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北 억류 한국인을 외면한 자에게 전직 대통령 예우를 왜 해야 하나? 문재인은 세 차례나 김정은을 만났어도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 송환을 요청한 바가 없다. 문무대왕(회원)
북한의 평화협정 타령에 맞장구를 치기나 하듯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은 집요했다. 마치 한반도에 북한의 핵무장 위험은 사라지고 평화가 정착된 것처럼 주문(呪文)을 외우듯 흥얼거린 자가 바로 '삶은 소대가리'라고 김여정이 혹평한 '남쪽 대통령'이었다. 안보 전문가들은 그를 두고 '평화 망상가'라고 부른다. '사이비 평화론자'라고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앞장서야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한 문재인은 자기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언행으로 일관했다. 10월9일자 신문들은 "북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생사라도 확인해달라"는 가족들의 애타는 호소가 대서 특필됐다. 북에 억류돼 있는 6명의 우리 국민은 선교사 김정욱(60, 2013년 10월 억류), 선교사 김국기(60, 2014년 10월 억류), 선교사 최춘길(64, 2014년 12월 억류), 탈북민 고현철(2016년 7월), 탈북민 김원호. 탈북민 함진우씨 등 6명이다. 문재인은 세 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하면서도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 송환을 김정은에게 제대로 요청한 바가 없다. 트럼프를 앞세워 김정은을 국제무대에 등장시키는데 들러리 역할만 했을 뿐이다. 북한에 억류돼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국민을 외면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이니 핵위험 해소니 하는 헛소리나 나발불고 다니는 자가 진정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와는 달리 김정은은 지난 7월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군(美軍) '트레비스 킹' 이병은 71일 만에 중국으로 추방형식을 통해 돌려보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김정은은 마땅히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국민 6명도 석방하거나 추방해야 할 것 아닌가? 문재인이 잠꼬대처럼 흥얼거린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됐다면 문재인이 평양방문하고 돌아올 때 억류된 6명의 우리 국민도 함께 데리고 왔어야 대한민국 대통령다운 처신이 아니었겠는가? 김정은이하고 백두산도 가서 놀아나면서 정작 데리고 와야 할 6명의 국민은 내팽개쳐 놓고 남북정상회담은 무슨 말라비틀어진 정상회담이란 말인가? '9·19 군사합의'니 '종전선언'이니 하는 허무맹랑한 사술(詐術)이나 지껄이며 다닌 '남쪽 대통령의 실체가 너무도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보인다. 문재인을 그 누구가 전직 대통령이라고 과연 믿을 수가 있겠는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피의자 조국(曺國)이를 만나 술이나 마시고 단식쇼나 하는 피의자 이재명을 만나 격려나 하고 다니는 문재인의 언행이 과연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받으면서 특정정파와 특정인에게만 치우쳐 허랑방탕한 일상으로 놀아나는 것이 정상인가? 전직대통령답지 않은 자에게 베푸는 전직대통령 예우를 박탈하는 것도 한번 검토해 볼 만한 대상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