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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최국 브라질을 준비했습니다^^
세계 최강이 이번 월드컵에 임하는 전력!
살펴보시죠~
<명실상부 세계최강의 삼바축구, 카나리아군단! 브라질>
- 월드컵 본선진출 횟수 : 20회 (1930, 1934, 1938, 1950, 1954, 1958, 1962, 1966,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 월드컵 최고성적 : 우승 5회(1958, 1962, 1970, 1994, 2002), 준우승 2회(1950, 1998), 3위 2회(1938, 1978), 4위 1회(1974), 8강진출 4회(1954, 1986, 2006, 2010), 16강진출 2회(1982, 1990)
- 월드컵 통산성적 : 1위 (67승15무15패 210득점 88실점 +122 승점 216점)
- 코파아메리카 :
본선진출 횟수 : 33회
최고성적 : 우승 8회(1919, 1922, 1949, 1989, 1997, 1999, 2004, 2007), 준우승 11회(1921, 1925, 1937, 1945, 1946, 1953, 1957, 1959[아르헨대회], 1983, 1991, 1995), 3위 7회(1916, 1917, 1920, 1942, 1959[에콰도르대회], 1975, 1979), 4위 3회(1923, 1956, 1963)
- 코파아메리카 통산성적 : 3위 (95승30무42패 387득점 190실점 +197 승점 315점)
- FIFA 랭킹 : 10위 (2013년 11월 28일 기준)
-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성적 : -
브라질은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축구 최강국이다. 브라질이 없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니며 그들은 지난 19번의 월드컵 모두 출전한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이다. 화려한 발재간을 무기로 한 뛰어난 개인기가 강점인 브라질 축구는 이제 힘과 체력, 전술까지도 유럽 국가들과 대등해지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라는 칭호에 걸맞는 팀이 됐다. 월드컵 최초의 5회 우승..월드컵 통산성적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 나라을 상대로 누가 감히 승리하겠단 말인가..
남아메리카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브라질은 인구 2억명, 면적은 약 851만㎢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이다. 1500년대부터 포르투갈의 식민통치를 받아오던 브라질은 1822년 독립했고 이 영향으로 현재는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다. 수도는 1956년까지 리우데자이네루였으나 해발 고도 1100m의 계획 도시 브라질리아가 건립되면서 바뀌었다.
58년과 62년 우승 당시 모습
역대 월드컵에서의 브라질 성적은 정말 화려하다. 결승에 무려 7번 진출했고 5번 정상에 올랐다. 2번의 준우승 그리고 3위와 4위도 각각 2회, 1회를 기록했다. 본선진출을 19번 하는 동안 8강이상 성적이 11회이다. 브라질의 첫번째 정상은 1958년 축구황제 펠레가 등장하면서부터이다. 당시 17살의 펠레는 결승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개인기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멋진 논스톱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4년뒤 62년칠레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월드컵 2연속 우승을 일궈낸다. 66년 잉글랜드에서는 펠레의 부상으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으나 70년멕시코월드컵에서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축, 세계 최초 월드컵 3번째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브라질은 줄리메컵을 영구 보존하는 영광을 얻게 되지만 후예 도둑들에 의해 도난 당하는 비극을 맞는다.
브라질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안긴 전설적인 영웅 펠레
70년대 들어서면서는 브라질 축구의 부진이 이어졌다. 78년아르헨티나대회에서는 다잡은 결승행 티켓을 아르헨티나에게 내줬고 82년스페인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에게 2:3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86멕시코월드컵에서는 지코, 소크라테스 등이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무너졌고 90년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남미의 라이벌 아르헨티나에게 0:1로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한 시대가 끝난 것인가..브라질이 네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하기 까지 걸린 기간은 24년. 94미국월드컵에 나선 브라질은 호마리우, 베베토, 둥가 등을 앞세워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FIFA컵으로 우승 트로피가 바뀐 이후 브라질이 처음 거머쥔 우승컵이기도 했다. 4년 후 프랑스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결승전에서 황제 호나우두의 컨디션 난조 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프랑스에 0:3으로 패배하면서 2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한다.
2002한일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에서 고전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7전전승을 기록,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른다. 지난 독일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각각 패하면서 탈락했다. 최근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전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나라답게 그들이 역대 월드컵에서 기록한 성적은 후세대들에게도 엄청난 자신감과 힘을 얻게해줄 것이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브라질 대표팀은 부진을 거듭했다. 세계 1위의 자존심은 이미 버려진 지 오래였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대대적인 대표팀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마누 메네제스 감독 후임으로 12년전 브라질의 5번째 월드컵 우승을 안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5)가 지난 해 겨울 다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스콜라리는 2002월드컵 브라질 우승과 2006독일월드컵 포르투갈의 4강행에 이끈 명장으로 첼시, 분요드코르, 팔메이라스 등을 걸쳐 다시 브라질대표팀에 복귀했다. 스콜라리 감독에 대한 기대에 부담이 커졌다. 2002년과 다른 점이 브라질이 바로 월드컵 개최국이라는 점이였다. 스콜라리 체제로 2013년 월드투어를 준비한 브라질로써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개최국 자격으로 지역예선을 치루지 않은 브라질은 월드투어에 대한 중요성이 컸다. 조직력 강화와 팀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친선경기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게 느껴졌다. 지난 2월 런던에서 가진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1:2로 패배했다.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램파드에게 중거리포로 일격을 당했다. 한달 뒤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전반에만 2골을 넣고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데 로시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발로텔리에게 멋진 중거리골을 허용하면서 2:2로 비겼다. 나흘 뒤 런던에서는 러시아와 고전 끝에 종료 직전 프레드의 만회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볼리비아와의 평가전부터 경기력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4:0 완승을 거뒀는데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2골을 넣었다. 홈으로 칠레를 불러들인 브라질은 선제골을 내준 뒤 레베의 헤딩골과 네이마르의 역전골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10분 뒤 바르가스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면서 2:2로 비겼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앞두고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리턴매치를 가졌다. 4개월 전 당한 패배를 복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에 가서야 깨졌다. 후반 12분 마르셀루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프레드가 뛰어들어 먼저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역시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3분 루니와 2:1 패스를 주고 받은 체임벌린이 멋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루니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꽃아넣으며 승부를 뒤집자 9만여 브라질 관중들은 일순간 침묵에 빠졌다. 패배의 기운이 느껴지던 후반 37분 파울리뉴가 멋진 발리슛으로 다시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곧바로 일주일 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는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후반 오스카, 에르나네스의 연속골과 종료직전 루카스의 페널트킥골로 승리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전력을 냉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무대가 월드컵을 정확히 1년 앞두고 브라질에서 열렸다. 각 대륙의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2013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열린 것이다. 지역예선을 치루지 않았던 브라질로써는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었다. 아시아 챔피언 일본과 예선 첫 경기를 가졌다. 전반 시작 3분만에 골이 터졌다.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프레드가 가슴트래핑 후 떨궈 준 공을 네이마르가 그대로 논스톱으로 오른쪽 골대 구석을 가르는 멋진 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에는 파울리뉴가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종료직전에는 오스카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조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멕시코와의 2차전은 네이마르의 독무대였다. 전반 9분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2명 사이로 돌파한 뒤 중앙으로 밀어줬고 돌파하던 조가 침착하게 추가골로 연결시켜 2: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네이마르(21, FW, 바르셀로나)는 현재 브라질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2009년 산투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U-17, U-20, U-23대표팀을 모두 뛰면서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산투스 유소년클럽 소속에서부터 주목을 받아온 그는 연령대별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1년 U-20남미선수권에서 득점왕과 함께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남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2하계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으며 2013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해냈다. 그는 이 대회에서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소속 클럽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산투스에서 5시즌을 뛰었고 매년 두자리 수 득점을 놓치지 않았다. 컵 대회 포함 225경기 출전해 136골을 넣었다. 지난 컨페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올시즌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유럽무대에 진출하면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올시즌 라 리가에서도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제 겨우 21살이 그에게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그는 내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6번째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마르
강적 이탈리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4:2로 승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받은 프레드의 헤딩슛을 골기퍼 부폰이 쳐내자 달려들던 수비수 단테(30, DF, 바이에른 뮌헨)가 재차 밀어넣었다. 자케리니에게 동점골을 내준 지 정확히 4분만에 네이마르가 다시 프리킥으로 앞서가는 골을 넣었고 프레드가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예선 3전전승을 거뒀다. 남미 챔피언 우루과이와의 4강전은 힘겨운 승부끝에 후반 막판 파울리뉴의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상대는 월드챔피언 스페인이였다. 가장 힘든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브라질의 3:0 완승이였다. 전반 시작 2분만에 프레드의 선제골과 네이마르가 전반 끝나기 직전에 멋진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 골로 네이마르는 대회 5골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네이마르의 활약이 빛난 대회였지만 공격수 프레드(30, FW, 플루미넨세FC)도 예선 이탈리아전부터 3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 총 4골을 넣으며 실버슈를 수상했다. 2002년 아메리카 미네이로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크루제이루를 걸쳐 2005년 프랑스리그 리옹으로 진출했다. 뒤늦게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그는 현재 스콜라리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내년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프레드와 함께 브라질의 공격을 이끄는 자원들은 넘쳐난다.
컨페드컵에서는 뛰지 않았지만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호비뉴(29, FW, AC밀란) 역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격수다. 호비뉴는 2005년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대표팀에서는 물론 세계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마드리드에서 3년간 뛰면서 101경기 25골을 기록했고 지난 2008년 EPL 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받고 맨체스터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08-09시즌 14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였지만 다음 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산투스로 임대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이탈리아 AC밀란으로 팀을 옮긴 호비뉴는 첫시즌 34경기 14골을 넣으며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았고 현재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2cm, 60kg의 작은 체구지만 볼을 다루는 개인기과 볼 키핑능력은 브라질 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지난 2003년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호비뉴는 2005년과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독일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까지 뛴 베테랑이다. 그 역시 내년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브라질 공격의 활력소 역활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는 공헌한 헐크(27, FW, 제니트)와 최근 대표팀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26, FW, 아틀레티코 미네이로), 알렉산드레 파투(24, FW, 코린티안스), 레안드로 다미앙(24, FW, SC인테르나시오날) 역시 언제든지 공격 진영에서 활약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프레드
미드필더에는 22살의 신성 오스카(22, MF, 첼시)가 눈에 띈다. 2008년 상파울루에서 데뷔한 그는 인테르나시오날을 걸쳐 지난 2012년 여름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활동을 시작했다. 날카로운 패싱능력이 주무기인 오스카는 네이마르와 함께 20세이하남미청소년대회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이듬해 올림픽 동메달과 2013년 컨페드컵 우승 멤버 중 하나다. 현재 소속팀 첼시에서도 주전으로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현재 브라질대표팀 허리진영에 핵심적인 역활을 해주고 있다. 파울리뉴(25, MF, 토트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올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컨페드컵에서도 중요한 고비마다 한방씩을 터트려줬다. 하미레스(26, MF, 첼시)는 지난 컨페드컵에서는 뛰지 않았지만 경험 많은 미드필더다. 2009컨페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으며 크루제이루, 벤피카를 걸쳐 지난 2010년 첼시사단의 일원이 됐다. 현재 오스카와 함께 첼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으며 그 역시 언제든지 스콜라리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선수다. 이 밖에 루카스 레이바(26, MF, 리버풀), 루이스 구스타보(26, MF, 볼프스부르크), 에르나네스(28, MF, 라치오) 등도 지난 컨페드컵에 중용된 선수들로 브라질 미드필더진영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다. 현재는 대표팀을 떠나 있지만 카카(31, MF, AC밀란)나 호나우지뉴(33, MF,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역시 내년 월드컵 전까지는 배제될 수 없는 인재들이다.
파울리뉴
중앙 수비는 티아구 실바(29, DF, 파리생제르망)가 나서고 있다. 2004년 유벤투데에서 프로 데뷔 후 플루미넨세(2006-2008)에서 뛸 때까지만 해도 그는 평범한 수비수였지만 2008년 겨울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밀란에서 3시즌동안 93경기에 출전해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준 그는 2012년 프랑스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망으로 다시 한번 팀을 옮겼다. 지난 2008년과 2012년에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는 공허했고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실바와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또 다른 선수는 다비드 루이스(26, DF, 첼시)다. 2006년 비토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루이스는 2007년 벤피카(2007-11)로 이적하면서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11년에는 첼시로 다시 한번 팀을 옮긴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성장했다. 단테(30, DF, 바이에른 뮌헨), 아드리아누(29, DF, 바르셀로나)도 빼놓을 수 없는 중앙 수비 자원 중 하나다.
왼쪽 풀백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르셀루(25, DF, 레알 마드리드)가 맡고 있다. 2005년 플루미넨세에서 데뷔하며 17세이하 대표팀에 발탁 된 이후 연령대별을 모두 걸치면서 성장한 그는 2007년 20살의 어린 나이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하면서 자신의 축구 인생의 최전성기를 맞이 하게 된다. 라 리가에서만 8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그는 180경기에 출장하며 어느새 소속팀 내에서는 베테랑급에 속한다. 서브로는 파리생제르망의 노장 수비수 막스웰(32, DF, 파리 생제르망)이 있다.
오른쪽 풀백은 다비 알베스(30, DF, 바르셀로나)가 책임진다. 2001년 바히아에서 데뷔한 알베스는 라 리가 세비야(2002-2008)로 팀을 옮기면서 유럽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세비야에서 6시즌을 보낸 그는 2008년 여름 마침내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됐다. 올시즌 포함 6시즌때 총 12시즌 연속 라리가에서 뛰고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유럽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 내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7코파아메리카 우승 멤버로 2009년 컨페드컵 우승과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무대를 경험했다. 현 대표팀 수비진영에서는 가장 노련미 있는 선수다. 서브로는 마이콘(32, DF, AS로마)이 있다. 골문은 훌리오 세자르(34, GK, 퀸즈파크레인저스)가 지킨다.
티아구 실바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이후 브라질대표팀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컨페드컵 이후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6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한 브라질은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1950년 이후 64년만에 다시 월드컵을 치루게 됐다. 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을 2번 치루는 나라가 됐다. 이제 목표는 분명해졌다.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 수식어를 계속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생겨났다. 64년전 우루과이에 역전패하며 홈에서 놓쳐버린 개최국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인가...현재까지의 브라질대표팀 전력으로 봤을 때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시 여겨진다. 그들이 컨페드컵에서 보여준 저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특히 이탈리아, 우루과이, 스페인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그들이 왜 월드컵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는지를 잘 보여준 대목이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자격으로 A조 탑시드를 배정받았다. 예선에서 상대할 국가로는 동유럽의 크로아티아, 북중미의 전통강호 멕시코, 그리고 아프리카 불굴의 사자 카메룬으로 결정됐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독일월드컵 첫 경기에서 맞붙었던 크로아티아와 다시 한번 8년만에 리턴 매치를 갖게 됐다. 당시 브라질은 카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멕시코와의 경기는 늘 부담스럽다. 국제 대회에서 간혹 멕시코에서 덜미를 잡힌 적이 많았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는 멕시코에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컨페드컵에서는 2:0으로 이겼다. 멕시코와의 일전은 가장 힘든 예선 경기가 될 것이다. 카메룬과는 20년전 미국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당시 2:0으로 완승을 거둔 브라질은 카메룬과의 최종전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감독은 아마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일 것이다. 넘쳐나는 인재들을 잘 골라내 대표팀을 구성하면 되기 때문에..사실상 선수 구성과 인재 자원만 놓고 보면 브라질을 이길 수 있는 나라는 아마 없을 거 같다. 그들은 늘 그랫듯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이다. 거기에 이번 월드컵은 자신들의 조국에서 개최되니 더더욱 그렇다. 우승을 기정 사실화 하는 말까지 하는 전문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을 잘 되짚어 본다면 분명 방심할 순 없다. 그들은 그 대회전까지 역시 최강이였고 우승후보였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너무나도 화려하다 보니 팀으로써 융화되는 것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약하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6독일월드컵 8강전에서는 브라질 최고의 윙백이였던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결정적인 오프사이드 전략 미스 한방이 프랑스 앙리의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탈락한 바 있고 2010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는 펠리페 멜루의 자책골성 플레이와 거친 파울에 이은 퇴장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스콜라리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자칫 혼돈스러운 고민이 되지 않을 것인지..
하지만 여전히 브라질은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것을 상대는 잘 알고 있고 이는 또한 사실이다. 이번 본선무대에서도 브라질은 6번째 정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과거 그들이 만들어낸 화려한 역사와 명예를 걸고서라도 이번 월드컵은 홈에서 하는 만큼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것이 바로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 우승을 목표로 목적이 될 것이다. 왼쪽 가슴 고로 위에 새겨진 5개의 자랑스러운 별이 내년 월드컵 후 6개로 변할 수 있을지..축구팬들은 다시 한번 카나리아 군단의 화려한 삼바축구를 월드컵에서 보길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 대표팀 최근 명단 (VS 칠레 2013.11.19)
GK :
훌리오 세자르 (34,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
빅토르 (30,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
DF :
다니 알베스 (30, FC바르셀로나/스페인)
마이콘 (32, AS로마/이탈리아)
티아구 실바 (29, 파리생제르망/프랑스) <C>
다비드 루이스 (26, 첼시/잉글랜드)
마르셀루 (25,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단테 (30, 바이에른 뮌헨/독일)
막스웰 (32,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마르퀴뇨스 (19, 파리생제르망/프랑스)
MF :
하미레스 (26, 첼시/잉글랜드)
오스카 (22, 첼시/잉글랜드)
파울리뉴 (25, 토트넘/잉글랜드)
루카스 레이바 (26, 리버풀/잉글랜드)
에르나네스 (28, 라치오/이탈리아)
루이스 구스타보 (26, 볼프스부르크/독일)
베르나르드 (21,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FW :
호비뉴 (29, AC밀란/이탈리아)
네이마르 (21, FC바르셀로나/스페인)
헐크 (27, 제니트/러시아)
조 (26,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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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전 명단 (추가)
DF :
데데 (25, 크루제이루/브라질)
레버 (28,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
안드레 산토스 (30, 플라멩구/브라질)
아드리아누 (29, FC바르셀로나/스페인)
미란다 (2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MF :
루카스 모우라 (21, 파리생제르망/프랑스)
페르난도 (21,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호나우지뉴 (33, 아트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
카카 (31, AC밀란/이탈리아)
FW :
알렉산드레 파투 (24, 코린티안스/브라질)
프레드 (30, 플루미넨세/브라질)
레안드로 다미앙 (24, 인테르나시오날/브라질)
디에고 코스타 (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루이스 파비아누 (33, 상 파울루/브라질)
첫댓글 멤버 진짜 개쩌네
브라질은 항상 멤버가 좋은 거같네요~!
예전 보다 수비는 더 강력해지고 공격은 약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친선 경기에서의 경기력, 컨페더컵 때의 경기력을 보고 공 수 모두 안정된 팀.. 해외 매체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라고 보는게 다 이유가 있음.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이 보여준 경기력이 정말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