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이란 전 봤는데 역시 중국 막판에 퍼붓는 3점슛 강하네요.
이란 가드진이 중국 수비진을 마구 휘젓고 득점도 잘해서 막판까지 결과를 몰랐는데
이란 센터가 마지막에 결정적인 샷하나를 블럭당해서 아쉽게됬네요
내심 이란이 이겼으면 했지만, 어짜피 한국이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중국인가 봅니다.
요새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의견으로 게시판이 뜨겁네요
국대포가로서 양동근, 양동근과 이정석 비교,
김성철과 이규섭의 석점슛, 그리고 몰텐공인지 뭔지 가볍다는 공
함지훈의 국제용,국내용 문제
김주성과 이승준의 존재
하승진의 출전여부
유재학 감독의 수비지향농구 등등등등
저도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뭐 의견이야 어떻든, 이제는 내일 중국과의 결승에서 이기는 일만 남았네요.
내일경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공중파 생중계 유무여부도 고민이군요 크크..
저는 베이징에서 살고 있어서, CCTV5 중국해설자와 결승전을 함께 해야겠습니다.
차라리 중국해설자가 이충희해설보단 낫더라고요, 듣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이라는 것이 곧 아시아 농구 최강국가인걸 증명하긴 하는데...
금메달이 한국농구의 인기로 곧바로 이어질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그리고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왕이면 공중파 타고 모든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가 된다면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농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스포츠구나 하고 알게 되겠지요
그렇게 천천히 축구나 야구처럼 인기를 얻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래도 이왕하는거 내일 이겨서 금메달 따고, 국대팀이 기분좋게 한국으로 돌아갔음 좋겠네요
아마 금메달 따면, 저는 한동안 여기 길거리에서 농구는 못할거같지만...크크
내일 저녁이면 알게 되겠지요
국가대표팀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북경에 살고 계시군요..저는 천진에 살고있는데..저도 CCTV 해설자한테 한국대표팀이 한방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심에 대해서 정말 한마디도 안꺼내는데 참 뻔뻔하다 싶더라구요
내일 레니윌킨스 부자가 두눈 똑바로 지켜보고 있는데서도 오심 하는지 두고보자구요..막장 농구를 하건 뭘하건 이기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승진 안나옵니다. 유재학감독이 하승진은 팀 수비에 방해가 될 거래요.
다행히 선수들이 중국의 높이를 무서워하지않는데요~!!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