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여시뉴스데스크 tvN ‘선재 업고 튀어’…장애를 결함으로 만드는 ‘치유’라는 폭력[이진송의 아니 근데]
20261122 추천 0 조회 10,138 24.05.29 13:00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5.29 13:04

    첫댓글 나도 이부분이 걸리더라 ㅋㅋ.. 자꾸 미디어에서 장애 가진 사람들을 '정상'적인 사람들의 긍정적 '미래'와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쓰는게 참...잔인해

  • 24.05.29 13:06

    나도 보면서 행복은 안불편한 몸으로만 가능한건가? 불편한 몸으로 행복하게 엔딩될리는 없겠지? 생각한적 있어

  • 그래서 난 워터멜론이 좋았음ㅠ 사고는 똑같이 나서 후천적 장애를 가지게 되지만 선천적 장애의 배우자를 선택하고 장애든 비장애든 상관없이 둘만의 행복을 찾는 거...

    난 돈 때문에 극복했다 생각하지 않음 흑흑... 과거 바꾸기 전인 돈이 없었을 때도 행복했었다고 봐...

  • 24.05.29 13:47

    맞아 나도 이 드라마가 더 좋았다고 생각했어

  • 24.05.29 14:02

    ㅁㅈ 결말도 호불호 갈렸지만..차라리 돈이많아서 장애를 그렇게 극복했다가 나음..장애가 없는 일이 되는것보단

  • 24.05.29 13:08

    어 나도 이생각했는데 다리 낫고 하이힐로 직장계단 밟는 장면 보고 기분 이상했어

  • 24.05.29 13:09

    이거 밑줄부분만 읽어도 생각 많아짐...내가 아는분 20대땐 솔이처럼 장애없으셨는데 사고사로 30대부터 지금까지 쭈욱 휠체어 타고다니시는데 카톡프사가 사고전 등산하실때 사진이야..약간 희망고문같은...그분하고 비교해서 생각하니 진짜 생각많아지고 안타깝고 그럼

  • 24.05.29 13:11

    초반에 장애 설정 넣은거 보고 나중에 결말도 다시 휠체어 앉겠구나 싶었는데...중간에 계속 뭐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는거다~~~ 이러길래.
    근데 그냥 다 얻어버린...

  • 24.05.29 13:10

    기업이 바뀐게 아니라 내가 다리가 멀쩡해져서 회사 들어가고.. 쫌 글킨 했어

  • 24.05.29 13:11

    그러네..진짜 다시 생각해보니까 주변 사례도 떠오르고 내 고정관념인가 싶기도하고 그래 특히 본문 막짤 어케 저렇게 와닿게 잘 표현하지?? 좋은 글 고마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4.05.29 13:24

    여시야 갑자기 미안한데 근데 비장애인을 정상인으로 표현하는건 아닌거같아..!

  • 별개 얘기지만 솔이는 장애인일 때도 밝고 당당했어ㅋㅋ... 그리고 아무리 현실이 그렇다하더라도 드라마에서 장애를 스테레오 타입으로 표현하는 건 더더욱 경계해야하지 않을까

  • 24.05.29 13:15

    솔이 걷게되고 돌아와서 한게 출근하면서 힐신고 운전한거잖아...ㅋㅋ 심지어 신체장애때문에 취업불이익 줬던 회사 ...

  • 솔이 과거로 갔을 때 선재 관련된거 보다 솔이 다리 다치지 않게 위험요소 피해가는 씬이 좀 더 비중 있었으면 했어

  • 24.05.29 13:25

    생각 못해봤는데.. 좀 공감되네

  • 24.05.29 13:29

    ㅇㅇ 그러네 비장애인 입장에서 써서 그런가 반대로 상처받을 생각 못해봤다

  • 24.05.29 13:32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드라마 정주행 이제 시작했는데 솔이가 본인 사고당할건 못바꾸니까(3화까지 본 기준) 장애를 가지게 될 것을 대비하고 준비해서 똑같이 장애를 가진 현재라도 마음가짐이나 주변상황이 바뀌는 장면이 있을줄 알았는데 걍 장애 자체가 없어지나보네. 쫌 아쉽긴 하다

  • 24.05.29 13:45

    와 생각못한 부분..ㅠ 근데 나도 장애때문에 취업거절했던 회사 들어간거란 굳이 불편한 하이힐 신고 다니는건 좀 아쉽다생각했어

  • 나는 현실이 (장애인으로 살기 힘들고 대다수가 비장애인으로 살길 바란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도 드라마에서는 저런 식으로 그리면 안된다고 생각함... 바뀌어야 하는 건 환경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인데 해피엔딩의 상황 중 하나가 장애인이 비장애인이 되는 거라니...

  • 24.05.29 14:08

    되게 가볍다 드라마가;

  • 24.05.29 14:27

    공감,, 그렇게 설정을 할거면 비장애인이 되어서 엘베 설치를 유도하는 등 해줘야지 개선사항 1도 없이 다리 나았으니 자유롭고 모든 어려움 해결 완료! 이게 맞나? 장애인들이 이걸 봤을 때 뭐라 받아드릴지 전혀 고려를 안한 것 같앗음

  • 24.05.29 14:48

    아 생각도 못한 부분인데 반성하게 되네 공유해줘서 고마워!

  • 24.05.29 14:57

    애초에 드라마가 혜윤이가 줠라 귀어워서 잘된거지 막 극본자체가 엄청 깊이있고 한 작품은 아니라..

    이런논의가 넘 좋음. 장애를 주제나 소재로 한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서 너무 과하게 까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앞으로 지레 겁먹고 안만들까봐

  • 24.05.29 15:01

    씁쓸하긴 하드라
    나는 다치기전으로 돌아가기보다 지금도 잘 살고있구 미래를 꿈꾸는데..

  • 이 드라마는 부족하게나마 장애를 다룬 드라마가 아니라 장애를 사용한 드라마지 장애라는 요소를 그저 불운 그 자체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피하려면 주인공이 시간을 돌려서 과거와 같이 장애를 가진 채로 그 외의 상황들을 바꾸거나, 사고에서 벗어났으면 주인공이 장애인으로서 부딪혔던 현실을 비춰준 만큼 드라마 내에서 개선점이라도 제시했어야 한다고 봄

  • 24.05.29 15:09

    인정. 장애 자체는 극복과 치유의 대상이 아닙니다.

  • 24.05.29 16:15

    워터멜론이 참 좋은 드라마였음...

  • 24.05.29 16:21

    그런가 난 장애우를 위하는 법이랑 시스템이 많이 나와야한다 받아드렸는데 저렇게 열정있는 사람인데 똑같이 하고싶은게 있는데 제약을받으니까

  • 24.05.30 17:03

    @두리뱅뱅 예전엔 한번은 또 장애우라고 불러야 좋은표현이라해서 장애인이라고 하다가 장애우라고 하기 시작한건데 ㅠ 나이들면서 따라가기가 어렵네 몰랐어 고마워!!

  • 24.05.29 20:27

    그래서 내가 선업튀 만족이 안돼 아ㅠㅠㅠ진짜

  • 24.05.29 21:17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해주는 좋은 기사다 진짜!! 장애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니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