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17FB3A50FA266003)
베네치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로마로 갈 열차를 타기위해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으로 향했습니다. 저 건물 맞은편에
바포레토 선착장이있어요 ㅎㅎ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16152D3B50FA269604)
절 로마까지 태워다줄 이탈리아 유로스타입니다 ㅎㅎ 디자인이 특이한데 페라리서 디자인한 신형이라고 하더군요. 이 녀석을타고
약 3~4시간을 타고가면 로마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B7B3450FA26EC15)
베네치아서 로마로 내려가는 중간에 찍어본 풍경입니다. 밀밭같네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4963B50FA279133)
가만히 있다보니 신문과 간단한 음료수와 과자를 주더군요 ㅎㅎ; 아 참고로 독일에서는 유레일패스 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도 몇몇열차빼고는 태클거는 사람 없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새마을급 즉 IC나 EC정도만되도 모두 예약을 해야합니다. 예약하는
데 유레일패스가 있어도 5~15유로 정도 들죠 ㅠㅠ 이 열차도 15유로주고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도시도시 이동할
때 역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해야할것이 나갈 기차를 예약해두는 것이었죠. 로마에서도 기차예약해야지 하면서 유레일패스
시간표를 들고 이리저리 계산하면서 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1D493A50FA281202)
베네치아에서 출발한 유로스타는 피렌체의 중앙역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에 잠깐 들려서 승객을 내리고 태우고 잠시
쉬었다가 로마로 출발합니다. 한편 저는 아무리 머리를 싸매어봐도 로마에서 바로 스위스나 프랑스로 넘어가는 기차 연결편을
찾지못하겠더군요. 게다가 피렌체를 들리고 싶었는데 ㅎㅎ 피렌체를 중간에 넣으면 이탈리아서 숙박을 하루 하고 꼭두 새벽에
일어나 기차를 타야 하루종일 걸려서 프랑스 파리에 떨어지겠더군요. 결국 로마에서 바로 프랑스로 넘어가는건 포기 ㅎㅎ
그럼 스위스로 가자란 생각에 머리를 싸메어도 방법없는건 마찬가지더군요. 결국 찾다찾다 로마에서 피렌체 갔다가 피렌체서
다시 로마로 돌아온뒤에 저녁에 야간열차로 독일 뮌헨으로 다시올라갔다가 거기서 바로 새벽열차로 갈아타서 스위스로 내려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3613E3750FA29BA3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 중앙역 로마 테르미니에서 한컷 로마답게 엄청나게 많은 관강객& 사람들로 넘쳐나더군요.
일단 저는 다시 기차부터 예약해놓고-유로스타로 피렌체왕복값 30유로, 뮌헨가는 야간열차 120유로 ㅎㅎ- 예약해둔 숙소로
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1CD3A50FA2A1703)
방값은 베네치아와 비슷했는데, 로마의 호텔은 베네치아 호텔의 절반정도 크기더군요. 생각보다 작은크기에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역이 가깝고 그 역안에는 마트가 있었기때문에 ㅎㅎ 그걸 위안삼아서 짐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로마 탐방에 나섰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A973450FA2AB312)
제일 먼저 찾아간곳은 콜로세움, 역시 로마하면 고대 로마의 유적부터 찾아가야죠. 지도를 들고 한참 이리저리 찾다가 빼꼼
모습을 들어낸 콜로세움입니다. 참고로 주변은 포로 로마노라고 옛 로마 건물들이나 유적들이 위치한 유적단지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155E3B50FA2AF915)
가까이서 보니 히야 멋지네요 ! 그 크기에 한번 놀라고 정교함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365D53550FA2B2B06)
콜로세움 옆에는 개선문이 ㅎㅎ 정확히 누구꺼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찾아보면 금방나오겠지만.......-저 개선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제 고대 로마 유적단지인 포로 로마노입니다. 일단은 콜로세움부터 가야지 했던 터라 ㅎㅎ 콜로세움으로 향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5273550FA2B7619)
뭔가 라틴어로 잔뜩 적혀있고 십자가가 있는거보니 천주교와 관련된 표식같습니다 ㅎㅎ 아마도 이곳에서 수많은 기독교 관련
순교자가 나왔으니, 성지로 지정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이 표식은 그것을 나타내는 것 같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ECD3650FA2C1310)
표를 끊고 내부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ㅎㅎ 약간은 음침하네요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7283450FA2C361F)
내부의 모습입니다. 오랜세월 있던 건물이고, 중세시대에는 주변 교회나 건물지을때 쓰던 채석장(....)같은 곳으로 쓰였던지라
많이 황폐해진 모습입니다. 실제로는 저위에 한층덮여있고, 저 지하에는 사자와 검투사들이 몸을 풀고 있었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6B63650FA2CA108)
요즘도 저기에 설치된 무대에서 가끔 공연을 한다고하니 ㅎ 두고두고 관광의 명소로 쓰이겠지요. 한편 콜로세움에서 너무 시간을
소비하고, 햇빛쨍쨍 비치는날에 땡볕에서 두~세시간 걸어다니다보니, 체력이 부족해서 도저히 나무 그늘하나 없는 포로로마노로
들어갈수가 없겠더군요. 결국 너무 무리하다가 내일 관광(바티칸과 로마시내)를 망치기보다 그냥 일찍 들어가서 쉬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첫날은 이렇게 관광을 마무리지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A983950FA2D1E1D)
아쉬움에 콜로세움 한컷찍고 숙소로 빽!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3743550FA2D3E12)
저녁은 식당서 사먹을까하다가 호텔 근처에 있는 이 테르미니역 지하 마트에가서 먹을것을 사왔습니다. 콜라에 튀긴 닭 같은걸
사왔죠 ㅎㅎ 숙소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샤워하고 내일 아침 일찍일어나 바티칸으로 향하기로 하고 TV좀 보다가-마침 월드컵
기간 ㅎㅎ- 잠이들었습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여행 즐거우셨겠어요
아아 전 2001년 마지막날 드라마틱하게 로마에 도착해서 바티칸 공짜로 보고(근데 거의 압사당할 뻔) 2002년 새해를 로마 시내에서 맞았죠 참 새해 인사가 바람직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