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제 동생부부가 사고로 장기 입원했을때 20개월 밖에 안된 아이 맡길곳이 없어서 저희집에 데려와서 저희 딸 4살이라 가는 어린이집에 한자리 나서 같이 보내면서 몇달 데리고 있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결사 반대했어요. 이유는 우리 아이에게 피해가 간다, 코로나 기간이다. 였습니다.
그런데 몇달전 시누이가 연년생 낳고 우울증이 왔는데 남편이 제가 직장 그만두고 시누와 연년생 아기를 케어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아이 7살이라서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나는 아이에게 시간 맞추려고 단축근무하고 힘쓰고 있어서 그건 힘들다고 했는데 울면서 불쌍한 아이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3년전 일 이야기 하니 그걸 복수하냐, 처제네는 하나고 자기동생은 둘이라서 맡길곳도 없으며 친동생과 사촌동생은 다르다고 합니다. 그때는 우리 아이가 4살 이였고 지금은 7살이니 이해 할 나이라고 합니다.
제 사촌동생은 이모 대학생때 생겨서 두분 같이 휴학하고 키우려하셨는데 할머니께서 둘다 학교 다니고 직장들어가서 자리잡을때까지 키워준다고 하셔서 저희집에서 자랐어요. 제가 5살때 사촌동생이 왔고 둘이서 친자매처럼 자랐어요.
이모부부는 주말마다 저희집에 와서 이모는 육아하시고, 이모부는 할머니 따라 밭에가서 일하시고 시간되실때마다 저희엄마께 감사하다며 제 과외 봐주시고 사촌동생이 3살쯤부터는 바쁜 저희 엄마 대신 주말에 이모부부가 저, 동생 데리고 많은 경험 시켜주셨습니다. 이모부부가 대학 졸업 후 일 하시면서도 한달에 최소 한번 이상 오셔서 농번기에는 할머니 도와드렸네요.
사촌동생 초등학교 입학을 이모동네로 가려고 했는데 저희 둘이서 떨어지기 싫어서 많이 울었고, 아직 1학년인데 맞벌이 하는집 가봤자 혼자 저녁까지 있어야되기에 주말마다 두분이 오셨고, 두분 휴가때마다 저희 데리고 다니셨어요.
그러다가 이모, 이모부 두분다 사고로 가시고 사촌동생은 대학 졸업까지 저희 함께 살았습니다. 저랑 동생은 사촌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렇게 자랐고 저는 10년전에 제 동생은 5년전, 시누이는 4년전에 결혼했는데 남편도 이런 사실 다 알고 있지만 친동생과 사촌동생은 다르다고 계속 차별을 두었습니다.
저희 이모부부 제 동생은 물론 제가 대학갈때, 결혼할때를 대비해서 적금까지 들어두셨고 제가 결혼할때 제 동생 다른 친동생처럼 선물에다 조카, 형부선물이라고 항상 기념일 다챙겨주던 아이인데도 친동생과 외사촌은 다르다고 차별을 두었는데 제가 우리 아이 중요한 이 시기에 단축근무가 가능한 이 직장을 그만둬서까지 시누이와 아이들을 챙겨야 될까요. 결혼초에 시누이랑 영화도 보고 친하게 지냈는데 남편이 비교아닌 비교하면서 시누이 멀리하게 됬습니다.
3년전 애기 먹을 반찬 만들어서 가져다주거나 제 조카 용돈 주는것도 못마땅해하던 남편입니다. 시누가 아픈 상황이라 착한 시누, 아직 어린 조카들 생각하며 주말마다 시누 아이들 제가 데려와서 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저희 아이도 싫어 합니다. 너무 어린 아이라 오면 온종일 아이만 신경쓰다보니 아이가 속상해 해요.
3년전 몸 편찮은 동생 시부모님과 무릎 다 나간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6개월간 번갈아가시며 20개월 아기 케어 했습니다. 시누이는 양가부모님 다 정정하시고, 시누남편도 퇴근후, 주말에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시누와 아이들은 충분히 케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걸까요?
+) 추가
어제 자기전에 남편에게 글을 보여줬는데 진짜 적을줄 몰랐고 제가 자기를 너무 나쁘게만 적었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잘 한것, 못한것이 있는데 여초사이트에 이렇게만 적으면 남편만 욕먹는건 당연해서 억울하다고 합니다. 자기가 잘한 내용도 적어서 글을 게시했어야 되는데 이미 욕먹은거 아무리 자기가 잘 한거 적어도 소용없을꺼라고 합니다.
남편이 말하는 본인이 잘한것은
1. 외동딸에 홀어머니면 남자들이 거부할 상황이지만 자기는 그런거 안봤다.
2. 다른 남자들은 장인장모에게도 잘 못할데 본인은 진짜처제도 아니고 외사촌처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태어났을때 선물까지 챙겨줬다.
3. 아내가 사촌동생이랑 지나치게 친하다. 시누이도 언니를 바랬는데, 제가 은연중에 사촌동생과 아이를 너무 사랑스럽게 아기처럼 말해서 시누이가 소외되었다. 아내가 먼저 구설수에 오르게 행동해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 친동생과 외사촌동생을 강조했는데 그걸 아내가 안 좋은식으로 받아들였다.
4. 결혼하고 남편월급으로 알뜰하게 살수있고 시부모님이 도와주신다는데 끝까지 다니면서 고집부렸으니 내 동생처럼 이제는 일 그만뒀으면 좋겠다. 어느 남자에게 물어봐도 아내가 일 해도 창피한데 월급이 더 많으면 기가죽는다. 시부모님도 며느리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며느리가 일도 하고 아이도 외가만 좋아하니 눈치를 본다.
위의 4가지 이야기를 한시간 넘게 들었습니다. 저도 저 말들에 할말이 많지만 본인이 원하는 본인 칭찬이니 남편의 말들만 첨부해보았습니다.
화도 안 남 죠죠의 모험
진짜 저런 사람이 잇어...? 특히 4번 생각이 말도 안되는 수준이네
알아서 해. 저소리들어도 이혼은 이야기안하는 거보니 끼리끼리야
먼갸소리야
죠
가스라이팅을 얼마나 당했으면 답이 보이는걸 판에 물어보나..이혼이 답이세요
핑계고 걍 자격지심이네
안 돌보면 될 일
죠
죠
근데 디테일 너무 드라마틱해서 주작냄샤남
못버는 지가 그만두고 애 보면 될거아냐
평생 함께할 반려자를 고르는 건데 신중하게 좀 하시지… 남자 선택 실패 하셨네용
여자가 월급도 더 받네 ㅋㅋㅋㅋㅋㅋㅋ 황당
알아서 하쇼
남편 첨언 1번부터 어이없는데
지가 뭐 결혼 해준척하노
예예 남편보다 많이주는 직장 때려치고 놈편놈 밑에 기어들어가 식모처럼 살면서 눈칫밥 먹는 엔딩이 너무 눈에 선하네요
예전같으면 같이 열냈겠지만 그래도 이혼안하고 꾸역꾸역 시댁노예로 살거아니까 화안내고 걍 지나감
어차피 죠
죠~~?
열내 줄 필요도 없는듯.. 죠...
례 ..
이혼당하고싶어 안달났네...허허
상황이고 뭐고간에 당사자가 싫다잖아 지가 돌보던가
하진짜 줘패고싶다
멍청이는안팬다
이게 며칠전 글이라니;
말해봤자 이혼생각 없어보이고... 그냥 데리고 사쇼 뭐 어쩌겠어
지가 잘한거 쓰라는데 1~4 다 자기 흠임 ㅋㅋㅋㅋ 풍자소설 등장인물이 아니고 실제 사람이 이런단 말야? 대단해
죠는 역시 기묘한 모험만하네
엥 저런머저리가 실존한다고…? 자작아닌가요
어우시발 이런글보면 숨이막혀.... 저런새끼도 결혼을해서 십알.....
아이 ㅅㅂ 빡치게하네진짜 남자놈아 죽어 그냥
죠? ㅋ
추가글도 병신같음... 진짜 도둑놈 심보네 저거.. 그럼 니가 그만두고 니 조카들 봐주셈
남자들이 거부할 상황인데 본인은 안봤다?추가글이 더 가관인데? 그냥 고쳐쓰세요~
주둥이로 똥을 싸노
이혼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일 그만두고 전업 할 생각 1도 없네 ㅋㅋㅋㅋㅋㅋ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