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고린도후서 4:13~18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바울은 복음을 위해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예수님의 생명을 경험하며 사역을
계속할 힘을 얻었습니다.
바울의 부활 신앙
고린도후서 4장 전반에 걸쳐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위해 얼마나 고난을 겪었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겨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겪었으며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졌다는 표현은 바울 자신의
이야기인데 그런 가운데서도 낙심치 않고 사역한 것은 바로 부활에 대한 확실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외칩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도다.
고난의 유익성
바울은 낙심하지 않는 다른 이유 하나를 제시하는데 고난의 유익성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환난의 경한 것'과 '영광의 중한 것'으로
대비시킵니다. 환난은 별것 아니고 일시적인 것이나 영광은 중한 것이요 영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 세상에서 당하는 환난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들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라 상속을 더 사모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고난 당하는 것이 오히려 유익이 됩니다.
시각 교정기
바울이 환난을 가벼운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각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곧 믿음이라고 하는 시각교정기로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고 살아갈 때 눈에 보이는 것은 가벼운 것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한 믿음의 눈으로 볼 때 환난은 오히려 우리 신앙을 성장시키는
훈련과정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일깨어주는 사랑의 징표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에도 환난이 있지만 그건 일시적이며, 하나님은 고난의 용광로를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온전케 하십니다. 복음만이 구원과 부활에 이르는 참된
진리임을 믿고 보이지 않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