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칼럼]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윤 대통령한테 마동석이 보인다
영화 속 마동석 같은 정의감-막강파워
‘법과 원칙’ 강조하는 대통령과 닮았다
‘범죄도시3’에선 견제할 반장이 사라져
초유의 차관내각 “NO” 하는 참모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2023.07.03.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어퍼컷 세리머니를 할 때 알아봤어야 했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 복싱을 가미한
맨주먹으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마동석과
공통점이 적지 않다는 것을.
대한민국 경찰 마석도 역의 마동석은
첫째, 불타는 정의감과 막강 파워를 온몸으로
내뿜는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을 연상시킨다.
마동석이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하며 끝까지 맨손으로 빌런을 때려잡듯,
검찰 시절 윤 대통령은 정권과 상관없이
‘법과 원칙’에 따른 국정농단 수사로 국민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그가 2021년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특히 분노를 터뜨린 건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이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채 먹이사슬을 구축해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는 거다.
전임 정권 시절, 86그룹과 연계된 좌파
네트워크는 굶어 죽은 귀신처럼 온갖
시민단체와 사회적기업은 물론 태양광
같은 신사업까지 만들어 국민 혈세를
폭풍 흡입해왔다.
이들 이권 카르텔에는
“넌 그냥 좀 맞아야 돼”
같은 마동석 대사로도 부족할 판이다.
윤 대통령도 4일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이권
카르텔 혁파를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 모독죄로 걸릴까 걱정스럽지만
표현의 자유를 믿고 감히 쓰자면
둘째, 마동석이 입에 달고 사는 비속어와
과도한 남성성도 윤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
마동석처럼 핵주먹을 휘두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손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정기관들은 핵주먹을
능가하는 괴력을 발휘한다.
윤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을 지적한 지 하루 만에 교육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감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이 수사에 나선 건
무시무시하다.
국세청이 즉각 유명 입시학원에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도 모자라
“애들만 불쌍하지…”
한마디 한 일타강사까지 세무조사를
때리는 건 공포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마동석은 엉뚱한 악한을
때려잡진 않았다.
윤 대통령이 잡아야 할 상대는
“학원에서 다 배웠지?”
하고 넘어가는 안일하고 무능한 학교
교사들이다.
그런 공교육을 감독하지 못한 교육부보다
벤처마인드로 인강 등 학생 수요에 부응한
사교육이 더 큰 죄를 지었다고 할 순 없다.
영화에선 편집이라도 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잘못 휘두른 ‘민중의 몽둥이’는
어쩔 것인가.
세 번째 공통점은 그 막강 파워를
절제하지 못한다는 거다.
1, 2편에서 상관이자 친구였던 강력반장이
3편에서 사라지면서 마동석에게
“하지 마”
견제할 사람이 없어졌다.
조폭 보스들을 불러다 강제 화해를
시키는 등 나름의 인내심을 보일 줄 알던
마동석 캐릭터도 달라졌다.
윤 대통령 역시 편한 사람들만 주변에
둔다는 것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국제민주주의와 선거지원연구소(IDEA)
국가별 평가에서 한국의 대의정부,
공정행정지수는 2021년과 22년이 동일했고
기본권과 시민참여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정부견제지수가 하락한 점은 가볍게 볼 수
없다.
취임 후 첫 개각을 11개 부처에서 장관 아닌
차관만 12명 바꾸고 그것도 5명은 자기 비서관을
보내는 것은, 굳이 김종인 대선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말을 빌리지 않아도
‘건국 이래 처음 있는 국정 운영’이다.
그래 놓고 대통령은 차관들에게 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우는 업무능력 평가를
당부했다.
장관 인사권을 박탈하고, 국무회의를
허수아비 회의로 만들며, 전임 정권의
‘청와대 정부’ 뺨치는 ‘용궁체제’를 확인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 옆에
“그건 아니다”
말할 수 있는 현인(賢人)이나 참모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이런 개각, 이런 발언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윤 대통령이
“우리는 반(反)카르텔 정부”
라고 내세운 건 환영한다.
다만 그러려면 공기업에 전문성과 거리가 먼
측근을 낙하산으로 보내는 일은 그쳐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하다고 일컬어지는
‘검찰 카르텔’은 검찰 출신인 윤 대통령만이
해체할 수 있을 것이다.
야권에서 도끼눈을 뜨고 지켜보는
‘처가 카르텔’이란 말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특별감찰관을 속히 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 윤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 혁파”
를 말할 때 마동석 영화처럼 박수를 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영화와 현실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불경(不敬)스러운 일이다.
경찰이 민중의 몽둥이일 수 없듯이, 대통령이
법과 원칙만 강조하다 ‘정치인 1호’로서
대화와 타협을 외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김순덕 대기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
brian009
김순덕 칼럼중에 윤대통령을 순수하게 지지하는
글을 눈 씻고 찾아 볼수 없다.
대부분 칼럼에서 어떻게든 흠집내려는 의도가
보인다.
지난 좌파정권에서 사법 행정 사회 모든 분야에
싸그리 좌파를 다 심어 놓았다.
제대로 우파 자유민주주의 국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면적 인적 개편이 당연한 것
아닌가 ?
정사람
누두와 대화하고 누구와 타협하라는 말인가.
이 사회는 부패할대로 부패했고, 정치인은
협차와 타협이라는 이름으로 거래를 한다.
누구를 인사로 채택하든 말든 결과로
평가받으면 그만이다.
별 기대 안했는데 윤 통은 누구보다 잘 하고 있다.
Ratel777
마동석이 범죄자들과 대화와 타협을 하나?
반국가 세력은 소멸의 대상이지 대화와 협치의
대상이 아님을 김순덕 씨는 잊지말기 바란다.
여사
5년동안 썩어빠진 사회의 각처의 환부를 도려
내려면 마동석 아니라 마동석 할애비도 부족해...
오죽하면 그들은 검수완박, 감사완박으로
도망칠려고 하나???
사법부의 주사파도 한몫하고 있어,,,
부정의 압권은 415부정선거이고 그 중심에는
문재인,이해찬,김명수가 있어,,,
단군이래의 범죄가 청와대,집권당 총재,대법원장
중심으로 지난 5년간 아주 쌨빨갛게 익혀 놨어...
조작세력은 내년총선에서 2/3를 날조해
탄핵시킬걸로 보이나,,,
박근혜는 독신녀로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아
당했으나,,,범죄자와 이골이난 검찰총장 출신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선린외교
김순덕씨는 매번 윤대통령 까는 얘기만 하는데
그것도 뭔가 증거나 특종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까면 그냥 까는거야 "식으로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것 같다.
동아일보가 아니라 오마이뉴스에서 컬러미스트를
하는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chb0530
국민들이 대통령이 있는건 조용히 바라만 보고
사사로이 안나서고 부드럽게 천천히 일처리하는걸
바라지 않는다는거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다는건 올바르고
강력하게 발휘하라고 있는거다.
어정쩡하게 야당,국민 눈치보고 일하는거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정의감에 강력하게 추진한다면 더 좋은거
아닌가?
모자르는건 추가하라고 해야맞지 그럼 지금
사교육이 정상이야?
그러니깐 애를 못낳고 돈때문에 결혼도 못하는거
아냐.
당신이 말하는게 대통 말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권력말인데 그럼 한마디하고
가만히 있는게 권력이야?
동네 이장뽑냐?
건체강심
아중마는 경향이나 오마이 가서 칼럼 쓰시는 것이
좋을듯
상남자네간
박근혜 시절부터 이 여자 글 쓴 거 보면 참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수준이 참 낮다는 생각밖에는
안 든다.
이런 사람이 동아일보에서는 대기자라는 직함을
걸고 글을 쓰고 있으니 동아일보가 이 모양
이 꼴이지.
개인 블로그에 올려도 수준 낮아서 안 볼 글을
신문사 칼럼으로 떡하고 올려주는 걸 보니
동아일보가 확실히 망조가 든 거 같다.
건체강심
아줌씨가 윤통 디스하는 칼럼이네
대기자인지 소기자인지 동의할수 없는 칼럼이다
iggy60
튀어 보려는 순덕이의 눈물 겨운 컬럼 하지만
역시나 오늘도 횡설수설
나까모도
한가한 소리하고 있다
당신 말처럼 하다가 나라가 망하겠다.
말기 암 환자한테 감기 처방 내리라는 거냐.
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나라가 될일도 안되겠다.
잘해봐
문재앙 때 그렇게 당하고서도 아직도 대화와
타협 ㅇㅈㄹ을 하네 순덕아 너는
무슨 카르텔 소속이냐?
잘해봐
순덕이 너같은 대화와 타협 나불대는 기회주의자
때문에 정치권 카르텔이 생기고 이렇게
정치권이 썩은거야. 무슨 범죄자 잡는데 대화와
타협을 해?
서로 뒷거래로 구린거 눈감아주고 서로 서로
해쳐먹으라고?
니가 바라는게 그거냐?
Hope1004
그래도 검찰출신들이 정부에 있는 것이 게모와
반대로 인생을 살던 주사파전대협들이 판치던
무능좌파 문가놈정권 보다는 훨신 낫지 않은가???
지겨운 좌파정권의 무능함과 막말 구라
거짓말 선동질에 국민들만 피해를 보았다....
설마 저정도로 무능하고 친중종북 공산주의
사상에 적화될 뻔했다....
정권 바뀐게 실감나는 세상이다.
홍길동720
김순덕, 또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시부렁거리는구먼.
동아는 이런 글을 쓰는 필진이 동아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아가 문닫을 때가 가까이 오는도다!!
풍물사또
아무런 절차 상의 문제나 탈법적인 요소 없이
개선해 나가려는 나름의 최선의 방법인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지지율에 매달리는 모순에서 벗어나서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최선의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된다.
625 참전 용사를 배려하고 수험생을 볼모로
한 사교육의 혁신 노력이 폄하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전 정권에서의 불법과 모순을 털어내는
과정을 견제의 눈빛보다는 격려의 눈빛으로
바라보기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초년생으로 무엇보다도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 과정을 거친
정책과 행정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글픈요즘
G7 세계정상분들과의 만남과 소통 , 협의는
역사상 유래없는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출증대에 청신호를
켜주셨는데 돈벌기 위해 만든, 보고넘길
유해한 폭력영화를 인용하다니 작금의 한국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도배를 하고 있네,
아무리 사무실에서 패거리를 옹호한다지만
수출입 상황이나 좀 파악하고 국민들 생각도
좀 하면서 올바른 기사를 작성하시요
아마존111
누구에게 신세진것도 없고 돈 받은것도 없고
그냥 마나님과 개 고양이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부정부패 불법하는 mi /친/ 놈/ 들
(민주당과 이재명 문재인)때문에 불행한 삶을 사는
국민들 보고 법대로ㅜ하는 거지요
좋은일만
이게 진짜 적페청산! 이다
벤로버
김순덕
이자는 정말,~인척 하는 이중적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밖에 모두 보지 않았는가?
동아일보, 정말 민족지 밎는가?
묻고싶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