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딸이 본인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끄집어낼 용기가 생기는거임... 본인이 남편이랑 애 넷을 키우면서 아등바등 살았던 게 아니고 자기는 어쨌든 제3자로서 옆에서 간접적으로 겪은거라... 그걸 몸으로 겪어낸 당사자인 엄마가 들추기 싫다고 하면 그냥 두는게 맞는거같음
나는 보면서 좀 어라? 하긴했어.. 엄마랑 둘이 여행이 처음이란거부터가 좀 어라라?했는데... 엄마랑 거리감 있는거같긴하더라... 물론 영상으로 봐서 그런걸수있지만.. 엄마랑 둘이서 봣는데 엄마랑 나랑 둘다 에엥?하면서 봄...ㅋㅋ... 엄마 연세가 79세시던데 나는 처음에는 우리또래(보다 많지만)그런 엄마라고생각하고 봤는데 연세가 울 할머니 또래인거야... 그러니까 대화가 저렇게 갈수있겠다싶은... 내가 할머니랑 대화하는 패턴이였어... 엄마가 나이가 들어서 사고가 예전같지 않다는걸 인정하는게 있어야할거같아...
우리 엄마도 옛날 얘기하면 하지 말자고 회피하고 그러다 막상 갑자기 그때 본인 일이 떠오를 땐 나한테 막 쏟아내고 난 그걸 다 들어야하고...소통이 항상 일방통행이었어... 엄마도 피해자니까 얘기는 들어줘야 아는데 반대로 내 상처 말하는 건 금지당한 거 같아서... 역설적으로 피한다는 효리언니 말 와닿는다... 딸하고 엄마란 관곈 참 복잡한 같아
첫댓글 어르신들은 잘 안 변하니까.. 답답할거같아
대부분 가정의 딸들이 저런맘이 많지않나.. 진짜 효리씨는 용기가 대단한사람이야
무슨마음인지 알겠다... 피하는 엄마 마음도 마주보고자 하는 딸의 마음도....
근데 나는 내가 바라는 대답을 안해줄까봐 나 또한 엄마랑 대화를 회피하는거 같은데 이효리 좀 용기있다
너무 현실적이라 놀랐어 효리언니 볼 수록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 느낌
들춰내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더라
좋은의도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도..
상대방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할수가 있더라고
어른들은 관계의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아
특히 나빴던걸 끄집어내서 변화하려는건 더더욱..
그러면 발전도 없는건데 말야
그러게...근데또난한편으론 그게 노화인거같아 머리가굳은느낌이랄까..젊은뇌랑받아들이는게다르다고느꼇어
어렵다.. 엄마 마음도 이효리씨 마음도 이해감.. 어머님은 일단 방송에서 더 오픈하긴 싫으실 것 같아
이거는 딸이 본인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끄집어낼 용기가 생기는거임... 본인이 남편이랑 애 넷을 키우면서 아등바등 살았던 게 아니고 자기는 어쨌든 제3자로서 옆에서 간접적으로 겪은거라... 그걸 몸으로 겪어낸 당사자인 엄마가 들추기 싫다고 하면 그냥 두는게 맞는거같음
2222 ㅜㅜ
아…. ㅠㅠㅠ
아.. ㅠㅠ 여시말 보니까 이해간다
맞아 나도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서 이해가더라. 그리고 방송에 익숙한 이효리랑 달리 전국적으로 나가는 프론데 얼마나 부담스러우시겠어
아하..
용기있는 두 여자 응원함
용감하다 가족이라서 더 꺼내기 쉽지 않아
둘 다 이해하는데 엄마 일이기도 하고 엄마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너무 급진적으로 얘기하려고 하면 오히려 안좋은 얘기만 나올 것 같아,,, 엄마가 좋은 얘기릉 원하면 그런 말부터 하는 게 좋을 듯,,,
이언니는 화려할때는 진짜 슈스인데 인간 이효리만 놓고 보면 소박하고 진솔해보여. 멋있음. 진짜 으른이라는 느낌이 들어.
나도 엄마랑 얽히고 섥힌 게 많은데
성인되서 집 나와 살고 하면 정말 저럴 시간이 없더라
멋지고 용기있는 딸이다..
난 아마 엄마한테 평생 말 못할 듯
말하려면 의사나 상담해주시는 분 앞에 가서 셋이 해야 함
나는 보면서 좀 어라? 하긴했어.. 엄마랑 둘이 여행이 처음이란거부터가 좀 어라라?했는데... 엄마랑 거리감 있는거같긴하더라... 물론 영상으로 봐서 그런걸수있지만.. 엄마랑 둘이서 봣는데 엄마랑 나랑 둘다 에엥?하면서 봄...ㅋㅋ... 엄마 연세가 79세시던데 나는 처음에는 우리또래(보다 많지만)그런 엄마라고생각하고 봤는데 연세가 울 할머니 또래인거야... 그러니까 대화가 저렇게 갈수있겠다싶은... 내가 할머니랑 대화하는 패턴이였어... 엄마가 나이가 들어서 사고가 예전같지 않다는걸 인정하는게 있어야할거같아...
자식한테 나쁜기억준거 너무 미안해서 말하고 싶지않으신가봐..ㅠㅠ 하 눈물나ㅠㅠㅠㅠ
나도 티비돌리다가 어? 새로하네 하고 별생각없이 켜놨다가 서로 묘하게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
이거는... 그냥 굴곡 없는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몰라.. 비슷한 가정사 있는 사람들은 저마음 이해할거임... 나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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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도 옛날 얘기하면 하지 말자고 회피하고 그러다 막상 갑자기 그때 본인 일이 떠오를 땐 나한테 막 쏟아내고 난 그걸 다 들어야하고...소통이 항상 일방통행이었어... 엄마도 피해자니까 얘기는 들어줘야 아는데 반대로 내 상처 말하는 건 금지당한 거 같아서... 역설적으로 피한다는 효리언니 말 와닿는다... 딸하고 엄마란 관곈 참 복잡한 같아
가족 구성원이라도 개개인이니까 엄마가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안 하는 게 맞다고 봄….같은 상황이라도 각각 본인이 가진 상처의 깊이가 달라
이효리는 이효리다....보는데 진짜...스타일수밖에없다는생각...
저거는 성향인거 같기도해
우리언니랑 엄마는 말하고 싶지도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하는데 실제로도 잊은 사건들이 많아, 근데 나는 말하고 마주보고 울기도해 그리고 단 한순간도 잊은 일이 없어 꼭 어제 일처럼 생생하거든
그래서 남일 같지 않아..
그리고 엄마일이니 좋은 얘기부터 한다거나 얘기를 하지않는게 맞다 하는것도 잘 모르겠어 자식도 아동학대 피해자니까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나더라
역시 횰언니 엄마도 딸도 다 이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