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구두티켓 한두장 쯤은 받게 되지요.
그걸로 가을겨울 구두는 충분하진 않지만 충당이 되고 가끔 눈에 띄는 세일 상품을 발견하기도 하구요.
여름 샌들은 구두티켓으로 살만한 디자인이 없어 벼르고만 있었지요.
제가 원하는 샌들은 일명 싸롱화라 불리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백화점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라] [고세] [탠디]....이런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는 디자인은 가격 때문에 몇 번을 돌아서게 만들지요.
30만원 안팎이니까요.
별 수 없이 이월상품을 파는 곳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지요....?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아니 이건 작년에 제가 사고 싶어 했던 그겁니다.
그런데 50%도 아닌 1/3 정도의 가격입니다. 108,000원.
구두값 이 정도면 싼 거죠. 두타나 밀리오레서도 저런 디자인은 20만원 가까이 하니까요.
사이즈마다 다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사이즈 딱 하나!
망설임 없이 바로 싸들고 왔습니다. 횡재한 기분이었답니다.
아래 미니스커트는 [클라이드] 제품으로 39,900원인가 붙어있던데
역시 이월상품 매대로 나온 걸로 19,000원에 샀구요.
그런데 실값엔 개념이 없어요. 옷 한벌에 실값 수십만원이 들어도
전혀 아까운 생각이 안 드니까요.^^ 별수없는 뜨개쟁이인 걸요.
첫댓글 이런스탈의 신발들을 쌀롱화라고 하는군요^^ 이쁨니다요~ 근데 전 신발보다 세라님 발에 눈길이 더 가네요 어쩜 이리도 티클하나없이 단정하신지 제 발을 보면 발가락 모양도 제 각각 게다가 발볼도 장난아니고 발톱도 ㅡ.ㅡ 한마디로 샌들하고 절대 안 어울리는 그런 발이지요 비교됩니다.
무엇이든 다 마음 주기 나름이지요.^^ 일주일에 한두번 목욕탕 가서 각질은 물론 발톱 속까지 싹 제거하고 와요. 목욕탕을 가는 이유지요. 전신 각질제거! 발톰은 너무 길면 더러워보여서 단정하게 자르고 패티큐어는 1~2주에 한번씩 하구요. 그러면 누구라도 저렇게 돼요.
신발도 예쁘지만 정말 발이 넘넘 예쁘시네요^^
그러게요~매니큐어가 더 튀는데요~!!...매주 패티큐어 하신다니 역시 부지런하십니다!!
눈이 빠지도록 인터넷 뒤지면서 맘에 드는 신발 1주째 고르는 중이라 샘 샌들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인터넷 쇼핑은 뜨개외에는 안하는지라 미리 트랜드만 감지해 놓고 구입하려는데....부러워요.
구두를 인터넷서 사는 건 실패확율이 높아요. 신었을 때 모습이나 착용감을 몰라서 걸을 때 발이 아프거나 하면 큰일이죠. 발모양이 미워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힘드시더라도 백화점을 이용하세요. 기왕이면 서울 지역이 같은 브랜들도 디자인이 다를 거에요.
신발이뻐요.....
발이 깨끗해야 이뻐 보이는 신발이죠. 지저분한 발에는 그림에 떡... 천성이 게으른 전 부럽기만 합니다. 근데 선생님 발에 어떻게 마음을 주죠 ㅋㅋ
굳은살 안 박히게 신경 쓰는 것과 각질제거 말고 더 없어요. 그래서 콧구멍만한 집에서도 반드시 실내화는 꿰고 다니죠. 발 거칠어질까봐 ^^
정말 발이 예쁘시네요... 손도 예쁘던데.... 넘 잘 어울려요
손은 못났어요. ㅠ.ㅠ 그나마 손가락이 길어서 봐줄만한 거죠. 발 자랑이 아니고 신발 자랑 하려던 건데.^^;
저도 그 신발 하나 사주세요. 235....^^너무 이뻐요. 그리고 선생님의 스타일 또한 제 스타일이라 너무 갖고 싶어요. ^^
있을까 모르겠네요.^^
꼭 부탁드려요^^
그거 인천에서 산 건데 신세계에도 없었고 롯데에 딱 한 개 있던 거였어요^^;
네....^^침만 흘렸고...꿈만 꿨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