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베드로전서 1:1-2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내용분해 : A. 발신자 및 지역 표기와 영적 지위의 규명을 동반한 수신자 표기 (1-2b절)
1. 발신자인 베드로가 일차적으로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 같은 성도들에게 편지함을 밝힘(1절)
2. 성도는 곧 구원을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임을 밝힘 (2a-2b절)
- 성도는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입은 자들임 (2a절)
- 성도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피뿌림을 얻고자 택하심을 입은 자들임 (2b절)
B. 은혜와 평강이 흩어진 성도들에게 풍성하기를 축도함 (2c절)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새 아침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에게 성령의 거룩하심으로 택하심을 입게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의 순종함과 피뿌핌을 얻고자 택하심을 입은 자들임을 말씀하시며, 바로 내가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입은 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 이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십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베드로전서 1:1-2절 말씀으로 흩어진 성도들에 대한 문안 인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는 여러 가지 외부에서 오는 시련에 직면한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된 ‘격려의 서신(the Epistle of Encouragement)’ 입니다. 이러한 전체적 내용과 목적을 염두에 두고서 본 서신의 내용 구조를 살펴보자면, 크게 1:1-12의 도입부, 1:13-4:19 의 본론부, 5:1 -14의 종결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중 본 서신의 도입부인 1:1-12에서는 거듭난 성도의 소망 및 시련 중의 기쁨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베드로는 1.2절의 문안 인사에서 수신자들인 소아시아 (Asia Minor) 일대에 흩어진 나그네들 같은 성도들을 향해, 그들이 하나님의 택하심 (God’s elect)을 입은 자들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 3.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택하여 거듭나게 하사,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늘의 산 소망을 주신 것에 대해 감격적인 찬송을 먼저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후 5-9 절에서는 수신자들이 러 가지 시험을 당하고 있음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장차 마지막 때에 구원이 완성되기까지 현재적으로도 하나님의 능력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함께 언급합니다. 그리하여 성도들은 비록 시련으로 인하여 잠깐 동안 근심치 않을 수 없게 되었지만, 오히려 시련 중에도 기뻐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더 나아가 성도들이 현재 당하는 시련은 성도의 믿음을 정금보다 귀하게 연단하여, 장차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임을 교훈합니다. 마지막으로 10-12절에서는 성도의 구원은 구약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상고한 바이며, 더욱이 천사들까지도 살펴보기 원할 정도로 신비한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베드로는, 성도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구원의 놀라운 은혜와 하늘의 산 소망을 가진 자라는 점을 상기시킴으로써, 시련에 처한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개 성도들이 시련의 때에 신앙의 위기에 처하는 이유는 시련 자체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마음과 시각이 움츠러들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힘든 현실의 문제에 매여 신앙 생활의 기쁨도, 감격도 잃어버리게 되기가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 베드로가 시련 중에 처한 성도들에게 서신을 보내면서,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찬송으로 첫머리를 시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성도는 아무리 힘든 시련 속에서도 현실의 문제에만 마음과 시각이 고착(固훨)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하늘의 산 소망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자는 시련 중에 결코 좌절하지 않으며, 비록 시련의 고통을 피할 수 없다 하여도 그러한 고통 중에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성도의 소망에 관한 비밀인 것입니다.
거듭난 성도들이 간직한 하늘의 소망 (heavenly hope) 은 땅의 소망 (earthly hope) 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땅에 속한 소망은 결국 소멸되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많은 부와 명예와 높은 지위를 얻는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은 결국 썩고 쇠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땅에 속한 소망은 ‘죽은’ 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간직한 하늘의 소망은 결코 썩지도 쇠하지도 않는 영원한 것이며, 현재에도 그 소망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용기와 생명력을 공급해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늘의 소망은 '산(living)’ 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둡난 성도가 간직한 하늘의 산 소망이야말로 진정 시련 중에서도 감격적인 찬송을 발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그건, "하나님은 완전한 자만을 들어 쓰시는 분이 아니시다" 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우리는 본 서신을 쓰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복음서를 통해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람은 '베드로' 입니다. 베드로는 당시의 서신 형식에 따라 서신을 쓰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초두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다른 서신들의 초두와는 비교될 만한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자신을 소개하는데 있어서 간결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만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초두에 밝히는 사람은 바울과 베드로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도로 소개함에 있어서 앞에 장황한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이에 반해 베드로는 그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만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단한 영적 진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간결한 소개를 통해 베드로는 자신에 대해 무엇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라는 말 속에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느냐는 말입니다. 원어적으로 풀이한다면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사명을 맡아 파송 된 사람’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신분에 대한 정의이며, 그가 이 세상을 사는 이유이자 목적이기도 합니다. 즉 이한마디 말로써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성격과 외모가 아닌 마음 중심에 있는 그의 열망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베드로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라 표현할 때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사도’ 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입니까? 보내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베드로가 보내심을 받기 위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보내시는 자가 보냄 받을 자를 택하여 그에게 사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아무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라고 주장해도 예수께서 보내신 적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택하시지 않았다면, 베드로의 이 자신감 넘치는 고백도 거짓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먼저 택하시고 그에게 사명을 맡기사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베드로가 ‘아멘’ 으로 화답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라고 칭한 그의 말 속에는 위엄이 있는 것이며, 그 말을 통해 그의 불타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예수님의 택함 받은 베드로가 과연 어떠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사도로 택하실 때의 기준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에 대해 우리는 자주 오해를 할 때가 있습니다. 흠없고 티 없는 자만이 예수님의 사도로 택함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베드로는 예수님의 사도로 택함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베드로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다른 이들보다 앞서서 지도자에게 인정받으려는 성격을 갖고 있었으며, 잘 배우지도 못했고, 의심을 했기에 바다 속에 빠졌고, 예수님께 ‘사단’ 이라고까지 불림을 받았으며,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배신하고 저주하면서 주를 부인했던바, 인간적으로 볼 때 자격에 못미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베드로같이 흠 많고 티 많았던 자를 택하셨으며, 그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어 세상에 보내시는 분이십니다. 완전한 자가 아닌 불완전한 자들을 들어 하나님의 귀한 종으로 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두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베드로가 아멘으로 화답한 것처럼, 즉 자신의 연약함과 과거의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름을 거절치 않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드려 인생을 살았던 것처럼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두란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