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데드 스페이스, 즉 사용하지 않은채 방치해두었던 자투리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다면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안식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투리 공간은 방과 방 사이를 연결하는 복도일수도 있고, 창고로만 사용하는 베란다, 혹은 무질서하게 짐이 쌓여있는 다용도실일 수도 있겠죠. 그동안 우리가 방치해두었던 자투리 공간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오늘 기사를 살펴봅시다.
계단 아래 공간
계단 아래는 구조적 특징 때문에 버려지기 쉬운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 아래를 잘 활용하면 서재나 휴식을 위한 벤치 같이 실용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공간을 디자인한 인테리어 전문가는 계단 아래에 작은 수납장과 벤치를 설치하여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했습니다.
베란다 활용
한국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국가입니다. 아파트의 베란다는 대부분의 경우 빨래를 널어두는 공간으로 쓰이기 쉬운데 발상을 전환하면 멋진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늑한 카페처럼 연출하거나 서재로 만드는 아이디어도 있으니 베란다를 그냥 버려두지 마세요.
작은 서재 아이디어
베란다에 책장과 편한 의자를 설치하여 서재를 만든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시간을 잊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면 사진을 참고하세요. 배란다 벽에 벽돌 질감을 더해 색다른 분위기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모퉁이에 선반
사진 속 공간에서는 기울어진 면을 개조하기 보다는 그대로 유지한 채 선반을 제작하여 설치한 아이디어가 눈에 띕니다.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는 사선 선반과 하단부를 활용한 서랍장을 활용해 알뜰하게 만들어 낸 수납 아이디어입니다.
계단 아래 책장
이번 사진은 계단 경사에 맞게 모든 면적을 책장으로 짜 넣은 아이디어를 보여줍니다.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완벽하게 맞춰 넣은 주문 제작 가구이기 때문에 남는 부분 없이 높은 공간 효율성을 발휘합니다.
아늑한 공간
베란다 구석에 꼭 맞춘 작은 원목 벤치를 놓아두고, 패브릭 쿠션과 작은 화분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해 아늑한 혼자만의 공간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자투리 벽면에는 철제 선반을 달아 읽을 책과 소지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여기에 따뜻한 색감의 장모 러그나 카펫을 깔아주면 더욱 포근하게 연출이 가능합니다.
계단 아래의 서재
사진 속 공간에서는 바닥의 단을 높여 하나의 넓은 평상을 만들고, 서랍장도 함께 계단의 높이에 맞춰 짜낸 뒤 아늑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서재를 완성했습니다. 물론 계단 아래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작은 창을 내어 화사한 햇살을 들인 센스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