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www.fmkorea.com/7062986925
기상청이 오늘 올 여름 날씨 전망을 발표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여름철 전망
■ 기온
[6월] 평년보다 높을 확률 50%, 비슷할 확률 30%, 낮을 확률 20%
[7월] 평년보다 높을 확률 40%, 비슷할 확률 40%, 낮을 확률 20%
[8월] 평년보다 높을 확률 50%, 비슷할 확률 30%, 낮을 확률 20%
■ 강수량
[6월] 평년보다 많을 확률 30%, 비슷할 확률 50%, 적을 확률 20%
[7월] 평년보다 많을 확률 40%, 비슷할 확률 40%, 적을 확률 20%
[8월] 평년보다 많을 확률 40%, 비슷할 확률 40%, 적을 확률 20%
요약하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임.
아래는 세계기상기구(WMO)의 500개 이상 앙상블 기후예측모델 평균 결과인데 모델 모의는 다음과 같음.
※ WMO 앙상블(500개 이상) 기후예측모델 평균 결과
■ 기온
[6월]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 80%, 비슷할 가능성 16%, 낮을 가능성 4%
[7월]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 74%, 비슷할 가능성 20%, 낮을 가능성 6%
[8월]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 78%, 비슷할 가능성 17%, 낮을 가능성 5%
■ 강수량
[6월]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 31%, 비슷할 가능성 33%, 적을 가능성 36%
[7월]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 43%, 비슷할 가능성 31%, 적을 가능성 26%
[8월]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 43%, 비슷할 가능성 30%, 적을 가능성 27%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80% 가까이로 압도적인 반면,
강수량 예측의 경우 3가지(많음/비슷/적음) 모두 차이가 크진 않음.
현재 열대 동태평양의 수온은 엘니뇨가 종료되고 라니냐로 전환되고 있음.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고, 반대로 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임.
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면 저위도 지역으로 대류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승기류가 형성되고,
반대로 중위도 지역은 하강기류(고기압)가 형성되면서 고기압의 발달을 지원함.
그래서 라니냐가 발생하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평년보다 더 추울 가능성이 높음.
올해도 라니냐 현상으로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우리나라쪽으로 강하게 확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다만 강수량의 경우 평년보다 적은 경향이 있으나 변동폭이 큼.
■ 2000~2023년 우리나라 여름철(6~8월) 강수량 및 평균기온
년도 강수량 평균기온
2000년(라니냐) : 800.4mm / 24.0도
2001년(중 립) : 610.4mm / 24.0도
2002년(엘니뇨) : 926.3mm / 22.9도
2003년(중 립) : 1000.8mm / 22.2도
2004년(엘니뇨) : 860.3mm / 23.8도
2005년(중 립) : 763.9mm / 23.9도
2006년(중 립) : 921.4mm / 23.5도
2007년(라니냐) : 665.7mm / 23.6도
2008년(중 립) : 624.3mm / 23.5도
2009년(엘니뇨) : 783.7mm / 23.1도
2010년(라니냐) : 693.4mm / 24.7도
2011년(라니냐) : 1068.1mm / 23.9도
2012년(중 립) : 780.3mm / 24.5도
2013년(중 립) : 585.0mm / 25.2도
2014년(중 립) : 608.6mm / 23.4도
2015년(엘니뇨) : 390.9mm / 23.5도
2016년(중 립) : 454.8mm / 24.6도
2017년(중 립) : 612.7mm / 24.3도
2018년(중 립) : 620.6mm / 25.3도
2019년(중 립) : 510.5mm / 23.9도
2020년(중 립)* : 1032.7mm / 23.9도
2021년(중 립)* : 612.8mm / 24.2도
2022년(라니냐) : 672.8mm / 24.5도
2023년(엘니뇨) : 1018.5mm / 24.7도
* 국내 62개 지점 평균 값. 자료는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 엘니뇨 라니냐 기준은 엘니뇨 또는 라니냐가 발생했던 6-8월(JJA) 해수온을 기준으로 하며 중립은 엘니뇨 또는 라니냐로 인정되지 않은 여름.
*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기온은 23.7도 , 평균 강수량은 727.3mm 임.
위의 사례를 보면 2000년부터 작년까지 여름철(6-8월 기준) 라니냐는 총 5번 나타났는데,
강수량의 경우 2번은 평년 여름철보다 많았고, 3번은 적었음. 기온의 경우 4번은 평년 여름철보다 높았고, 1번은 낮았음.
여름철 엘니뇨도 총 5번 발생했는데, 강수량의 경우 4번은 평년 여름철보다 많았고, 1번은 적었음.
기온의 경우 2번은 평년 여름철보다 높았고, 3번은 낮았음.
-> 참고로 위에는 중립으로 나와있으나 2020년과 2021년은 7월 이후로 약한 라니냐가 발달하였음.
※ 태풍은?
▲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경로도 (자료 기상청)
한편 여름철 태풍은 평년보다 적게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통상 라니냐가 발생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더 가깝게 확장하기 때문에 태풍의 길이 우리나라로 열리는 타이밍이 적음.
반대로 가을철에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올라오기 좋은 여건이 형성됨.
아래는 엘니뇨 및 라니냐 시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수임
* 참고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개수는 여름에 약 2.5개, 가을에 약 0.9개 임(1991-2020년 기준).
■ 엘니뇨 시기 태풍
* 2006년은 8월부터 엘니뇨 시작 / 2014년은 가을에 엘니뇨 발생 / 2018년은 8월부터 엘니뇨 시작.
* 연평균 영향개수는 반올림 값이라 여름 가을 영향평균과 합 평균이 다름.
■ 라니냐 시기 태풍
* 2016년은 7월 이후 라니냐 시작 / 2017년은 9월부터 라니냐 시작 / 2020년은 7월부터 라니냐 시작 / 2021년은 7월부터 라니냐 시작
▶ 위 기준은 태풍 발생일이 아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날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태풍 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기상청의 태풍통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엘니뇨 라니냐 기준은 여름(6-8월) 및 가을(9-11월)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 및 강수량때보다 엘니뇨나 라니냐 발생시기가 많음.
여담으로 올해는 아직까지 1호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으나(보통 4월에 1호 태풍이 발생함), 한국/일본기상청은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향후 24시간 이내에 제1호 태풍 *에위니아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음
* 에위니아 :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의미함.
첫댓글 작년보다 덥고 비는 비슷하거나 더 많이 온다고? 디지란건가ㅠ
찐만두 예약이다...
시벌 망햇서요
엘리뇨 라니뇨 WTO 예~~~
디져따.. 지금도 더운데
그나저나 태풍 이름 미쳤네 폭풍의 신이라니
개미 장미 매미 노루 제비는 뭐가 되노
나 기성용으로 보고 들어왔네..
더 ㅈ같아진다는 얘기네………
인간도 진화해서 아가미가 생겨야 한다 이제
미쳤구만... 댕산책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