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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5111755
北 김여정 "비핵화 통하지 않을 소리…美 '가역적' 공약 믿지 못해"(종합)
"실력 행사해야 미국의 강권과 전횡 억제할 수 있어"…도발 지속 시사
"美는 가변적 협상안만 제시했다"…지난 비핵화 협상안 전면 '무효화' 시사
(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이설 기자 | 2023-07-17 19:22 송고 | 2023-07-17 20:19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7일 "현재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적실한 방도는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강도적인 미국 사람들과 마주앉아 오손도손 문제를 푸는 것은 평화와 안정의 방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력 행사'를 해야 '힘의 지위'에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억제할 수 있다며 "우리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침해하고 인민의 안녕을 위협하며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지금 조선반도 정세는 2017년 조미(북미) 쌍방 사이에 조성되었던 첨예한 대결수위를 훨씬 넘어서 실제적인 무력충돌 가능성, 핵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북미는 당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이른바 '핵 버튼' 논쟁까지 번질 정도로 고강도 갈등 국면을 거친 바 있는데, 김 부부장은 지금 정세가 당시보다 더 심각하다는 '진단'으로 악화된 정세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아울러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비핵화 협상'의 재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대화와 협상이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대화마당에서 우리에게 선사할 수 있는 것들이란 모두 가변적이고 가역적인 것들"이라며 "시간벌이를 위한 그런 얄팍한 술책에 넘어갈 우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한미연합연습 잠정 중단, 전략자산 전개의 중지, 대북제재 완화 등 과거 비핵화 협상 때 논의됐던 것은 언제든지 돌이킬 수 있는 '가역적'인 것들이고 "가상적으로 조미(북미) 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현 미 행정부가 협상탁 위에 올려놓을 보따리라는 것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 따위에 불과할 것은 뻔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지난번 협상안은 모두 '무효화' 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미 전략자산이 조선반도(한반도)에 진입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10여시간이면 전개가 완료되고 합동군사연습도 병력을 재투입하여 재개하는데 길어서 20일이면 충분할 것"이라며 미국의 협상안이 '가변적'이라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비핵화라는 말은 실로 고어사전에서나 찾아보아야 하는 현실에서 통하지 않을 소리"라며 "가역적인 공약을 믿고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을 당면한 이익과 바꿀 수 있겠느냐. 우리는 밑지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또 "아무리 전 대통령이 서명하고 공약한 것이라고 해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앉으면 그것을 제 손바닥처럼 뒤집는 것이 바로 미합중국과 《대한민국》"이라며 한미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김 부부장은 최근 담화에서 '남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남한을 호명하며 의도적으로 남측과 거리를 두는 '액션'을 취하고 있다.
김 부부장은 아울러 "우리는 윤석열이나 바이든과 같은 그 어떤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전략을 구사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특등앞잡이인 《대한민국》과 세계 악의 제국인 미합중국을 상대로 장기전략을 세워야 하며 압도적인 억제력에 기초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전망적인 안전담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정찰기 활동, 핵협의그룹(NCG) 회의, 미국 핵전략자산 전개 예고 등의 상황이 '우리(북한) 앞의 현실'이고 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은 자기자신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면서까지 우리를 건드리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두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시험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에 대해서는 "며칠 전 미국이 우려스럽게 목격한 것은 이미 개시된 공화국의 군사적 공세의 시작일 따름"이라며 추가적인 무력도발을 이어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화성-18'형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연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문재인으로부터 윤석열로, 트럼프로부터 바이든으로의 정권 변화와 더불어 우리의 적수들이 어떻게 대조선 정책을 연장하고 어떤 단꿈을 꾸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명백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비난을 가했다.
sseol@news1.kr
출처: https://m.yna.co.kr/view/AKR20230717147751504?section=nk/all
北김여정 "미 확장억제 강화시 회담 멀어져…무장해제는 망상"(종합)
2023-07-17 18:59
"설사 미군 철수해도 전략적 속임수…며칠 전 군사적 공세 시작"
'《대한민국》' 표현 '남조선'과 혼용
북한, 김여정 육성연설 첫공개…대남 총괄·정치적 위상 과시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토론자로 나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오후 김 부부장의 연설 전문을 육성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8.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하며 주한미군 철수로도 비핵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군사동맹 체제를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90년대부터 미국과 대화와 협상을 거듭해온 우리로서는 현 미 행정부가 들고나온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에 저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멈춰 세우기 위한 술책이 깔려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적으로 조미(북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현 미 행정부가 협상탁 위에 올려놓을 보따리라는 것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 따위에 불과할 것은 뻔한 일"이라며 "지금에 와서 비핵화라는 말은 실로 고어사전에서나 찾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의 잠정 중단이나 전략자산 전개의 중지, 가역적인 제재 완화 따위로 우리의 전진을 멈추고 나아가서 불가역적인 무장해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라고 단언했다.
김여정은 연합연습 잠정중단,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 한미가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시간벌이를 위한 얄팍한 술책"으로 규정하며 "환상적이기는 하지만 설사 미군 철수와 같은 전략적인 속임수를 꺼내들어도 해외 주둔 미군 무력이 다시 들어오는데 보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임을 모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대화의 창을 닿아둔 것은 북한이 아니라는 명분을 만드는 동시에 한미가 대화를 제안하려면 주한미군 철수로도 부족하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비핵화는 논의 대상조차 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여정은 "우리는 국가 주권을 침해하고 인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며칠 전 미국이 우려스럽게 목격한 것은 이미 개시된 북한의 군사적 공세의 시작일 따름"이라고 위협했다.
지난 12일 발사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 정점고도 6천㎞을 넘김으로써 미 본토 타격 능력 보유 가능성을 어느 정도 입증한 점을 거론하며 장차 대미 위협 수위를 올려 나가겠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여정은 지난 10·11일에 이어 이번 담화에서도 '《대한민국》' 표현을 사용했으나 남조선 호칭도 함께 썼다.
그는 "남조선으로부터 군대와 장비를 말짱 들어내간다고 해도 우리는 해외주둔 미군무력이 다시 들어와 《대한민국》을 군사요충지로 만드는데는 보름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 문장안에서 두 호칭을 혼용했다.
앞서 김여정의 '《대한민국》' 언급을 두고 북한이 남북관계를 국가 대 국가 관계로 전환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7/17 18:59 송고
출처: https://youtu.be/tVmAB86_GKM
우크라이나 전쟁 성형작약탄 실사용 영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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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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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와중에 명품 쇼핑 논란. 리투아니아 원문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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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논평#129] 리투아니아 원문기사: https://zmones.15min.lt/naujiena/pi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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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속탄 (클러스트 밤) vs. 러시아 집속탄. 웈가 집속탄을 사용하면 후회하게 될거라고 러시아가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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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통신 245, 미국, 우크라 확전? // 천무 239를 원하는 우크라 // 바그너 그룹, 벨라루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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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바이든이 7/14일 연설한 내용입니다. 그는 우크라 전쟁이 두 가지 이유로 오래 안 간다. 첫째는 러시아가 자원과 전쟁 지속에 대한 잠재력 때문에 전쟁을 계속할 수 없다. 둘째로는 푸틴이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러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기타 측면에서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결정할 때가 머지 않아 다가올거라고 미 서방 다시 말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확신하는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설을 분석한 한 중립 채널에서 2차대전의 독일 나치가 러시아를 저평가하여 패 한 것과 지금 미국이 러시아를 저평가하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라고 분석하면서 2차대전 시 히틀러와 괘벨스의 일기까지 적시 …
출처: https://youtu.be/Q0JBXegrxbc
한국인만 모르는 아시아 정세!/유사시 타이완 개입 꺼리는 일본!/러 중, NATO의 아시아 확장에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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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만회 13시간 전
타이완 유사는 일본유사, 즉 미일동맹의 유사라는 아베 신조 전총리의 발언은 꽤 오랬동안 그럴 듯 하게 들렸습니다. 지금도 타이완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일본이 미국과 함께 개입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일본은 사실 미온적입니다.
출처: https://youtu.be/wK8DV-A9OfA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허락한 핵무장 인도의 핵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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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만회 1시간 전 #인도핵개발 #핵개발 #핵무장
#인도핵개발 #핵개발 #핵무장 #중국 #인도 #당신이몰랐던이야기 #당몰이
출처: https://youtu.be/YZmIXbpUls8
우크라이나 전황(7/13)- 유럽 주둔 미군 큰 타격/바이든, 예비군 3천명 동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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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천회 1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gzEq1y3JX3U
사라진 중국외교부장 친강!/기밀누설, 권력투쟁, 스캔들!/중난하이의 무간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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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8천회 4시간 전
이번 방송에서는 전세계 외교가의 절대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슈하나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친강 중국외교부장이 6월 25일 이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중화권에서는 무간도를 방불케 하는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H-gVn68vYg
1부) 에르도안, 바이든 뒤통수와 F16 / 미 국방력 위기와 우크라 손절 / 중국의 미 군수업체 사보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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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8천회 6시간 전 #에르도안 #중국 #미국방력
1부 제780회 July.16,2023, 주류를 따르지 않는 방송은 대부분 노란 딱지입니다. 후원은 작은 목소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youtu.be/Yzo8183EdX0
2부) 에르도안, 바이든 뒤통수와 F16 / 미 국방력 위기와 우크라 손절 / 중국의 미 군수업체 사보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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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slot-el>
조회수 5.7천회 6시간 전 #에르도안 #중국 #미국방력
2부 제780회 July.16,2023, 주류를 따르지 않는 방송은 대부분 노란 딱지입니다.
출처: https://geopo1.home.blog/2023/07/16/윤-정권의-정체성/
윤 정권의 정체성
꼴통 보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 정권은 영미 앵글로색슨족의 식민지 정권으로,
기시다의 신군국주의, 젤렌스키의 신나치 그리고 네타냐후의 신시오니즘의
충실한 부역자 정부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한 모습이다.
그에 따라서 우리의 주적도 과거 북한에서 이젠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이란까지
전세계적으로 확대된 양상이다.
윤 꼴통 정권이 올 1월 UAE를 방문해서 UAE 의 적은 이란이라는 개쌉소리를
침 튀기면서 주절거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는 윤 정권 자신이 이란과 적대적 관계를 가진 이스라엘 네타냐후의 신시오니즘의
강력한 동맹국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던 것이다.
( 그래봐야 하위 파트너일 뿐이지만 )
그러나 이 신군국주의, 신나치, 신시오니즘의 사상은 사실 서로 간에
그 어떠한 이념적 접점도 없다.
하지만 이들이 동맹을 맺을 수 있는 이유는 이들 사상이
모조리 신제국주의 이념을 추종하기 때문이다.
즉 신식민주의의 침략 전쟁!
그래서 이들의 배후에 제국주의 대부인 영미의 앵글로색슨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엔 오직 무기과 탄약 공장만을 만들겠다는 윤 정권이
그들의 하위 파트너로 부역자의 역할을 자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다.
이를 이해한다면 윤 정권이 왜 우리와는 아무 관계 없는 대만 섬짱깨를 지지하고,
기시다의 일본에 바닥을 기면서 충성하며 유럽 나토 국가들에게도 왕따 당하고 있는
젤렌스키에도 먼저 바닥을 기며 충성을 맹세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일을 하면서
돌아댕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출처: http://www.jajusibo.com/62978
[민족위 정론] 김건희 고속도로와 ‘화성포-18’형
신은섭 통신원 | 기사입력 2023/07/17 [00:02]
[민족위 정론] 김건희 고속도로와 ‘화성포-18’형 1. 건희겔라 2. 7.6% 3. ‘화성포-18’형 4. 퇴진 항쟁은 급속도로 1. 건희겔라 1984년 ‘유리겔라’라는 자칭 초능력자가 방한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한 당시 생방송에 출연해 보여준 숟가락을 구부리는 장면은 말 그대로 전국을 강타했고, 어디를 가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눈과 손에 힘을 주고 숟가락을 구부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에 유리겔라의 이 초능력은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마술의 ‘트릭’, 즉 속임수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30여 년이 흘러 유리겔라를 뺨칠 능력자가 대한민국에 등장했습니다. 고작 숟가락 정도가 아니라 고속도로를 휘게 만드는 능력자, 바로 김건희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되어 휘게 된 배경에는 종점 부근에 김건희 일가 소유의 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쥔 만큼 주가 조작보다 더 확실하게, 더 큰 돈벌이가 되는 부동산 개발에 구미가 당기나 봅니다. 30여 년 전에나 통했을 법한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김건희의 얄팍한 술수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2. 7.6% 김건희 고속도로 추진으로 들끓는 국민의 분노에 원희룡이 불을 붙였습니다.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이 김건희 일가에 대한 특혜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원희룡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원희룡의 백지화 선언은 국정농단이자 범죄 은폐 선언입니다. 수조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고속도로 건설을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전면 백지화하다니요. 국책사업이 장난입니까? 더구나 사업을 전면 백지화함으로 특혜 의혹 관련 수사를 사전 차단해 버렸습니다. 장관직까지 걸고 김건희 일가의 충견 노릇을 하는 원희룡의 ‘김건희 사랑’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원희룡의 과잉 충성이 윤석열, 김건희의 사랑은 받을지 몰라도 국민에게는 분노만을 안겨주었습니다. 백지화 선언 당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석열 지지율이 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셈이지요. 분노한 민심에 당황한 윤석열 정부와 국힘당은 ‘괴담’, ‘민주당 특혜 고속도로’ 등이라 역공을 펼치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특혜를 입는 것이 누구인지 손가락셈보다 알기 쉬운 상황에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3. ‘화성포-18’형 12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8’을 시험발사하였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화성포-18’형은 최대 정점 고도 6,648.4㎞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4,491초(1시간 14분 51초) 간 비행했다고 합니다. 이는 역대 최장 비행 기록으로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미 본토 전역이 사거리에 든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화성포-18’형의 발사 성공은 윤석열의 출구전략을 완전히 봉쇄해 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반민생, 반민주, 반노동 정책으로 민심이 이반하는 가운데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까지 터져 윤석열은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유일한 출구는 반북 대결을 통한 안보 위기 조성뿐입니다. 윤석열은 이번 나토 순방에서도 천안함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는 등 반북 대결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깨알 같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온갖 비난에도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윤석열의 충심에 감동한 듯 미국도 북한에 대한 군사 정찰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이 이틀 연속 미국의 군사 정찰에 경고 담화를 발표할 정도면 미국이 정찰 활동을 매우 강도 높게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윤석열과 미국의 노력은 북한의 ‘화성포-18’형 시험발사 성공으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아무리 윤석열을 아낀다 해도 본토에 핵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을 상대로 군사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답은 명백합니다. 대선 후보 때부터 윤석열은 미국을 든든한 동아줄로 삼고 있었는데 ‘화성포-18’형이 하루아침에 썩은 동아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미국의 든든한 지원으로 북한을 붕괴시키는 윤석열의 단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4. 퇴진 항쟁은 급속도로 집중호우로 30여 명이나 사망한 긴급 재난 상황에도 순방 일정을 연장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를 만난 것만 보아도 윤석열은 국민의 삶과 안전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생을 돌보기보다 해외순방 놀이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자신과 일가의 이익 외에는 관심이 없는 윤석열에게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로 인한 국민의 분노는 안중에 없습니다. 종점 변경 여론을 계속 유포하는 것이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 재추진의 군불을 때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김건희의 욕심은 멈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커지는 윤석열-김건희의 욕심만큼 국민의 분노와 촛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 관심을 돌릴 방법이 원천 봉쇄된 윤석열의 선택지는 이제 하나뿐입니다. 군사독재를 능가하는 검찰 독재의 힘을 휘두르는 것이지요. 촛불이 거세질수록 촛불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어설 것입니다. 압수수색, 구속영장을 남발하며 촛불을 잠재우기 위해 검찰 권력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총칼로 국민을 학살하며 정권을 잡았던 살인마 정권도 결국 국민의 항쟁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정의를 이기는 부정의는 존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정의의 촛불을 든 국민을 이길 수 있는 세력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윤석열의 발악이 거세질수록 퇴진의 시간은 급속도로 당겨질 뿐입니다. 승리는 촛불을 든 국민의 것입니다. 승리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갑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www.ccmessage.kr/news/articleView.html?idxno=45495
[개벽예감 547] 엄중한 경고와 자승자박
한호석(통일학연구소 소장)
승인 2023.07.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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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최강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제2차 시험발사
2. 심층적으로 읽어야 할 담화
3. 엄중한 경고에 담긴 뜻
4. 공중 핵타격 훈련, 공중수송 및 공중급유훈련, 해상합동훈련
5. 광란적인 무력 침공 연습은 자승자박
한호석(통일학연구소 소장)
1. 최강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제2차 시험발사
2023년 7월 12일 오전 10시 북한 순안 국제비행장에서 동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대동강변에서 최강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폭음과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공간으로 솟구쳐 올랐다.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 지도 밑에 진행된 화성포-18형 제2차 시험발사였다. 북한은 화성포-18형 제1차 시험발사를 2023년 4월 13일에 진행한 바 있다.
▲ 화성포-18형 제2차 시험발사 장면.
화성포-18형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화성포 계렬의 다른 대륙간 탄도미사일들과 달리,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최강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다. 이번 제2차 시험발사에서 화성포-18형은 최고정점고도 6,648.4km까지 상승했고, 1시간 14분 51초 동안 비행하여 발사점으로부터 1,000.1km 떨어진 동해의 목표 수역에 탄착했다.
북한이 개발한 화성포 계렬 대륙간 탄도미사일들의 비행시간을 비교하면, 화성포-18형이 얼마나 엄청난 힘을 가진 대륙간 탄도미사일인지 알 수 있다. 2023년 2월 18일에 발사한 화성포-15형의 비행시간은 1시간 6분 55초였고, 2023년 3월 16일 발사한 화성포-17형의 비행시간은 1시간 9분 11초였고, 이번에 발사한 화성포-18형의 비행시간은 1시간 14분 51초였다.
사거리가 16,000km에 이르는 화성포-18형을 쏘면, 지구의 어느 지점도 능히 타격할 수 있다. 이것은 북한의 적대세력이 지구 위에서 피신할 곳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북한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적대세력을 박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4월 8일 미국 국방부 기밀문서가 유출된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 기밀문서들 중에는 2023년 2월 8일 북한군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처음 등장한 화성포-18형에 대한 평가도 들어있다. 미국 국방부는 기밀문서에서 “북조선은 더 크고, 더 강력한 미사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미사일을 열병식에서 선보였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미국 국방부는 밖으로 허위 선전을 하려고 기밀문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정보판단을 하려고 기밀문서를 작성했는데, 그런 기밀문서에서 화성포-18형을 작동하지 않는 ‘가짜 미사일’이라고 폄훼한 것을 보면,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정보판단이 ‘빵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 심층적으로 읽어야 할 담화
▲ 김여정 부부장.
화성포-18형 제2차 시험발사 직전인 2023년 7월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두 편의 담화가 거의 동시에 발표되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먼저 담화를 발표했고, 뒤이어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했다.
2023년 7월 10일 북한 국방성은 “위험천만한 미국의 도발적 군사 활동들을 주시한다”라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 국방성은 담화에서 미국 국방부 대변인 마틴 메이너스(Martin Meiners)가 2023년 5월 4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취재기자와의 대담에서 전략핵잠수함을 한국에 기항시키는 문제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힌 것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한반도 지역에 전략핵무기를 들이밀려고 기도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핵공갈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북한 국방성은 담화에서 “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적대적인 정탐활동을 유례 없는 수준에서” 감행하는 미국의 도발 행동과 관련하여 미국 정찰기들인 RC-135, U-2S, RQ-4B가 2023년 7월 2일부터 9일까지 “번갈아 북한 동해와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우리의 전략적 종심지역에 대한 도발적인 공중정탐행위를 벌였다”라고 폭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같은 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정찰기들의 공중정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담화에서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2023년 7월 10일-옮긴이) 새벽 5시경부터도 미 공군 전략정찰기는 또다시 울진 270여km~통천 430km 해상 상공에서 우리 측 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동부지역에 대한 공중정찰을 감행하였”고, “우리 공군의 대응 출격에 의해 퇴각하였던 미 공군 정찰기는 8시 50분경 강원도 고성 동쪽 400km 해상 상공에서 우리 측 해상군사분계선을 또다시 침범하면서 공중정찰을 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왔”는데, “미국 간첩 비행기들이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어 침범하곤 하는 우리 경제수역 상공 그 문제의 20~40km 구간에서는 필경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위의 인용문을 심층적으로 읽으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들이 드러난다.
1) 위에 인용한 담화에 나오는 경제수역은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을 의미한다. 배타적 경제수역은 1982년에 채택된 ‘해양법에 관한 유엔협약’에 근거하여 주권국가의 영해기선(해안선)으로부터 370km까지 이르는 수역이다. ‘해양법에 관한 유엔협약’은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다른 나라의 불법적인 경제활동을 금지시키기 위해 제정된 것인데, 협약 제19조에서는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다른 나라가 불법적인 정보수집 활동도 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협약 제19조에는 “연안국의 방위나 안전을 침해하는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어떠한 행동(any act aimed at collecting information to the prejudice of the defense or security of the coastal State)"도 금지된다고 명시되었다.
그런데 친미우익 언론 매체들은 연안국의 방위와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한 다른 나라의 선박 또는 항공기가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다는 이른바 무해통항권에 관한 조항만 집중적으로 부각시켰고, 연안국의 방위와 안전을 침해하는 정보수집 활동을 금지시킨 조항은 전혀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마치 북한이 미국 정찰기들의 공중정찰을 터무니없이 불법행위로 몰아붙인 것처럼 보도했다. 이것은 공정한 보도가 아니라 악의적인 왜곡이다.
2) 위의 인용문을 읽어보면, 북한 동해와 북한 서해에 각각 해상 군사분계선이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상 군사분계선은 해상군사통제수역의 경계선이다. 북한의 해상군사통제수역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일치하고, 북한의 해상 군사분계선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과 일치한다.
‘해양법에 관한 유엔협약’ 제19조는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다른 나라의 불법적인 군사행동 6가지를 금지했는데, 북한은 바로 그 조항에 근거하여 해상군사통제수역을 설정한 것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999년 6월 15일 제1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뒤 1999년 9월 2일 특별보도를 통해 해상군사통제수역을 공표했다.
3) 김여정 부부장이 2023년 7월 10일에 발표한 담화와 7월 11일에 발표한 담화를 읽어보면, 미국 전략정찰기가 2023년 7월 10일 오전 5시 15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6시간 동안 강원도 통천 동쪽 435km에서 경상북도 울진 동남쪽 276km에 이르는 해역에 설정된 해상군사통제수역 안쪽 상공 20~40km 구간을 8차례나 연속적으로 침범하면서 공중정찰을 감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해 지도를 보면, 당시 미국 전략정찰기는 해상군사통제수역 맨 끝 귀퉁이 상공 20~40km를 여덟 차례 침범했다가 이탈하는 식으로 들락날락하면서 북한에 대한 공중정찰을 감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4) 항공기 궤적을 추적하는 민간 웹사이트에 게시된 정보자료에 의하면, 2023년 7월 10일 북한의 동해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침범한 것은 미국이 운용하는 RC-135 전략정찰기라고 한다. 미국은 세 종의 RC-135 전략정찰기를 운용하는데, RC-135S 코브라 볼(Cobra Ball) 3대, RC-135U 컴뱃 쎈트(Combat Sent) 2대, RC-135V/W 리벳 조인트(Rivet Joint) 17대다. 22대의 전략정찰기들은 특별히 제작된 정탐장비를 탑재하고 적국 영공 가까이 접근하여 공중정찰을 감행한다. 북한에서는 이런 전략정찰기를 ‘간첩 비행기’라고 부른다.
4) 김여정 부부장이 2023년 7월 10일에 발표한 담화에 의하면, 2023년 7월 10일 새벽 5시경부터 RC-135 전략정찰기가 북한의 동해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침범하자 북한군 추격기 편대가 긴급히 대응출격을 하였고, RC-135 전략정찰기는 퇴각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보면, 북한군 추격기 편대의 대응출격을 아주 먼 거리에서 재빨리 탐지한 RC-135 전략정찰기가 북한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벗어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상공으로 급히 퇴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담화에 의하면, 퇴각했던 RC-135 전략정찰기는 당일 오전 8시 50분경 강원도 고성 동쪽 400km 해상 상공에서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다시 침범했다고 한다. 이런 정황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상공으로 잠시 퇴각했던 RC-135 전략정찰기가 북상하여 오전 8시 50분경 강원도 고성 동쪽 400km 해상의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다시 침범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 정찰기들은 쫓아도 다시 달라붙는 쉬파리처럼 집요하기 짝이 없다. 최근에는 미국 정찰기들의 동해 출동 빈도수가 급증하면서 북한 해상군사통제수역까지 침범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023년 7월 13일 조선중앙통신 논평기사에 의하면, 미국 정찰기들이 2023년 7월 2일부터 10일까지 기간에 북한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침범한 횟수는 무려 30여 차에 달했다고 한다.
3. 엄중한 경고에 담긴 뜻
김여정 부부장은 2023년 7월 11일 담화에서 “반복되는 무단 침범 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김여정 부부장의 경고는 미국 전략정찰기들의 무단 침범이 계속되면 북한군이 반항공미사일을 발사하여 격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북한군은 1981년 8월 26일 북한의 서해 영공을 침범하여 공중정찰을 감행하던 미국 전략정찰기 SR-71을 격추하기 위해 번개-4 반항공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그런데 SR-71의 비행고도는 26km이고, 번개-4 반항공미사일의 요격고도는 25km이므로, SR-71을 격추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나는 동안 북한의 반항공미사일 제조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되었다. 2021년 9월 30일 북한 국방과학원은 이중 펄스로켓 기술을 적용하여 사거리를 대폭 늘인 최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하였다. 이 최신형 반항공미사일이 번개-6이다.
번개-6에 연계된 표적탐지레이더는 570km 밖에서 날아가는, 길이가 40~45m 되는 전략폭격기 크기의 비행체를 탐지할 수 있다. RC-135 전략정찰기의 길이는 41.5m이므로, 북한군이 강원도 통천 해안에서 번개-6에 연계된 표적탐지레이더를 가동하면 통천 동쪽 435km 상공에서 북한의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침범한 RC-135 전략정찰기를 탐지할 수 있다.
2021년 9월 11일 평양에서 진행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번개-6 수직발사관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1단형으로 설계된 기존 반항공미사일과 달리 번개-6은 2단형으로 설계되었다. 이것은 번개-6의 사거리가 러시아의 S-500 반항공미사일의 사거리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S-500은 2021년 9월 16일에 실전 배치된 세계 최강의 반항공미사일이다. S-500 반항공미사일의 사거리는 500km인데, 그와 비슷한 번개-6 반항공미사일의 사거리도 500km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사정을 보면, 북한군은 강원도 통천 해안에서 번개-6을 발사하여 통천 동쪽 425km 상공에서 날아가는 RC-135 전략정찰기를 능히 격추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전략정찰기들이 북한의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넘나들면서 감행한 불법적인 공중정찰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의 기간에만 RC-135S 전략정찰기 10회 이상, RC-135U 전략정찰기 7회 이상, RC-135W 전략정찰기 12회 이상이다. 통상적으로 미국 전략정찰기는 위치 추적 장치를 꺼놓고 은밀하게 공중정찰을 감행하는데, 위에 열거한 공중정찰회수는 위치 추적 장치를 이례적으로 켜놓고 비행한 사례를 집계한 것이므로, 위치 추적 장치를 꺼놓고 은밀하게 공중정찰을 감행한 횟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
그런데 북한은 RC-135 전략정찰기들이 해상군사통제수역 상공을 넘나들면서 불법적인 공중정찰을 감행한 것을 크게 문제로 삼지 않다가,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RC-135 전략정찰기의 공중정찰을 엄중한 도발 행위로 규정했고, 화성포-18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제2차 시험발사를 단행했다. RC-135 전략정찰기의 불법적인 공중정찰과 화성포-18형의 제2차 시험발사는 서로 연관되는 것인가?
2023년 7월 14일 김여정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에서 이 물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에서 “이른바 <확장억제력> 제공의 미명 하에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각종 핵전략자산을 동원하여 침략적 성격이 명백한 합동 군사 연습들을 무시로 벌려놓고 핵전쟁 기구인 미국 남조선 <핵협의그룹>의 가동과 함께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략핵을 탑재한 핵잠수함을 한반도에 진입시키려는 미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뿐 아니라 전체 동북 아시아지역 나라들의 안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위협으로 된다”라고 지적했다.
위의 인용문을 읽어보면, 북한이 화성포-18형 제2차 시험발사를 단행하면서 초강경하게 대응한 이유는 미국 전략정찰기가 불법적인 공중정찰을 감행하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미국이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전략핵잠수함, 전략핵폭격기, 항모타격단을 지속적으로, 집중적으로 출동시켜 핵전쟁위험을 고조시켰기 때문인 것이다.
4. 공중핵 타격훈련, 공중수송 및 공중 급유훈련, 해상 합동훈련
2023년 7월 12일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에 있는 캠프 스미스(Camp H. M. Smith)에서 3자 합참의장 회의(Trilateral Chiefs of Defense Meeting)가 진행되었다. 캠프 스미스에는 동아시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주범인 인도양-태평양사령부 본부가 있다. 인태사령부 본부 청사에서 진행된 3자 합참의장 회의에는 미국군 합참의장 마크 밀리(Mark A. Milley), 한국군 합참의장 김승겸, 일본 통합막료장 요시다 요시히데(吉田圭秀)가 참석했다. 미국 인태사령관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주한 미국군사령관 폴 러캐머라(Paul J. LaCamera), 주일 미국군사령관 리키 럽(Ricky N. Rupp)도 함께 참석했다. 미국은 2010년부터 해마다 한두 차례 3자 합참의장 회의를 벌여놓고, 무력 침공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무력침공을 도발할 유리한 조건과 기회를 모색한다.
주목되는 것은, 2023년 7월 1일부터 21일까지 미국 공군이 괌, 필리핀해, 대만-오끼나와 근해, 동중국해, 동해를 오가면서 이른바 ‘노던 엣지(Northern Edge) 2023-2’라는 명칭의 공중핵 타격훈련을 감행하는 중에 3자 합참의장 회의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이다. ‘노던 엣지 2023-2’ 공중핵 타격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자.
1) 2023년 6월 7일 미국 유타주에 있는 힐 공군기지 소속 F-35A 스텔스전투기 5대가 ‘노던 엣지 2023-2’에 참가하기 위해 괌(Guam)의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배치되었다.
2) 2023년 6월 12일 미국 노스대코다주에 있는 미놋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제23폭격비행대 소속 B-52H 전략핵폭격기 4대가 '노던 엣지 2023-2‘에 참가하기 위해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되었다.
3) ‘노던 엣지 2023-2’에 참가하기 위해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이동 배치된 B-52H 전략핵폭격기 2대가 2023년 6월 28일 오끼나와 근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공중핵 타격훈련을 감행했다.
4) ‘노던 엣지 2023-2’에 참가하기 위해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이동배치된 B-52H 전략핵폭격기 2대가 2023년 6월 30일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동중국해 상공에서 공중핵 타격훈련을 감행했고, 서해 남부 상공으로 북상하여 한국 공군 소속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공중핵 타격 훈련을 계속했다.
5) 2023년 7월 2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박스데일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제96폭격비행대 소속 B-52H 전략핵폭격기 4대가 ‘노던 엣지 2023-2’에 참가하기 위해 괌의 앤더슨공군기지에 추가로 이동 배치되었다. 이로써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는 B-52H 전략핵폭격기 8대가 집중 배치되었다.
6) 2023년 7월 10일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다이에스 공군기지 소속 B-1B 전략폭격기들이 ‘노던 엣지 2023-2’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로 이동배치되었다.
북쪽 끝을 의미하는 노던 엣지라는 말에서 직감할 수 있는 것처럼, 1993년에 시작된 노던 엣지 무력 침공연습은 줄곧 알래스카만과 북태평양에서 진행되어왔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연습 범위가 남쪽으로 멀리 내려가 괌, 필리핀해, 대만-오끼나와 근해, 동중국해, 동해를 오가면서 감행되고 있으며, 전략핵폭격기 8대를 동원한 공중핵 타격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정황은 미국이 중국을 침공하려는 전쟁 준비에 광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만이 아니다. 미국 공군은 2023년 7월 5일부터 21일까지 오끼나와, 괌, 오스트레일리아, 하와이를 포괄하는 서태평양 전역에서 ‘모빌리티 가디언(Mobility Guardian) 2023'이라는 작전 명칭을 내걸고 전투 병력, 군사 장비, 전쟁물자를 신속히 이동시키는 공중 수송훈련과 공중 급유훈련을 벌여놓았다. 미국군이 일본자위대, 영국군, 프랑스군, 캐나다군, 오스트레일리아군, 뉴질랜드군을 끌어들인 이 다국적 훈련에 수송기 70대와 전투원 3,000명이 참가했다. 미국은 ’모빌리티 가디언 2023‘의 규모를 2021년에 비해 7배나 확대시켰다.
그것만이 아니다. 미국 해군은 2021년 7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을 끌어들여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aurd) 2023'이라는 작전 명칭을 내걸고 필리핀해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벌여놓았다. 4자 해상 합동훈련에서는 해상전 연습, 대잠수함전 연습, 공중전 연습, 미사일전 연습, 기동전 연습이 실시되었다.
미국이 무력 침공 연습에 광분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이처럼 공중핵 타격훈련, 공중수송 및 공중 급유훈련, 해상 합동훈련을 동시에 감행하는 대규모 무력 침공 연습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5. 광란적인 무력 침공 연습은 자승자박
2023년 7월 1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공중핵 타격훈련, 공중 수송 및 공중 급유훈련, 해상 합동훈련이 미국의 주적인 중국을 침공하기 위한 전쟁 연습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
미국이 중국을 침공하기 위한 전쟁 연습을 감행하던 2023년 7월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장쑤성에 있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를 찾았다. 동부전구 사령부 관하 집단군은 육군력, 해군력, 공군력을 모두 가진 강력한 군단급 야전군인데, 동부전구에는 그런 집단군이 3개 배치되었다.
만일 대만해방전쟁이 일어나면, 동부전구 사령부 관하 3개 집단군은 선봉에 서서 대만군을 공격할 것이다. 그날 시진핑 국가주석은 동부전구 사령부를 시찰하면서 “중국의 안보 형세에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커졌다”라고 지적하고, “실전화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싸움에서 이기는 능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대만해방전쟁이 일어나면 선봉에 서서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을 주력부대는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 관하 3개 집단군과 로켓군 관하 2개 미사일 기지인데, 이들은 전쟁에서 이기는 능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라는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따라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서술하려고 한다.
중국을 침공하려는 미국의 광란적인 전쟁 연습은 한반도 군사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현재 군사 상황은 북한이 방관할 수 없을 만큼 극단적으로 악화되었다. 북한은 동아시아를 핵전쟁 위험으로 끌고 가는 미국의 광란적인 전쟁 연습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했다.
그래서 북한은 2023년 7월 12일 화성포-18형 제2차 시험발사를 단행하여 무력 침공 연습에 광분하는 미국을 억제했던 것이다. 화들짝 놀란 미국은 ‘노던 엣지 2023-2’ 훈련 일정에 따라 동중국해 상공으로 출동시켰어야 하는 B-52H 전략핵폭격기를 7월 12일 황급히 한반도 상공으로 북상시켰고, 7월 16일에는 미국 해군 구축함 1척, 한국 해군 구축함 1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1척을 급히 모아놓고 동해에서 미사일요격훈련을 감행했다.
B-52H 전략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동시켰다고 하지만, 출동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냥 한 바퀴 휙 도는 선회비행을 하고 돌아간 것이다. 미국 전략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 안으로 진입하는 것은 북한군 번개-6 반항공미사일의 요격권 안으로 아주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므로, B-52H 전략핵폭격기는 한 차례 선회비행을 후닥닥하고 돌아가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미국이 이지스(Aegis) 구축함 3척을 급히 동원한 3자 미사일요격훈련도 형식적인 군사행동에 불과하다. 미국은 2020년 11월 16일 구축함에 탑재된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에서 SM3 블럭(Block) 2A 요격미사일을 발사하여 표적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요격, 파괴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보고서에서 그 요격시험이 “매우 유리한 조건”에서 실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것은 SM3 블럭 2A 요격미사일이 실전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3자 공유체계가 없는 미국, 한국, 일본이 구축함 3척을 모아놓고 미사일 요격훈련을 실시했다니, 훈련의 실효성을 누가 인정하겠는가.
미국은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공격하는 두 개의 무력 침공을 도발할 능력을 갖지 못했다. 그런 능력도 없는 미국이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자극하는 무력 침공 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여놓았으니, 이것이야말로 자승자박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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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cmessage.kr/news/articleView.html?idxno=45463
[이흥노 칼럼] 왜구에 끌려가는 독도가 피를 토하며 비명을 지른다!
이흥노 재미동포
승인 2023.07.15 08:43
이흥노 재미동포
왜구에 끌려가면서 죄 없는 독도가 살려달라고 피맺힌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련한 독도가 우리와 영원히 결별할 수 있는 아주 절박한 순간이다. 우리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피붙이 독도가 시뻘건 피 묻은 왜구의 입속으로 들어가기 직전이다.
이것이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 사건이 최근 벌어졌다. 지난 7월 6일, 우리 해군이 계획한 독도 인근 해상 훈련을 일본 방위성의 항의를 받고 즉각 취소했다. 한·미·일 합동 독도 인근 해상 훈련엔 말이 없던 일본이 우리 해군의 독도 인근 훈련에는 미친 듯이 제동을 건다.
이에 대해 우리 해군은 계획한 훈련 내용이 일부 축소 조정된 것이지, 일본 방위성 질의와는 무관하다고 펄쩍 뛰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우리 속담에 비유한다. 우리 군 당국은 독자 조정에 의한 취소지 일본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하지만 계획됐던 항해경보 발령 취소를 시비하자는 게 아니라 일본의 항의를 받자 바로 취소됐다는 것이 문제다. 어린애도 오리발이라는 걸 알 터인데, 왜 미련하게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가. 국민을 머저리로 보는 작태다. 이건 영토 보전이냐, 뺏기느냐의 문제다.
한편, 서울 언론매체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도쿄발 로이터 통신을 인용한 ‘스푸트니크’는 일본 외무성이 분쟁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은 “매우 유감스럽다”(Extremely Regrettable)는 성명을 7월 7일 자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성명은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적 기초 위에서 논쟁의 여지없는 명백한 일본의 고유 영토이고, 한국의 독도 인근 군사훈련은 수용 불가로 참을 수 없는 유감”이라고 했다. 또, 일본 외무성과 서울 일본 대사관은 각각 별도의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한다.
지난 한일정상회담(3.16)에서 독도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잡아떼고 있다. 일본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였다. 한일 간 각종 현안에서 100% 이상 일본 편에 서는 윤석열에게 기시다가 독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보긴 어렵다. 두 정산 간에 독도와 관련 모종의 밀약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들은 아직 공개하긴 이르다며 일정 기간 비공개하기로 약속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일국교정상화(1965) 내용의 장기 비공개 합의를 따라 하기로 약속했을 걸로 보고 있다.
일본은 교과서를 비롯해 모든 문헌과 자료에 독도를 고유한 자국의 영토라 표기하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독도)의 날’까지 제정해놓고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 침탈에 본격적으로 달라붙기 시작한 것은 1905년 러일 전쟁 시기부터다. 러시아 발트함대의 침공을 막기 위해 일본 해군 총사령관이 울릉도와 독도를 군사적 주요 요충지로 표시해 놨다. 노리오는 일본의 역사학자이긴 하지만, 양심 있는 학자로서 “일본 정부가 러일 전쟁 당시 독도를 강탈한 사실을 두려워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독도 시비에 예외 없이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들이댄다. 이 조약은 전후 세상을 제멋대로 요리하던 미국이 자국 이익과 반공전선 구축을 위해 꾸민 문서다. 그래서 많은 문제를 안고 출발했다. 원래 이 평화협상 초안에는 독도가 한국 영토로 돼 있다. 그러나 중국이 공산화된 직후 49년 12월, 미국이 일본 영토라고 수정했다. 그리고 51년 8월, “미국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간주한다”라고 이승만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응은커녕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납작 엎드려 ‘북진통일’만 외치고 있었다.
최근 공개된 미 비밀문서에 의하면 일본은 6.25전쟁 중 한반도가 일본의 일부라는 걸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40년간 식민지를 해 먹은 것도 모자라 또다시 독도와 한반도를 먹겠다고 군침을 삼키니… 이걸 야수라고 하지 않으면 무엇이 야수인가! 심지어 일본은 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영상에 나온 한국군 전투기의 독도 상공 비행 모습을 두고도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니, 갈수록 가관이다. 이렇게 오만방자한 일본이 독도 인근 해상 훈련 계획에 극렬 항의했다는 건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
일본의 항의로 계획됐던 독도 인근 해상 훈련이 취소됐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질 않아 더 마음이 조급해진다. 우리 군이 독도 소유권 부재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서 심각한 문제다. 집 소유권을 뺏긴 주제에 자기 이름이 박힌 문패만 걸어놓고 거들먹거리는 꼴이라고 해야 맞다.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대가 제 영토에서 훈련조차 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했으니 땅을 치고 통탄할 노릇이다. 한편, 검찰 독재 윤석열은 ‘힘이 안보’라며 북한을 무찌르지 못해 환장하고 있다.
작년부터 일본이 유엔을 비롯해 다각도로 북일 대화를 간청해 오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교활하고 약은 일본이 공연히 헛소리한다고 넘길 일이 아닌 것 같다. 모종의 큰 공작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 북일관계 개선 소식을 듣는 순간 한국은 기절해서 까무러친다는 걸 일본은 잘 알고 있다. 이를 지렛대로 삼아 윤 정권으로부터 독도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현안 과제에서 최대한 양보를 얻어내자는 수작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무현대통령 특별담화] 독도는 역사이자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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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uzika37.tistory.com/m/322
출처: https://muzika37.tistory.com/323
<23-7-17 나라가 망하는 길로 접어든 것 같다.>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암담한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유례없는 폭우로 사망 실종자가 50명에 달한다고 한다. 오늘 내일도 폭우가 내린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라가 난리를 당하고 있는데 윤석열은 우크라이나가서 엄한 짓을 하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당장 귀국해서 대책을 마련하려고 했을 것이다. 윤석열을 여유작작하게 어린이 병원을 돌아다니고 있다. 김건희는 호화 쇼핑으로 외국 언론에 오르내린다. 이런 짓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이해할 ...
첫댓글 러시아가크림반도를 지키는 길은
크림반도철도를 사용하지 않고 서진을 계속하여 다른 철길을 사용하여
전쟁물자를 수송해야한다.
우크전쟁승리로 우크국민해방하면 쉽게 크림수호를 하는거라보인다.
또한 비겁한 미국의 시리아와 이라크영토를 점령하고 타국원유로 이익을 챙기는 상황을
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그 부당성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이참에 아랍연맹은 단결해서 아랍지역에서 미군과 그들의 장비를 전부
축출해서 자국의 영토를 수복해야 한다,
아직도 전쟁승자로서 약소국을 침략해서
미국영토화전쟁을 끊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전쟁도 결국 미국의 마수가 뻗쳐서 우크라이나를 지켜준다고
군대를 주둔시켜서 장기적으로 미국영토로 편입시키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한국이나 일본 도 조기에 미군철수를 감행해서
그들의 마수의 끄나불을 잘라버려야 한다.
나라를 지켜준다고 주둔하면서 지구를 점령하려는 마수가 작용하는 걸
예방차원에서 막아내야만이 답이 나온다.
그들의 군주둔지를 점차로 소멸시키는게 답이라고 본다.
도배p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