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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438개 초중고 폐교…향후 5년간 50개 학교 더 사라진다 | ||
내년에도 8개교 폐교…학령인구 지속 감소 통폐합 늘 듯 | ||
강원일보 2015-7-16 (목) 1면 - 이규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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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438개 학교 사라졌다 도내 현재 680개의 64% … 향후 5년 50곳 폐교 예상 정부 소규모학교 인위적 통폐합 정책 필요성 의문 지난 34년간 438개의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통폐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5년간 수십개의 학교가 사실상 `자연 폐교'될 전망이어서 정부의 `소규모학교 인위적 통폐합'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이 본격화된 1982년부터 올해까지 통폐합된 학교는 438개로, 현존하는 도내 학교 680개의 64%에 이른다. 1년 평균 13개의 학교가 사라졌다. 내년에도 85년 전통의 삼척 근덕초교 노곡분교를 비롯해 평창 약수초교, 횡성초교 당평분교 등 8개교가 폐교된다. 내년에 폐교되는 학교는 학부모 학교동문회 마을 주민 등이 협의해 폐교를 결정한 곳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 15명(분교 5명) 이하의 학교를 `통폐합 논의 대상 학교'로 정해 지역사회가 합의하면 폐교하고 있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학교는 현재 50개교다. 도내 학령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어 도교육청의 통폐합 기준에 속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내 학령인구는 내년에 1만2,561명에서 2020년에는 1만1,086명으로 감소한다. 이문희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실제 입학생 수는 학령인구보다 크게 적어 학생 수 감소로 자연스럽게 폐교되는 학교가 앞으로 5년간 50개는 넘을 것”이라며 “정부가 지역의 강력한 반발에도 추진하는 인위적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
438개 학교 문닫았다
도내 33년간 폐교 진행
내년 8개 초등교 추가
교육재정효율화 추진 땐 도내 270곳 통폐합 전망
강원도민일보 2015.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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