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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 포상으로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시승식 후에 가진 인터뷰가 러시아의 자동차/스포츠 관련 뉴스 사이트 압토스포르트에 실렸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자신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판정에 대한 러시아 밖 세계의 불만을 한국인들에 국한된 것인 양 치부하면서 또 다시 김연아 선수를 향해 무례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소트니코바가 러시아어가 아닌 영어나 이탈리아어 등으로 쓰여진 해외기사들을 읽을 가능성도 없고, 단언컨대, 소치 올림픽 후 김연아 선수의 경기 영상을 찾아 봤을 가능성은 더더욱 없기 때문에, 자신의 주변사람들의 말만, 듣고 싶은 말만, 들으면서 앞으로도 계속 정신승리에 빠져 살 게 뻔하고요. 어차피 앞으로도 러시아와 일본 중심으로만 활동하겠죠. 그러면 안전할 겁니다.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소트니코바 본인도 아주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소치 직후만 해도 옐레나 이신바예바의 스타파워를 위협할 정도로 뜰 거라는 관측까지 나올 만큼 러시아의 소치 국민영웅으로 부상하는 듯했지만, 러시아와 일본의 아이스쇼 투어에 캐스팅된 것 외에는 여태껏 어마어마한 기업 스폰서나 대형 광고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소치 판정 스캔들로 러시아 안에서도 소트니코바의 상품성이 이미 크게 떨어졌다는 방증일 겁니다.
몰려들 거라고 기대했던 방송/쇼프로그램 섭외, 그리고 쏟아질 거라고 기대했던 광고·스폰서 계약 요청이 한 달이 넘도록 거의 감감무소식이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 테니까요. 포상으로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1대가 소트니코바가 손에 쥔 유일한 올금 전리품이 될 것 같군요.
그걸로는 부족하죠. .... 소트니코바가 소치 올금으로 얻게 되는 부상이 부와 명예가 아니라, "판정 사기 스캔들의 수혜자"라는 영원한 꼬리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소트니코바라는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그 꼬리표도 항상 따라붙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Сборная России: Аделина Сотникова 中에서 팀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출처: avtosport.ru Click
질문: 당신의 우승 후에, 전 세계의 어마어마한 수의 언론에서 판정에 대한 비난과 당신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이 폭발했습니다. 그게 불쾌한가요, 아니면 개의치 않나요?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당신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것이) 당신에게는 얼마나 중요한가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글쎄요, 국제사회의 대부분이 저에 대해 (관심을 갖죠)! (웃음) 왜냐하면 다음 날 제가 페이스북에서 저의 팬들과 적들로부터 ... 백만 통 ... 10억 통 ... (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메세지를 받았거든요. 물론, 의견들이 갈려 있기는 하지만, 얼음 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다했다는 걸 제가 알았기 때문에, 저는 신경쓰지 않아요. 저는 제 필생의 스케이트를 성취했습니다! 올림픽에서 제가 스케이트 탄 것처럼 (그 이전에 다른 시합에서) 스케이트를 탄 적이 저는 한 번도 없어요. 그리고 김연아의 프로그램(구성)이 더 약했다는 걸 제가 알기 때문에, 저는 제가 그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두 번째 콤비네이션을 프로그램 후반부에서 뛰지 않았고, 반면에 저는 (후반부에서) 2-3(더블악셀-트리플 토 룹)을 뛰었습니다. 맞아요, 그리고 (김연아는) 쉬운 점프로 했습니다. 만약 그녀가 더 복잡한, 예를 들어, 제가 한 것처럼, 비엘만 같은 것을 선택했다면 ... (그랬다면) 그녀가 프로그램 전반부에 그걸 했다고 해도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가 약간 계산착오를 했고(= 전략을 잘못 짰고) 쉬운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에, 그게 그녀에게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당신의) 우승이 부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데에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궁금한 건 (판정 논란에 따른 해외의 비난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혹은 당신을 성가시게 하는지입니다?
소트니코바: 사실, 저는 처음에 저한테 그런 ... 불쾌한 상황이 (일어나고)있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땐) 인터넷을 하지 않았고 어떤 것도 읽지 않았으니까요. 왜냐하면 아무 것도 읽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러고나서, 저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가 ... 모든 것을 알게 되었죠. 한국인들이 거기에 욕설로 도배를 해놨더군요.
질문: 네, 그런데 한국인들만이 아니잖아요.
소트니코바: 글쎄요, 제가 봤을 땐 한국인들만 접속해서 쓴 것 같던데요 (웃음).
질문: 한국어로 욕설이 적혀 있었나요?
소트니코바: 음, 한국어만 있었던 건 아니고. 영어로 쓰여진 것도 있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욕이었다는 겁니다. 저는 그것들에 답하지 않았어요. 그들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게[판단하게] 내버려두죠. (제가 뭐라고 답하든)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할 게 확실해요. 특히 그들에게는 김연아가 ... 대통령이라도 되는 것 같아요. (웃음)
** 4월 3일 오후 7시 20분 DAUM 뉴스 검색 화면: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새 갈라 동영상 (3/31 상트페테르부르크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 ;ㅁ;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검정색 원피스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의상 위에 망사 시스루를 걸쳐 입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공연한 새 갈라 프로그램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습니다. 급기야 마지막에 가서는 위에 입고 있던 망사 원피스마저 벗어던지는 파격(?)을 연출했는데요. 소트니코바의 새 갈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유투브 해당 페이지에 올라온 해외팬들의 반응입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한국인들뿐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며 사는 게 언제까지 갈런지...)
한국계, 러시아계 이름 제외하고 일부 발췌:
mojo jojo // 멍청한 b****가 너의 러시아가 너에게 만들어준 꿈 속에서 계속 살고 있구나. 러시아 밖에서 너는 미움받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아. 금메달을 그것을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돌려주고, "너의 명예"를 회복하거라!!!
startprep jane // 자, 이러지 말고, 약 먹을 시간이야, 아델리나
Anny K // dafaq
John C // 음악은 아름다운데 연기가 이상하네, 올림픽 갈라쇼에서 그녀가 했던 것과 비슷.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또다른 금메달을 따는 일도 절대 없을 거야. 그녀는 러시아와 유럽 챔피언십을 제외하고는 포디움에 아예 오르지 못할지도 모른다. 딱 1개의 금메달만 딴 경이로운 존재, 적어도 휴즈는 부패한 심판들 덕분에 우승을 차지하진 않았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사라 휴즈와 같은 부류네.
그리고 오, 사라 휴즈는 예쁘기라도 했지. 소트니코바는 ugly해.
chocolate pie // 나는 그녀의 이 연기가 괜찮게 느껴지는데 lol 그녀는 광기에 사로잡힌 스완처럼 보여. 엔딩 포즈는 (영화 "엑소시스트"에 나오는 것 같은) 엑소시즘인 게 틀림없어.... 그런 식으로 그녀의 하얀 드레스를 벗어던지잖아.
Hyerim Hill // 아주 싸구려 같고, 역겹고 천박해. 나는 거의 토할 뻔했어. 그녀의 머리카락은 너무 산발인데다가, 그녀의 얼굴과 의상만큼이나 ugly해. (이 동영상을 보고)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어. 아이스쇼 동안 누군가 완전히 똘아이짓을 하는 걸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WOW
jean929 // 우웩!
catherine meloly // 루저 소트니코바^^ 보꾹 소트니루저, 너는 여왕이 아니야, 너도 알지? :)
Sakamoto fujima // LOL 이거 진짜 웃긴다 하하하하하
tjsdntjdud // 너무 우스꽝스러워 어처구니없네 Annie O'donnel // 이건 뭐지??? :-/ ... 만세! (또) 투풋랜딩!!! :) .... 와우~ 스트리퍼~~~O.o
limotut789 // 너는 허세쩌는 금메달도둑
socheat olympic // 수영이라도 하러 가나?
Ocean Le // 나는 이게 그녀의 미래 커리어에 대한 해석이라고 생각해. 홈리스.
dnWMR // 굉장한 슬랩스틱 쇼!
KCTC11 // 그녀는 멍청한 코미디언이야. 된장.. 보꾹, 소트니코바.
2)
러시아 안에서도 많은 언론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의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을 초반부터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기사 같은데요. 3월 31일에 보도된 안나 포고릴라야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Анна Погорилая: Меня с больной спиной заставили изображать Аделину Сотникову 안나 포고릴라야: 나는 등이 쑤셨는데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연기)를 재연하도록 강요받았다
출처: sovsport.ru Click
질문: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결과가 나온 직후) 기자들이 (모스크바의) "Хрустальный" (아이스링크)을 에워쌌다는 건가요?
포고릴라야: 에워싸기만 한 거면 (다행이게요)! 사전 경고도 없이 기자들이 저에게 곧장 와서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율리아(리프니츠카야)를 위해서도. 그리고 특히 아델리나를 위해서도요. 저는 (부상 때문에) 등이 아팠는데도 억지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흉내내야 했어요. 그리고 제 친구는 김연아를요. 정말 불쾌했어요.
질문: "억지로 강요당했다"는 건 무슨 뜻이죠?
포고릴라야: 한 외국 텔레비전 방송이 찾아와서 저더러 아델리나의 비엘만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고, 폴리나에게는 김연아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어요, 비엘만 없이. 그들이 우리를 촬영했고, 그런 식으로 올림픽을 재연해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 중에 누가 더 잘했는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폴리나와 저는 아델리나가 연아보다 더 뛰어났다고 증명해 보여야 했습니다 ... 그리고 러시아 여자선수가 그녀의 금메달을 딸 자격이 있었다는 것도. 하지만 거기서 대체 저는 뭐였던 거죠? (NOTE: 모스크바의 폴리나라고 하면 폴리나 셸레펜(이스라엘로 국적 변경) 또는 폴리나 코로베이니코바)
질문: 이상한 방식의 조사군요. 왜 거절하지 않았죠?
포고릴라야: 저도 모르겠어요, 아마 공손함[예의] 때문에 (요청에) 동의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링크까지 우리를 찾아왔는데, 거절하기가 어색했어요. <이하생략> ....
Exclusive: Figure Skating and a Secret Starbucks - by WSJ (WSJDigitalNetwork)
소치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의 고비용 저효율 올림픽 중계쇼를 비꼬기 위해 월스트리트 디지털 네트워크팀이 만든 소치 올림픽 리뷰 풍자 동영상입니다. 이 영상에서 WSJ는 김연아 선수에게는 금빛 화환을 소트니코바에게는 은빛 화환을 둘러놓음으로써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판정 결과도 함께 비판.
(관련 국내기사: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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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va la Reina~! 원문보기 글쓴이: 원더키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