감합니다. 오죽하면 함3초란 별명이 있습니까............풋워크가 좋은건 분명하지만 올해부터 3초룰이 강화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무안가고 올해 바뀐경기룰로 뛰었으면 작년같은 좋은 스텟과 경기력이 안나왔을겁니다.
일본전에서는 그래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일본전 매치업이 타케우치형제(2m5cm)인데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이상백배에서 함지훈이 타케우치형제에게 털리는걸 직접 본 1인.. ㅡ0ㅡ:;
아..
준결승에는 나와서 다른 선수들의 휴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국내리그 MVP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들을 보니 중국전은 좀 어렵겠지만, 일본 혹은 북한을 상대하는 준결승전에는 꼭 나와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의 빅맨은 다케우치 브라더스가 205cm고 204cm짜리 한명 있는것 같은데 최소 일본전에서는 20분 정도 비벼줘서 중국전 대비 다른 빅맨들 체력 안배라도 할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백배에서 일본 쌍둥이들 한테 김민수, 함지훈이 털렸죠. 그래서 일본 상대하기 어렵겠는데 했는데 김주성 혼자 한테 탈탈 털리더라는... 김주성의 빠른 공격에 대처를 못 하더군여.
김주성한테 털리지 않을 골밑은 아시아에 몇명 없을겁니다. 오늘 필핀 센터처럼 김주성이 털리더라도 꼭 상대도 같이 털어주니깐요. 원래 필핀센터를 막아줘야할 센터가 벤치에 있으니 김주성이 힘들어 보이더군요.
윙스펜이라도 길었으면 지금의 모습처럼 허우적 거리지는 않았을텐데요. 윙스펜이 2m도 안되니, 높이에서 무력할 수 밖에요.
함지훈 긴윙스펜이 장점인 선수 아녔나요??
네 윙스펜은 긴선수입니다.
함지훈은 이번에 군제대 받으면 우리나라 빅맨들한테 크게 한턱 내야겠네요...정말 실망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더 못하네요..이정도로 부진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국제무대에서의 함지훈은 아무런 상대적 우위를 갖지못한 선수가 되어버리네요
그리고 KBL과 국제대회의 골밑은 완전 다르죠. 심판콜도 다르구요. KBL의 골밑은 너무 상대적으로 빈약합니다.
함지훈에게 최적화된 농구판이 KBL입니다. 손만 살짝쳐도 반칙을 불 정도이니.
외국인선수들이 제일 어이없어하는게 외국에서는 정상적인 수비인데, KBL에서는 여지없이 파울콜을 불죠.
골밑 수비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리그가 KBL입니다. 골밑은 전쟁터여야 하는데, KBL 골밑은 자동문이죠.
함지훈이 국제대회에서 고전할 수 밖에요.
공감합니다..빅맨이 일단 공잡기가 너무 쉽죠. 몸싸움하다가는 파울이 쉽게 불리니까요. NBA와 비교해봐도 가장 무게감있다는 샤킬이 공한번 잡고 세팅하려면 최소 5초이상은 걸리죠.
앞으론 KBL에 전념해주고 국대 슬롯 한 자리는 빅맨 유망주인 김종규에게 양보했으면 좋겠네요. 싫어하지 않는 선순데 생각 외로 너무 부진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함지훈은 국내리그선 어느정도 통하는 빅맨이지만 역시 국제무대선 체격도 작고 힘도 크지 않내요....
우리나라에서 국제무대에서 통할빅맨이 몇이나될까요.
3초룰이 없어서 헬프가 빨리 들어오니 할게 없는듯...;;;; 그래도 패싱력은 좀 있던데....;;;
함지훈은 이제 국제대회에서 볼 수 없을 겁니다...역시 키와 운동능력의 한계는 센스와 기술로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많네요...이제 김종규, 김현민 등이 다음대회부터는 주선수가 될 것입니다...ㅡ>ㅡ
함지훈을 왜뽑았는지 모르겠지만.. 갠적으로 윤호영이나최진수데려가지말입니다
국내용 입증된 대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