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는 모친이 나를 싫어해서라고 그런거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을 21살때까지 함(이 말인 즉 모친은 내가 21살 될 때까지 순간순간 갑자기 저렇게 나와의 모든 감정 교류를 노골적으로 차단함)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모친의 행동 중 하나인데다가 내가 죽어라 힘들어도 절대 저렇게
나도 엄마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고 엄마 없었으면 이렇게 안정적이지도 않았을거고 엄마가 정말 힘들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어렸을때 엄마가 엉엉 울던 모습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 어른도 우네...? 였음 뭔가 갑자기 세상이 낯설어보이고.. 그 후로 아빠와 의 불화를 나한테 다 얘기했는데 그래서 난 회피형으로 자랐고 항상 강한 어른에 대한 갈망이 있어(엄마도 다른 의미에서 강했지만)
진짜 자식 앞에서 폭력적인 행위 좀 보이지마.. 고속도로에서 아빠가 갑자기 내려서 앞차랑 싸우는데 이 상황의 끝이 뭔지, 어린 내 머리로는 이해가 어려워서 (다시 아빠가 돌아온다 이런 생각이 어려웠음) 우린 이제 다 죽는거냐고 울면서 물어봄 …. 언젠가 무릎끌어안고 우는 엄마도 너무 충격적이었고
맞음 난 엄마가 다 자는 밤에 몰래 우는 소리 들었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 그때 12살이었는데 ..
이렇게보니 엄마가 새삼 대단하고
부모라는건 많은걸 참고 살아야하는구나 싶다.. 진짜 애기 낳는거 신중해야되는 거 같아
나도 솔직히 어릴때 부부싸움 하도 겪어서 그것땜에 인성 더러워졌다고 생각함 그런 가정교육을 받아서.. 지금 엄빠랑 싸울때 나는 말해 엄마가 칼부림하고 접시던지고 뛰어내리려하고 이불에 불지르려하고 아빠가 맨손으로 액자깨고 이런거 보고자라서 그렇다고ㅋㅋ 지금도 엄빠랑 잘지내긴 하는데 사랑하진 않음
전부 공감...
저래서 애안낳아 .. 나도 사람이니까. 항상 성숙할 자신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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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이기분.. 진짜 속이 지옥이야..
이런 정병사회에서 본인은 성숙하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나라의 다른 부모들도 그럴거라는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걸까?ㅋㅋ 내가 싸고돌고 키워봤자 자식은 사회로 나가야하는데 당장 공교육부터가 무너지고 있는데
나도 엄마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고 엄마 없었으면 이렇게 안정적이지도 않았을거고 엄마가 정말 힘들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어렸을때 엄마가 엉엉 울던 모습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 어른도 우네...? 였음 뭔가 갑자기 세상이 낯설어보이고.. 그 후로 아빠와 의 불화를 나한테 다 얘기했는데 그래서 난 회피형으로 자랐고 항상 강한 어른에 대한 갈망이 있어(엄마도 다른 의미에서 강했지만)
나도 진짜 감정적이고 표현을 잘해서 애 못낳겠어 진짜 무서워
난 엄마아빠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돌아가실때밖에 못봐서 좀 충격이다 근데 나도 내 말하나하나가 그대로 영향가는거때문에 자식못키우겠어..
나도 5살땐가 엄마 남친이랑 헤어지고 개만취해서 나 끌어안고 울면서 토함 지금 30댄데 아직도 생각나; 개충격이엇어… ㅎ
진짜 어릴적 기억 평생감 모부되는거 쉬운거아닌데 진짜 생각없이 애낳더라..
진짜 자식 앞에서 폭력적인 행위 좀 보이지마.. 고속도로에서 아빠가 갑자기 내려서 앞차랑 싸우는데 이 상황의 끝이 뭔지, 어린 내 머리로는 이해가 어려워서 (다시 아빠가 돌아온다 이런 생각이 어려웠음) 우린 이제 다 죽는거냐고 울면서 물어봄 …. 언젠가 무릎끌어안고 우는 엄마도 너무 충격적이었고
난 돈줘도 부모 절대 못해...
나도 모부 각각에게 잊혀지지 않는 충격적인 몇개의 순간들이 있어 부모라는 존재는 애한테 너무 큰 영향을 끼쳐 난 그걸 감당못할듯
나는 이래서 애 못낳겠어
말 안듣는 아이한테 짜증 안낼 자신도, 큰목소리 안낼 자신도, 항상 일관된 자세로 대할 자신도 없어
부모가 전부인 아이한테 한결같은 울타리가 되어줄수없을것같은 걱정..
ㄹㅇ 나도 어릴 때 부부싸움하고 엉엉 울던 거 개트라우마로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