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들어온 소식으로 내쉬가 닉스에게 피닉스와 사인&트레이드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 시간을 주었다고 하네요.
이는 다르게 이야기 한다면, 내쉬의 가고 싶은 팀 1순위는 뉴욕이라고 보여집니다. 멜로-마뢰-챈들러가 있으니 자신이 가서 조율만 하면 우승가능성이 있는 팀인데다가, 뉴욕이란 빅마켓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죠.
그렇다고 2순위가 댈라스냐? 아니죠. 내쉬 영입에 가장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 토론토입니다. 토론토는 행여 뉴욕이 내쉬를 데리고 갈까봐 랜드리 필즈에게 3년 19밀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찔러넣었습니다. 뉴욕과 피닉스의 사인&트레이드? 엿 먹으라 이겁니다. 우리의 내쉬를 데리고 갈 거면, 그에 합당하다못해 치명적이기까지 한 댓가를 치루라 이거죠. 3년 19밀짜리 랜드리 필즈를 피닉스가 받을 리 없기 때문에, 닉스는 피닉스의 구미를 당기게 하려면 이만 슘퍼트를 내줘야 할 겁니다.
댈라스 입장으로 돌아와 보면, 댈라스는 FA를 영입함에 있어서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롱이 영입 때도 댈라스는 데롱이가 댈라스 출신인 것+에이스 노비츠키의 존재만 가지고 어필했습니다. 그러나 뉴저지는 데롱이의 생일날 선물공세+지포스의 연10밀 재계약+만기계약을 다 떠넘기면서 데려온 엄청난 연봉의 조 존슨으로 데롱이를 설득했고, 결과는 데롱이의 브룩클린 잔류였습니다. 앞으로 뉴저지가 지포스, 조듣보의 샐러리 때문에 개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롱이-조듣보-지포스-브룩이 라인업으로 우승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매리언-노비츠키가 있는 라인업하고 브룩클린의 준비된 라인업하고 비교해볼때 데롱이의 선택은 당연한 겁니다. 샐러리 유동성 가지고 설득을 했을 거라는데 데롱이가 뉴저지의 샐러리 유동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죠. 그건 프론트가 처리할 사안이고 자신은 같이 뛸 선수들의 레벨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댈라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핀트를 잘못 맞추고 있다는 겁니다. 댈라스의 로스터 중에서 가장 큰 약점은 어디일까요? 지난 시즌 암돔이 코트 내외적으로 지대 깽판을 쳐서 그 존재자체가 너무 커보였던 것이지, 실제로는 센터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헤이우드는 존재감 제로에, 4쿼터에선 헬스런 자유투 때문에 써먹지도 못하는 식물우드였고, 대체자 마히미는 미숙한 파울관리로 무뇌히미였습니다. 그나마 영입된 롸이트가 간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종잇장 같은 몸은 센터라기보단 노비 백업인 파포로 나오는 게 롸이트를 살리는 거라는 걸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FA시장이 오픈하자마자 댈라스는 휴스턴이 질렀던 것처럼 아식에게 질렀어야 합니다. 아식이 와서 헤이우드처럼 망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이건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최소한 댈라스가 노리는 FA인 데롱이와 내쉬 등에게 우리가 현재 로스터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만큼 노력하고 있다라는 걸 각인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댈라스는 이걸 하지 않고 자꾸만 감정적인 부분으로만 어필하려고 합니다.
'데롱아, 넌 댈라스에서 태어난, 댈라스 가이잖니.'
'내쉬 옹, 절친 노비츠키와 함께 다시금 뛰어보아요.'
...솔직히 한심한 작태입니다. 댈라스로 온다고 두 선수에게 승리나 명예가 보장되는 건 없습니다. 그저 적당히 많은 연봉에 적당히 괜찮은, 그러나 우승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 정도일 뿐이죠. 하지만 브룩클린에 남을 경우 데롱이는 최소한 3년 동안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고, 내쉬 역시 뉴욕을 택할 경우 우승반지를, 토론토를 선택하더라도 많은 돈과 어마어마한 인기&명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댈라스는 고란이 영입에서도 발을 뺐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건 제레미 린에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라우리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센터고, 센터 포지션에 변화가 없다면 린이나 라우리 마저도 댈라스에 고개를 돌리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FA들이 다들 댈라스를 외면해버리면 댈라스는 내년 FA들을 노린다며 실패한 로터리들에게 1+1계약을 남발할 것이고, 나이는 먹어가는데 어째 부담은 늘어만 가는 노비츠키의 짜증은 극에 달하겠죠.
오~ 보브아-카터-매리언의 죽이는 속공 라인업을 볼수 있겠네요!!!.................는 개뿔..-_-;;
노비 1년 쉬고 로터리픽 가져가는게 좋겄네요.
사실 작년에 오덤만 제역활해줬다면 충분히 4위안에 들수있었죠. 나름 멤버탄탄했습니다. 센터진빼면요.ㅋㅋㅋ
문제는 정말 올해.. 웨스트나가고 테리나가고. 당장 노비랑 2:2플레이할 선수가 없습니닼ㅋㅋㅋ 그야말로 노비 공주고 다들 기다리기 모드나올듯..
이 라인업으로 서부 1위면 노비 MVP는 99% 겠죠.
그나마 관심있다던 비즐리도 선즈와 계약했군요. 하긴 댈러스는 1년계약을 제시했을테니... 딱히 더 이상의 영입대상이 있나 싶습니다. 헤이우드 방출 안하면 미니멈은 대충 채워지니, 이대로 갈 수도 있을까요? 뉴욕과 함께 사치세의 대명사였던 댈러스가 샐캡조차 다 안채우고 시즌을 시작하나요??
작년에 이어 멘붕이군요.... 당장 하워드도 더이상 댈러스에 매력을 못느낄듯싶네요.. 내년까지 fa로간다면 가장가능성있긴하지만 힘들어보이네요-_-; 돈을 너무 아끼는게 아닌가싶네요. 그놈에 유동성챙기다가 셀켑은 만땅남는데 오는선수가 없는팀이 되겠네요. 내쉬 랄행은 쫌심하게 충격--;
이렇게 된거 메요라도 될꼬와서 최대한 포텐쫌 터질수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메요지금오면 딱인데. 바로 2옵션에 플레이타임 풀타임보장-_-;
멘붕도 이런 멘붕이 없네요. 2007년 파이널 패배 이후 최악의 멘붕 중입니다ㅠ 어처구니가 없네요. 데론 아니면 내쉬는 어떻게든 잡을거라 봤건만 현실은... 이번 시즌 정말 어떡하죠?
진짜 메요 올일해야될거 같은데요. 메요도 못잡으면 정말 댈러스 심각해보입니다. 테리 빠진 빈자리 분명 보일꺼에요.
그래도 팀내 2위에요 득점으론..아.
리빌딩은 어쩔수없는 선택입니다. 지금 이팀은 늙고 힘이 없거든요
다만 리빌딩을 지금 당장 시행해야 되느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노비츠키 시대가 끝나지는 않았으니까요
앞으로 2년 정도는 노비츠키를 받쳐줄만한 선수만 영입하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거죠. 리빌딩은 그뒤에 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장 리빌딩을 시작하면 최소한 2~3년은 암흑기에 들어설 겁니다.
팬이나 수뇌부야 그기간쯤은 참고 견딜수 있겠죠.
문제는 아직도 승리에 대한 열망이 넘치는 팀의 간판 노비츠키입니다. 선수생활 말년으로 접어드는 지금 노비츠키가 이 지루한 시기를 참고 견딜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올해 이후에는 무슨 사단이 날겁니다
결국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의 스타가 팀을 박차고 나가는 최악의 순간이 올겁니다
이런 사태를 수뇌부가 예상치 못하는건 아닐텐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저도 한때는 2013년 여름을 노려보자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 수뇌부가 하는 짓을 보면 2013년 여름에 이팀에 뭔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을것 같지 않네요
그때가서 부랴부랴 이선수 저선수 찔러보고 오버페이가 난무하면 나락으로 가는거죠 이도안되고 저도안되고;; 차라리 유동성있게 지금부터라도 어느정도 손봐야 하는대 이건머 손도 못보고 로스터는 텅텅비고 답이안나옵니다.
적어도 마요라던지 드라기치 린같은 분명 리스크가 있는선수들이지만 그런젊은선수들 모아서 키워서 트레이드 자산으로 쓸생각을해야지 fa로 선수 모으려는거는 정말말도 안됩니다 그것도 팀의 에이스를 가지고있는 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