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니가 뭔데 #12 ★
"야.. 이거 죽여주지 않냐?.. 열라 이뻥~"
수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혼잡한 대형 백화점안....
성희가 카디건 하나를 들고 소리 쳤다
"와~ 이뻐.. 성희야.. 사라.. 너한테 디게 잘 어울리겠당~"
"그래?.. ㅋ..ㅋ.. 언니 이거 얼마예여?.."
"와~ 학생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딱이네.. 학생을 위해서 이 옷이 만들어
졌나 보다.."
우엑.. 저.. 아부.....
옷 하나 팔아 먹을라고 하는 소린지 누가 모르는줄 알고?.. -.-++++++
유진이 눈을 야렸다
"야.. 성희야 이뽀.. 이뽀..."
귀 얇은 성희...
이쁘다는 말한마디에 걍 카디건 하나 샀다!! -_-^
"우리 저쪽에 삔 보러 가장~"
"알쏘 알쏘...."
유진이 성희와 수영을 데리고 삔 코너로 갔다
우와~
입이 딱 벌어져~
넘 이뽀..
전시 되어 있는 수 많은 삔을 본 세명의 눈빛이 반짝 반짝....*.*
"야... 요거 이뿌지 않냐?.." -> 성희
"촌스러워...." -> 수영
"............. -.-;;;;;;;;"
"요고 어때?..." -> 유진
"야.. 애티 난다.. 니가 무슨 어린 애냐?.." -> 성희
"........... -.-;;;;;;"
"요거는 이뿌지?.. 촌스럽지도 않고 애티도 나지않구.. 그지?. 그지?.." -> 수영
"그거도 막상 막하구만.. 튀지가 않차너~ 튀지가... 난 또 굉장한거라도 발견
했다구 쩝.... 요즘 같은 세상에 그딴걸로 튈수는 있을 것 같냐?.." -> 유진
"...-.-^ 요것들아.. 걍 아무거나 사... 암꺼나 사서 꽂고 다니면 만땅이지..
말이 마너~ 암거나 사~" -> 수영
삔하나 고르는데도 모두들 옥신 각신 ^^*
"야.. 이건 진짜 이뿌다.. 그렇지 않냐?.."
성희가 삔하나를 들고는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은색에 깔끔하게 큐빅2개가 박힌......
"얼~ 진짜 이뿌다... 죽여준다.. 그거 유진이 한테 잘 어울리겠다 유진인
머리도 길고 하니까는...."
"고래?.. 함 줘봐.. 내가 꽂아 보게.. 내가 좀 미모가 되잖냐~~"
뒤로 넘어가기 일보 직전인 수영과 성희......
"그...래.. 함.. 꽂아는........봐...라..."
성희가 약간의 말을 더듬으며 -.-;;;; 유진에게 삔을 건냈다
그러자 머리를 옆으로 쓰려넘겨 얼른 삔을 꽂는 유진.....
"어때 이뽀?...."
"와~ 디게 이뻐.. 딱이다.. 근데 수영아 진짜 신기 하지 않냐?.. 삔하나에
사람이 이렇게 달라 보이고.... 그치?.. 신기하다아~~~~"
"그러게... 호박에 줄을 끄으면 수박이 되는 경우도 있나보다.. 놀라운 일이야..."
"뭐양?.. 그럼 내가 호박이라는 거야?.. 요것들이 뎡말~"
유진이 눈을 야렸다
기지배들....
괜히 부러우니까는.....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이..."
"어우야~ 니네들은 나 갖구 노는게 글케 잼냐?.. 잼써?.. 으이구 내가 이것들을~~~~"
"핏... 그래두 잼는걸 어캐... 그치 성희야?.."
"마저 마저....."
고개를 끄덕이는 성희..
씽---
요것들이 참말로 내 칭구덜이 맞는겨?...
아흥~~~ ㅜ.ㅜ
"이뻐.. 빨랑사....."
이쁘다는 말에 유진인 그 삔을 들고는 카운터로 갔다
"아줌마.. 이거 얼마예여?.."
"어?.. 어~ 그거?.. 학생 눈 높네..요즘 그게 제일 잘나가는 건데... 하나 밖에
안남은 거야.. 7000원.."
뭐..뭐시?.. 삔 하나가 칠..칠..칠천원?....
이거 다 말짱 사기아냐?... 저쪽 남대문에 가면 2천원이면 딱 일 것을....
칠천원이면 만화책이 몇권이고 바나나 우유가 도대체 몇 개여?...
계산중...
-.-^...........
"유진아~ 넘 이뿌당..."
"거래... 사라~~~"
저것들이 유혹을 해?.......
에라 모르겠다 이뿌다는데 어케 안사...
일단은 이뿌고 봐야징...*^^*
유진인 칠천원을 지불 했다
아흑.. 내 용돈 왕창 다 깨진다 ㅜ.ㅜ
엄마한테 또 달라고 개겨야지....
분명 난 나쁜 딸래미가 틀림 엄써.....
돈만 뜯어가는 불효녀...
"야.. 밥이나 먹으러 가자 내가 쏜다....."
"그래... 그래..."
밥산다는 말에 미소를 그리는 수영과 성희....
내 그럴줄 알았지...
공짜라며는 하이튼.........
(쇼핑 할 때 배경 음악 : god 파티...특히 앞에 간주 부분~)
깜깜한 적막과 어둠이 한치레 쏟아지는 밤......
화려한 조명,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쾅쾅 울려대는 시끄러운 음악소리......
그런 나이트 안으로 두 남자가 들어서고 있었다
"어이.. 안신원,윤계상 여기다..."
그들이 들어서자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손을 들어 자리를 표시
했다
"이놈들아.. 이게 얼마 만이냐?.. 연락좀 하던지.. 아예 여기서 인연 땡내고 살기냐?..
글구 야.. 안신원 너는 생전 연락 함 안하 더니만 뭐?..
맘에 드는 여자가 생겼다고?.. 그거 자랑 하려고 전화를 해?..
나쁜놈... 담에도 그러기만 해봐라.. 걍 반죽여 놓을테다..."
"헤헤... 내가 그랬냐?... 야~ 김태우 그런거는 니가 알아서 이해 정돈 해줘야지.."
"이해는 얼어죽을 이해... 평소에나 잘해라 이 녀석아... 참.. 술 마셔야지.."
"당근.. 계상이도 오늘 기분이 영~ 꿀꿀 한거 같아서 확 풀어버리라고 데려왔다.."
신원이가 앞에 놓여져 있던 맥주를 한 잔들이키고는 계상이를 바라봤다
"근데 니가 맘에 든다는 그 여자 누구야?.. 누구길래 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그렇게 떠들어 댄거냐?.. 미칠뻔 했다구.. 이 녀석아..."
신원에게 핀잔을 주는 태우.....
그말에 순간 하얗게 굳어지는 계상의 얼굴...
맘에 드는 여자?....
유진일 말하는 건가?....
"딱 내 이상형이라니깐.. 보고 놀랬어.. 그런애가 울 학겨에 있었는지.. 눈 씹고
찾아 다녀도 없더니만 이제서야 내 이상형이 나타난거지.. 얼굴 함 보여줘?..."
"보여 주면 좋구.. 이뿌냐?..."
"당근... 야.. 내가 그리 눈이 낮은줄 아냐?.. 얼굴 안되는 애한테 빠져있게..... 이뻐..
근데 야..야.. 윤계상.. 넌 오자 마자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냐?.. 누가 뺏어 먹는데?...
천천히 좀 마셔.. 야.. 윤계상..."
제길.......
왜이렇게 기분이 더럽지?....
유진일 소개하는게 뭐가 어떻다고....
젠장.....
미X놈... 윤계상이 미쳤군 완전.......
지X (X=랄) 같아......
이딴 감정... 절대 아냐...... 아냐.....
그냥.. 그냥 오늘 하루 일진이 안좋아서 그러는 걸꺼야...
내가 왜 그딴 기집애를....
절대 아냐.....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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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널은 기분이 조아서...또 올립니당...계속 잼있게 읽어주세여~~
출처: 지오디
작가: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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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뭔데 #12 ★
달코미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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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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