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에서 차승원님이 귤잼 만들어 식빵에 발라먹는 걸 보니
참, 우리 집 냉장고에 귤이 있었지.
삼시세끼 귤잼 보니 귤잼이 만들고 싶은 생각이 불쑥!!! ㅎㅎㅎ
잔귤을 껍질 벗겨 무게를 재보니 1kg.
껍질 벗긴 귤 1kg, 흰설탕 400g, 레몬즙 1큰술
껍질 벗긴 귤 1kg을 믹서에 곱게 갈고
흰설탕 400g 넣고 고루 섞어줘요.
센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35분 끓였어요.
거품은 걷어내고.
밑에 눌어붙어서가 아니라 퍽퍽 사방으로 튀겨 나가니까
사방으로 튀지 못하게 계속 저어줘요.
다 만들어지면 레몬즙 1큰술 넣고 휘리릭 한 번 저어주고 마무리.
거품 걷어낸 물
약불에 35분 끓여 찬물에 조금 떨어뜨려보면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고 형체가 그대로면 완성
맛있게 잘 됐어요. 농도도 적당.
식기 전, 굳기 전, 뜨거울 때 글라스락에 부어주면 옮겨주면 담기 편해요.
마른 팬에 통밀식빵을 올려 노릇하게 구웠어요.(약불)
귤잼을 얇게 펴 바르고
도톰하게 부친 계란을 올리고
식빵을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귤잼샌드위치 정말 괜찮아요.
계란을 부치지 않고 그냥 귤잼만 발라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계란 넣은 것도 맛있는데, 식빵에 귤잼만 발라 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
귤잼, 부드럽고 참 맛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