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오랜만입니다.

여기가 아마 예전엔 사랑꽃둥지 카페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당시 이엑을 열심히했었던사람입니다 ㅜㅜ 지금은 고2고 내년에 고3 올라가게 되네요 아마 제가 이엑을 처음시작한건 초1이였나 초2떄였던거 같은데.. 참 시간이 빠르네요. 처음 시작했을땐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저보다 4살 많은 형한테 도와달라고도 했었고.. 어려웠지만 참 재밌게 놀았었네요. 카페를 굉장히 오랜만에 와보는데, 제 작성글을 보니까 초딩때의 풋풋함이 묻어나는것같아 뭔가 좀 쑥스럽기도 하네요 ㅋㅋㅋㅋㅋ 내가 저런 글을 썼었나 싶기도 하고.. 어쩌다 사랑꽃둥지를 들어가게 됬었는데 사랑꽃 할머니가 너무 자상하셔서, 비록 컴퓨터를 거의 형만 하던 시절이라서 많은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정말 할머니가 존경스러웠었죠 ㅜㅜ 할머니께서는 지금 뭐하고계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혹시 소식 아시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엑이 서비스종료된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나다보니 카페도 덩달아서 썰렁해진 듯 싶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시간이 엄청 빨리 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엑이 서비스중지한 후에도 수많은 게임을 했었지만 이엑스러브만한 게임은 찾아볼 수가 없었네요. 요즘은 하도 할 게임이 없어서 하루종일 인터넷만 보고 있네요 ㅋㅋ 제가 이엑을 할 당시에는 초딩 꼬꼬마 시절이어서 좀 개념이 없기도 했고 사교성도 없어서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친하게 지내던 형2명이랑 누나2명이 있었는데 닉네임은 부분부분만 기억나고 다 기억나진 않네요. 그 형 두분들은 저보다 3~4살 많았던 걸로 기억하니까 아마 지금 대학교를 다니시거나 군복무 중이시겠죠. ㅋㅋ 이렇게 오래된걸 글로 풀어 쓰려니까 뭔가 좀 뿌듯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용 저보다 이엑에 더 미쳤던 저보다 4살많은 친형도 지금 말년병장이고 12월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가 이엑을 시작하게 된 것도 저희 형 덕분이었죠. 이런 최고의게임을 해봤다는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엑 유저분들이 그립습니다. 옛날에 광장에서 달리면서 축복좀 축복좀 하면 축복이나 응원 걸어주시던 인심좋으신분들도 계셨고.. 당시 /다돌려놔 라는 명령어를 몰랐던 저에게 힘겹게 가르쳐주셨던 '샘콤달콤' 님도 기억나네요. 만약에 이엑이 부활하게 된다면 원없이 수영도 해보고 미팅도 해보고 싶네요 ㅋㅋ 이엑 유저분들 정말 그립고 사랑합니다. 카페는 앞으로 자주자주 들릴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