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뮤어 트레일 JMT 25일째 - 9월 14일 L.A로 이동하는 날
아침을 먹기 위해 호텔 식당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아침식사입니다. 금방 구워 뜨끈뜨끈한 와플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꿈만 갔았던 자연인 노숙생활에서 이제 문명의 삶으로 바꾸고,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시 50분, 호텔에서 나와 렌터카를 타고 베어커즈필드를 출발하여 L.A로 이동합니다.
창문 밖으로 석유를 뽑는 시설들을 많이 보면서 지나갑니다.
캘리포니아 땅이 황폐한 만큼 석유자원을 주신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트럭들은 제가 국내에서 본 가장 큰 트럭 보다 두 세배이상 큰 초대형 트럭 같습니다.
고속도로도 거의 직선에 가까운 길이 어제처럼 오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패스트푸드점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점심은 간장에 양념한 닭고기를 야채와 함께 밥에 올린 음식을 먹었습니다.
먹어보니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메뉴로 선택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오후 2시, 백패킹용품 쇼핑을 하러 산타모니카에 도착했습니다.
산타모니카는 L.A에서 가까운 해안 관광도시입니다.
올 때 들렸던 대형 백패킹용품점인 rei에 들어가~
국내 장거리산행에 필요할 것 같아 종주 중 먹었던 동결건조식품과 행동식을 조금 구입했습니다.
미국 아웃도어 명품브랜드인 patagonia에도 들어가 기념품으로 모자를 구입합니다.
저는 파타고니아가 미국 아웃도어 명품인줄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ㅎㅎ
오늘 잘 호텔근처에 한국식당이 없고 가다보면 늦을 것 같다며~
4시 20분, 저녁을 먹으러 이곳 산타모니카에 있는 한국식당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반찬이 가득 나왔는데 밥도 나오기 전에 정신없이 맛있게 먹습니다.
풍성한 제육볶음
양이 많은 LA갈비를 캘리포니아 쌀밥에 맛있게 먹습니다.
밥을 먹기 시작하는 순간 모든 반찬은 없어졌습니다.ㅎㅎ 반찬 한 접시씩 더~
약 20일 넘게 제대로 된 한식을 굶어서 그런지~ 모두들 아주 맛있게 잘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한식으로 소주, 맥주와 함께 배불리 먹었습니다. 모두들 흐뭇합니다.
이제 저는 존 뮤어님 덕분에 한국으로 들어가면 소주는 안녕입니다.
먹고 싶을 때 가끔 막걸리나 와인 한잔씩 먹겠다고 다짐합니다.ㅎㅎ
소화도 시킬 겸 근처 산타모니카 해안가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야자수와 끝없이 넓은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태평양방향으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른쪽 해안가입니다.
산타모니카 해변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는 순간, 타치님입니다.
좌측부터 저 황산, 정다운님, 범바위님, 타치님, 무릎아작님.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산타모니카 해변을 날아서 한국으로 갑니다.ㅎㅎ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L.A로 들어가는 고속도로가 많이 밀립니다.
저녁 8시 30분, Best Westerm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범바위님, 타치님, 정다운님입니다.
범바위님과 미국에서 마지막 밤을 보낼 호텔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범바위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존 뮤어 트레일 JMT 26, 27일째 – 2017년 9월 15일 ~ 16일 날짜변경선 통과 귀국
아침에 일어나 호텔 3층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작은 호텔이라 아침 식사를 하는 테이블은 많지 않고.
아침식사도 간단합니다.
어제 산 파타고니아 모자를 쓰고 나와 흐뭇해하면서 호텔을 출발합니다.
LA 공항에서 모든 출국절차를 끝내고 KFC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1시간을 줄서서 기다립니다.
후라이드 치킨에 감자튀김이 나왔는데 감자튀김이 후라이드 치킨보다 더 큽니다.
미국 입국부터 출국 마지막까지 뭐든지 큰 것만 보고 먹는 것 같습니다.
감자를 납작하게 자른 튀김인데 치킨보다 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미국시각 오후 2시 20분 LA 공항을 이륙합니다.
이륙하자마자 태평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에 섬도 하나도 안보이고 땅덩어리가 커 해안가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JMT 종주 중 배려를 많이 해주고 친절하셨던 미국 백패커 여러분!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Thank you very much. Good-buy~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을 한번 먹고
두 번째 기내식을 먹을 때 날짜 변경선을 통과합니다.
가까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나와 봐야 알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금수강산 한국 땅이 보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현재 한국시각으로 9월 16일 저녁 7시 15분입니다.
남은 비행거리 46km, 출발후로부터 비행시간 12시간 40분.
인천공항에 착륙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존 뮤어 트레일(JMT)의 마지막 산행후기 최종편 에필로그는 25일쯤 올리겠습니다.
멋집니다 그간 감사히 잘봤습니다
저도 그간 함께해주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간 함께해주서 감사합니다
황산님 그동안 감사합니다 멋찐 산행기 편안히 잘 보고 지냈습니다 언제가 혹시 산에서 뵙겠되면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 이어가세요 ~~~!
하이에나님의 성원이 많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하세요
황산님 덕분에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습니다. 긴여정 수고 많으셨고 멋진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존 뮤어 트레일 종주과정에 소재와 풍광이 좋은 덕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산행기 잘봤습니다,
덕분에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황산님 덕분으로 죤뮤어트레킹을 다녀온 기분입니다...동고동락한 팀원들 보기좋읍니다.
참고로 백야님은 제가 잘 알고지내는 후배님 입니다...산행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백야님의 빈틈없는 산행일정이 수고를 느낄겁니다...수고들 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백야님의 빈틈없는 일정은 처음에 만나자마자 알았습니다
그래서 백야님 덕분에 무사히 완주한 것 같습니다
자상하고 정성어린 산행기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섭섭해집니다.ㅎ
고맙고도 감사합니다.
늘 안산과 함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노고단이슬님과 헤어질려니 저도 섭섭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황산님의 정성과 수고에 눈호강 많이 했습니다. 대단한 정성 감사합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집에서 잘 구경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세한 후기 덕분으로 존뮤어 트레일 함께 한듯한 기분이 듭니다 ^^
저도 함께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산님 만나서 소주 할라 했는데 넘 섭섭 하네요...
덕분에 다음 산행기 기다리는 즐겁움이 없어져서 어떻하죠...
수고 하셨어요!!!
25일날 에필로그 스토리사진 마지막으로 올릴니다
이것을 소주로 생각하여 한잔 먹지요ㅎㅎ
해외 노숙생할 집에서 잘 감상 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5일에 마지막 에필로그 올리고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