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들은 3일후 리그개막을 앞두고 여전히 훈련에 열중이었다. 한편, 라우드럽 감독은 열흘간 덴마크에 부재중이였으며,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경기는 드부어 수석코치 아래 치뤄왔는데 총스코어 8-0이라는 큰 성적으로 스웨덴의 한 프로팀을 꺽고 3차예선을 무난히 통과, 조편성에 참여하게 되었다.
-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스위스 바젤지국 크리비아 호텔,
"음... 감독님은 오늘 이쪽으로 오신다고 했는데.."
"프랑크!"
"오, 감독님 일은 다 처리하고 오셨습니까?"
"그래, 일단 입센은 덴마크와 한국에서의 면담 결과 결국에는 덴마크 국적을 택하기로 했어, 일단 그게 본인한테도 더 좋을것 같고 말야.. 뭐 딴거는 나중에 말해주지."
"네, 근데 조별리그 추첨인데 사람이 엄청나군요.."
"왠만한팀 간부들은 다왔을꺼야.. 조별리그가 중요한만큼.."
"3차예선에서 탈락하는 촌극을 겪은 빅팀은 없는듯 하군요."
ㅡ곧, 조추첨이 시작되겠습니다. 팀관계자 분들은 착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앉지."
조추첨전에, 결승전 구장을 추첨하는 추첨이 있었다. 신청서를 낸 구장은, 밀라노 산시로 구장,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우 구장, 포르투갈 포르투 메인스타디움, 이번 오프시즌에 멋지게 구장을 새단장한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
이렇게 4개의 구장이 신청서를 냈었는데. 이번시즌에는 특별하게 지난시즌 우승팀 감독인 안첼로티감독이 손을 넣었다. 안첼로티 감독의 손에서는 첼시의 로고가 박혀있는 볼이 올라왔고, 결승전 개최구장의 스탬포드 브릿지 구장이 되었다.
이어서 열린 조추첨,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복귀무대를 만만치않은 상대들과 만나게 되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베르더 브레멘, 우크라이나 최고의 클럽 디나모 키예프, 그리고 챔스리그 티켓을 위해 뉴캐슬과 플레이오프까지 펼치고 올라온 리버풀,
"브레멘.....키예프...리버풀.. 쉽지 않겠는데.."
"일단 브레멘과 키예프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겠군요.."
"자, 비행기 시간에 늦겠군 어서 돌아가자."
"예,"
라우드럽 감독과 드부어 코치는 조편성후 지체없이 당일 비행기로 귀국했고, 개막전 준비에 착수했다.
"자, 리그 개막전이 얼마 안남았다. 몇몇선수들이 부상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이번시즌 많은 영입을 했으며 우리는 최강의 팀이다! 자! 내일 개막전 상대 데포르티보를 꺾고 승리하자!!"
ㅡ"파이팅!!!"
그날밤, 또다시 선수들이 모인자리에서 라우드럽감독은 사비를 주장으로 내정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차기주장은 푸욜이 될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라우드럽감독은 필드앞에서 미드필더 라인을 잘 통솔할수 있는 사비를 주장으로 내정하였다.
- 개막전 당일, 바르셀로나 누캄프 스타디움 경기시작 15분전.
홈팀 바르셀로나 스쿼드.
------------------------클루이베르트-----------------------
-------------------------반더바르트------------------------
---콰레스마---------사비-----------김동진---------시망----
---페르난도-------안데르손-------부르디소---------푸욜----
----------------------------발데스--------------------------
바르셀로나는 반브롱코스트의 선발출장이 예상되었으나, 경기시작직전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페르난도가 그자리를 대체, 지난시즌과 친선경기에서 재미를 봤던 4-4-1-1 전술을 들고나왔다.
원정팀 데포르티보 스쿼드.
----------------------스미스-----카누------------------------
----------------------------발레론---------------------------
----프란--------------------------------------------빅토르---
---------------------------두쉐르----------------------------
---리자라쥐---------세자르------안드라데-----마누엘파블로--
----------------------------몰리나---------------------------
원정팀 데포르티보는 이번시즌 보스만으로 두명을 잡았다. 리자라쥐와 카누, 데포르타보는 4-4-2 다이아몬드 전술을 들고 나왔다.
"동진! 오늘 니 상대는 발레론이다! 발레론을 잘 막아봐라!"
"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트릭과 라파엘, 두쉐르는 발이 느리다, 그리고 페르난도는 빅토르의 득점력을 조심해라."
"네!!!"
이곳이 바르셀로나 누캄프였지만 리자라쥐의 인기는 대단했다. 데포르티보와 1년계약을 맺은 리자라쥐, 새로운 데포르티보를 기대하는 원정응원단. 라리가 개막전은 킥오프 하였다.
전반초반, 데포르티보는 드리블링과 개인기를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공략했고, 바르셀로나는 경기에 조금 밀리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건 전반 5분동안에 불과했을뿐..
[이번엔 바르셀로나의 공격입니다! 바르셀로나, 김동진! 김동진이 잡아서 오른쪽의 시망에게 스루패스! 시망, 앞쪽에 프란 따돌리고, 중앙으로 패스! 콰레스마가 잡습니다! 콰레스마, 개인기로 발레론 따돌리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스루패스 합니다,]
전방에는 반더바르트가 있었다. 반더바르트는 볼을 잡고 슈팅기회를 잡았으나, 옆쪽의 클루이베르트에게 연결했고, 클루이베르트는 이것을 빈골문에다가 차넣은것이 골인, 바르셀로나는 선취점을 올렸다.
[골!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입니다! 콰레스마>반더바르트>클루이베르트로 이어지는 공격편대! 데포르티보 수비진, 당황합니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뽑은뒤에도 빠른공수전환으로 데포르티보를 압박하고 있었다. 데포르티보는 발레론이 빠른 드리블링과 개인기로 포워드들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호흡이 잘 맞지 않아서 빗나갔을뿐, 이루레타감독 으로써는 속수무책이었다.
[전반종료! 바르셀로나가 홈팬들의 응원을 업고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1:0으로 종료됩니다!]
-바르셀로나 라커룸,
"전반까지만 해도 우리의 플레이는 최고였다! 페르난도는 빅토르를 아주 잘막았다! 패스5로 묶은건 대단한 거야!"
페르난도는 바르셀로나의 미래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때로는 중앙수비도 가능하고, 유스팀과 U-21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아오다 1군으로 올라와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라우드럽감독은 유스팀선수들을 좋아하고 있었고, 선수단이 모두 모였던자리에서 팀에 구멍이 생긴다면 그부문에 대해서는 유스팀선수들을 지지하겠다면서 유스팀선수들에게 경쟁을 유도 하며 팀 자체발전에 노력하려 하고 있었다.
양팀은 후반전에 들어갔고, 이루레타 감독은 기대에 화답하지 못한 리자라쥐를 빼고 나이벳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초반, 거세게 공격해나가기 시작했다. 데포르티보는 잘 대처하지 못하고 수비실수를 남발하며 추가실점의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콰레스마, 그대로 드리블해들어갑니다. 전방의 마누엘파블로가 있으나 가볍게 따돌리고, 크로스 올리려 하지않고 페널티박스까지 들어섭니다!!! 콰레스마 한번접고 슛!!! 골~~~~~~~]
콰레스마는 하프라인앞에서 부터 골문까지, 빠른스피드로 엄청난 거리를 질주한후 세자르를 속이면서 골을 넣었다. 콰레스마는 응원석으로 달려갔고, 팬들은 콰레스마의 이름을 연호하였다.
또다시 2분간격으로 2골이 터졌다. 사비가 감아찬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고, 4번째골은, 김동진의 중거리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것을 반더바르트가 그대로 밀어넣은것. 바르셀로나는 후반6분만에 승부를 끝냈다, 결국 최종스코어는 4-1,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스미스가 프란의 크로스를 그대로 차넣으며 만회골을 뽑으며 누캄프 개막전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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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4 - 1 Deportivo
Kluivert 전14' A.Smith 후 45'
Quaresma 후 2'
Xavi 후 4'
van der vaart 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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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 개막전 대승,]
[다음상대는 리버풀, 리버풀나와!!!]
[라우드럽, "챔스리그도 내껀데?"]
[드부어 코치, "다른팀 이적제의 받았었으나 이날을 기다렸다" 파문일파만파]
[스페인 네티즌, "프랑크 드부어의 XX팀은 어디인지 밝히겠다." 라고 말해 큰파장일듯.]
첫댓글 안감독씨 나요..-_-;;레코바 이번것도 멋져요!
와,, 대승이다, 홧팅
바르샤여 챔스를 먹어라!!
ㅋㅋㅋㅋ 라울씨 오늘도 잘 보고 가요~
나 콜돕아요.재밌게 보고 가요-_-/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