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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를 지키는 삶 (레2-18)
2024년 10월3일 (목요일)
찬양 : 나는 믿네
본문 : 레6:8-13절
☞ https://youtu.be/9zz7PWgIceA?si=Ka0OEjynimdj_FhC
어제 작은교회 심방과 천국환송의 자리를 다녀왔다. 25년의 긴 목회 여정을 걸어오신 후배 목사님이다.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으시는 분이시지만, 주님이 맡기신 목회의 자리를 소중히 여기며 지켜오신 목사님이시다. 아내와 함께 심방하며 목사님과 사모님을 향해 수고 많으셨다고 아내와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뜨겁게 박수를 보내드렸다.
하나님이 기뻐하셨는지 가는 곳마다 이런저런 분들로 식사대접을 받게 하셨고, 옥수수와 커피와 다양한 은혜를 입게 하여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돌아오며 천국환송의 자리에 가서 위로의 시간을 갖고 돌아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슴으로 느끼는 따뜻한 하루였다.
오늘은 라마나욧선교회 행정목사로 인큐베이터 사역으로 시작한 좋은 하루교회 담임이기도 한 김명현 목사가 결혼하는 날이다. 세종시까지 달려가야 한다. 진실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있는 결혼식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번제에 대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는 명령이다. 레위기 1장에 번제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그것은 일반 백성을 대상으로 번제의 절반적인 절차와 제물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라면 6장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번제는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규례로 번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집행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핵심은 먼저 번제는 제단 위에서 밤새 불타야 한다는 것이다. 9절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그러니까 제사장의 첫 번째 역할은 이 번제의 불이 아침까지 꺼지지 않도록 불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과의 끊임없는 교제를 상징하며 번제를 통해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드리는 것을 나타낸다.
두 번째는 제단의 재를 정리하는 것이다. 10-11절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의 역할 두 번째로 아침이 되면 제사장은 재를 정리해야 하는데 세마포 옷을 입고 재를 제단 옆에 놓고, 다시 옷을 바꾸어 입고 재를 진 밖에 가져다 버려야 한다.
세 번째는 제단의 불을 계속 타오르게 하는 것이다. 12-13절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아침마다 나무를>
<불은 끊임이 없이>
제사장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제단의 불을 꺼지지 않고 피워 늘 번제와 화제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그 재를 처리하는 것이다.
이 번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신 완전한 구속을 예표하는 것이다. 인간이 아마도 다양한 변수앞에 이 번제를 꺼뜨리지 않고 계속할 수 있을까? 이런 인간의 약함을 아신 하나님은 완전한 번제물과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완전한 속죄의 제사와 번제의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를 완전한 구속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셨던 것이다.
오늘이란 시간을 살아가면서 이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 과연 인간의 의지로 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는 이 놀라운 구속의 은혜를 통해 완전한 구속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주권적인 역사로 말미암아 은혜로 주어지는 축복을 통해 말이다.
그리고 이 복을 누린 자들이 믿음으로 오늘을 살며 하나님과 말씀과 기도로 성령안에서 교제하는 삶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삶은 끊어진 나뭇가지와 같은 것이란 말이다.
오늘도 주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말씀을 품고 어디를 가든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는 삶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제단의 재를 정리하듯 내 삶의 재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함을 배운다. 가장 거룩한 제사에도 재가 있고 그것을 치워내야 하는 것이 이 땅을 밟고 살아가는 인생의 삶임을 묵상한다.
아무리 거룩한 일을 해도 인간이 살아가는 삶에는 재가 나오기에 그 재를 아침마다 정리하는 삶의 자리가 필요하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고,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지 않으면 그 재들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로막을 수 있다.
하나님의 임재가 끊어지지 않도록 힘쓰며, 아울러 재를 날마다 제거하는 제사장의 삶의 임무를 깊이 묵상하는 하루다.
오늘도 겸손히 기도하며, 말씀앞에 서서 제단의 불을 피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역을 감당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아울러 어제의 삶으로 태우며 나온 재들을 이시간 주님의 거룩한 보혈과 성령의 불로 태워 버리기를 소망한다. 어제는 어떤 재들이 있었을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녀오면서 피곤이란 이름으로 주님의 거룩한 사역의 보람과 기쁨을 바꾸려 했던 것을 버린다. 한 사람 한 사람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해 드리지 못했던 것들도 버린다. 소망하기는 하나님의 임재가 끊어지지 않는 은혜의 삶이 오늘 되어지기를 겸손히 기도한다.
주님 이 종안에 있는 죄악의 재들을 씻어주소서. 오늘도 저의 제단에 불이 꺼지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끊임없이 올라가는 삶이 예배가 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