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9일, 채아무개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포병 7대대의 대대장인 이아무개 중령은 채상병 실종을 보고하는 병기소대장의 전화를 받고 놀라며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 두 사람은 다시 고통스런 통화를 합니다.
7대대장: “보여? 얼굴 보여?”
병기소대장: “...얼굴이 안 보입니다...”
7대대장: “아이...아야...알았어...”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설’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를 뒷받침할 증언과 녹취가 등장했다는 보도가 쏟아집니다. 이 외압설은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하며 피의자 명단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빼라는 등의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입니다. 과연 임 전 사단장과 같은 고위 간부에게는 책임이 없는 걸까요?
저 육군 운전병 상병말 때 07년 즈음 중형차 분대장을 달았고, 우연히 작전과장님이랑 내고향 1야수교에 방문했던 날이 있었는데. 근데요, 그 날 거기에 해병대 운전병들이 왔더라고요.? 쟤들 뭐냐고 기간병한테 물어봤더니, 해병대 운전병들인데,
장마랑 겹쳐서 홍수가 심해서 뭐 그쪽ㄱ시설이 안 좋았나 보더라고요.
암튼 저는 1야수교 출신이라 그 교장 분위기는 당연히 잘 알았는데. 차에 앉아, 라디오로 컬투쇼 들으면서 해병 애들이 정말 딱딱 각 맞춰서 걷고 경례는 칼각.~! 하는 게 멋져보였음.ㅋ 그르다가 제가 흡연 쉼터에서 담배 피다가 해병대 애들이 담배가 없었던지 나눠피는 애가 딱 두 명 보이길래. 차로 돌아가서 담배를 가지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죠.
담배를 4갑을 (한 갑200원) 건네주면서요 ㅋㅋ "아저씨들은 입대해 보니까 뭐가 제일 그리워요??" 라고 했더니 "집 밥입니다." "피씨방 가던 게 그립습니다" "여친이 절 버린 거 같습니다" "드럼 치고 싶습니다" 등등 ㅋㅋㅋ 막 그러길래 긴장 풀어도 된다고. "여기는 힘들지만 결국엔 국방부 시계 드립치면서 살아서 행복한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고."ㅋㅋ 했었는데. 너무 미안하네요.
첫댓글 하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안좋아..
나쁜새끼들
녹취파일 들으니까 옆에서 채해병 지켜 본 군인들 트라우마보다 언론통제가 우선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