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내가만든닉넴종교색이 짙은 나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서양의 웨딩형태를 갖추잖아근데 생각해보니 서양에서 신부대기실이 있는걸 본적이 없는것임
여담)서양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 등장하면 눈물을 자르륵 흘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결혼식 전까지 드레스 입은 모습을 신랑에게보여줄 수 없는 문화가 있어 드레스 입은 신부를 처음보고뿌엥 눈물이 터지는 것임
그래서 신부가 준비도 하고 신랑에게 모습을 감추는 대기실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걍 말그대로 대기실이 목적임
그럼 전통 혼례에서 온 문화가 이어진걸까?생각도 해보았지만
전통 혼례는 신랑이 신부 집에서 하루 자고 신부 집앞에서 함딱히 큰 관련 없어보임 신부가 방에서 대기를 하기는 하나 신랑도 얼굴을 못 봤고 아무도 못 들어감
우리나라에 서양식 결혼이 도입된건 20년대 선교사들에 의해서고드레스를 입기 시작한건 30년도부터임 딴말인데 조뽄놈들이 우리나라 문화 말살하려고 도입했다함
50년대 전통혼례가 줄어들면서 신부집엘 왔다갔다하는 문화도 없어지고대신 증거로 약혼식 또는 결혼식을 사진관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함
약혼사진이 사주단자 역할을 하면서 사진관에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대세가 됨그러다보니 후에는 사진관이 예식장으로 바뀜
그럼 이 근본없는 신부대기실은 대체 어디서 갑툭튀한거냐
사실은 신랑대기실도 있었음 과거에는 예식장이 허가제여서 신랑대기실도 무조건 있어야 예식장을 지을 수 있었음
정책이 신부 신랑대기실이 무조건 갖춰져야 했기에 사진관들은 부랴부랴 신부신랑 대기실을 만들음 드레스실이 신부대기실,암실이 신랑대기실이 됨(사진상에선)걍 형식상으로 만들어놓은거지 잘 쓰지는 않았다함 추측컨대 신부들은 드레스로 옷을 갈아입어야하고
순백의 화려한 웨딩드레스의 특성상 불편하고 금세 더럽혀질 수 있어예식장에서 신부만 앉혀놓지 않았나 싶음 물론 추측컨대 이후로는 내 뇌피셜임 왜냐면 아무리 검색해도 왜 신부대기실만 그대로 있는지 안 나옴근데 예식장의 상술일거라는 추측과여시들이 다들 생각하는 신부 대상화+신랑이 결혼주도자이기때문일거라는 말이 있음일본 결혼식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는데 ㅈㄴ 찾아본 결과 이것도 아닌듯함 그리고 일본은 신랑대기실도 있다고 함 왜 대기실서 사진까지 찍게 됐는지는 나도 모름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옴;; 결론: 신부대기실은 여혐과 예식장(드레스샵)상술의 끔찍한 혼종이다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내가만든닉넴
첫댓글 최초에는 걍 여자 대상화해서 소유물마냥 처박아놓는 용도. 요새는 결혼에 목숨거는 공주놀이에 장단 최대한 맞춰주려는 상술같음예쁜데 예쁘게 꾸며 앉혀놓고 포토존으로 쓰는거 이상해
신기하다...사진관이 예식장....
첫댓글 최초에는 걍 여자 대상화해서 소유물마냥 처박아놓는 용도. 요새는 결혼에 목숨거는 공주놀이에 장단 최대한 맞춰주려는 상술같음
예쁜데 예쁘게 꾸며 앉혀놓고 포토존으로 쓰는거 이상해
신기하다...사진관이 예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