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 51회)이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와 공동으로 10월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는 청소년 공공외교관으로 선발된 춘천지역 중학생 10명이 참여하며 한·아프리카재단은 원활한 청소년 캠프를 위해 지난 8월 3일 참여 학생들을 재단으로 초청해 아프리카의 역사,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한 특강를 진행했으며 젬베, 둔둔 등 아프리카의 전통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수업도 함께 진행, 아프리카 문화에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 주재 공관과의 협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뿐 아니라 우간다,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4개국에서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춘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춘천시 청소년 10명이 직접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청소년들과 직접 대면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 한-아프리카 간 지속적인 우호관계 형성을 위해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한·아프리카재단 청년서포터즈 등 청년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한편 춘천시와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전용사회관 건립 등 지속적인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여운기(51회)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54개 국가로 구성된 아프리카는 국제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있다"며 "청년세대가 아프리카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프리카를 편견없이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