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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견디는 믿음 (막3-67)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찬양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본문 : 막13:9-13절
☞ https://youtu.be/ftmCZAPlafo?si=YEOGQaumLnUesscA
어제 몸살로 하루를 쉬었다. 다행히 임시 휴일을 주셔서 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지방 심방과 천국 환송의 자리에 간다. 모든 일정을 주님이 인도해 주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기도한다.
바쁘게 움직여야 할 오늘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어제에 이어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재난의 징조 중 내면적 고통과 박해에 대해 말씀하신다. 9-10절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너희는 진리의 파수병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메시지가 온 세상에 두루 전파되어야 한다.>
New Living Translation (NLT)번역본도 비슷한 번역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그들에게 나에 대해 말할 기회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은 먼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맥적 흐름으로 보았을 때 이 핵심은 제자들이 극심한 박해를 받을 것과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증언하게 될 것임을 말씀한다.
그러나 가장 힘겨운 박해의 자리가 기록되고 있다. 12-13절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형제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도 죽는 데에 내어준다고 한다. 여기서 <내주며>는 헬라어로 παραδώσει (paradōsei)로 이 동사는 의도적으로 넘겨주는 행위를 묘사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니까 형제간에도 심지어 부모와 자식 간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서로를 의도적으로 죽는데 내어준다는 것이다. 이런 법들이 세워진다는 것이기도 하다. 박해와 혼란이 다가올 때 가족간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극단적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하신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셨다. 즉 박해와 고난의 상황에 자신을 지키도록 깨어 있으라는 말이다. 그리고 깨어서 그 모든 상황이 복음을 전하는 상황이 되도록 하여 만국에 전파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한다.
여기서 아주 민감한 신학적 이슈가 발생한다. 끝까지 견디는 인내가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구원은 오직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는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어찌된 것인가?
여기서 초점은 인내를 믿음을 가진 자,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은 자의 특징으로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며 그에게 믿음과 은혜를 베풀어 성령안에서 끝까지 인내하게 하여 구원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이 없이는, 보혜사이신 성령의 도우심없이는 마지막 시대의 핍박과 재난을 견딜 수 있는 자가 없다는 말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을 가진 자만이 보혜사 성령안에서 인내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남긴다. 11절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안에서 할 말을 주어 그 상황을 돌파할 말씀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복음전파의 책임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믿음으로 성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오늘도 심방과 천국 환송의 자리를 다녀온다.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함이 있지만, 주님이 맡기신 일을 위해 오늘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나아간다. 주께서 내 육체와 마음과 언어를 주장하여 오늘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나의 구원이 주님께 있음을 찬양합니다. 오직 주님만의 나의 힘이시며 지혜이심을 찬양합니다. 나의 힘으론 감당할 수 없지만, 주님이 힘이 되시기에 오늘의 일정도 감당케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 모든 일이 주님께 영광이 되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날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