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086039128
지금 중국과 서방 선진국이 쏟아지는 중국산 제품을 두고 불편한 관계에 있다.
중국이 값 싼 제품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뿌리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뉴스를 보면 당연히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니들이 싸게 쓰겠다고, 공장 중국으로 옮긴거 아님?"
하지만 깊게 파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작 옷, 간단한 공산품 싸게 판다고 선진국이 화 낼까 ?
지난 20년간 그렇게 살아왔는데 ?
선진국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차세대 산업에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을 엄청나게 국가적인 규모로 덤핑하고 있다.
이러한 덤핑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의 기술력이 뛰어나거나, 저들의 자본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바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다.
이미 태양광 시장의 90%를 장악했다. 나머지 10% 중에서도 일부는 동남아 국가에서 택갈이 하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태양광 뿐만 아니다. 풍력 또한 중국이 시장을 장악했다. 이미 친환경 산업 관련해서 중국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나라다.
신에너지차 부문에 지원한 보조금만 약 13년간 1천730억달러(2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전기차와 연동된 배터리 또한 마찬가지다.
조선업은 이미 10년 전부터 말이 많았고, 이젠 미국 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이런 중국의 보조금에 박살난 한국의 산업이 하나 있다.
바로 디스플레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공세에 못이겨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간 산업이다.
이젠 LCD를 넘어 OLED 시장을 넘보고 있다.
이 산업들의 공통점이 있다.
서방의 선진국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와 투자를 해온 산업이다.
그 분야를 중국이 국가의 보조금을 통해 하나씩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선진국도 보조금 제도 있잖아?
물론 있다.
그러나, 연구 개발에 돈을 넣지, 특정 기업에 돈을 넣지 않는다.
그러나, 세제혜택이나 R&D 비용을 지원하지, 직접 돈을 주거나, 저리 대출까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성을 못만들면 도태되지, 보조금으로 연명하지 않는다.
이건 중국이 국가가 우선인 사회주의 체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하나씩 Devide & Conquer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그 어떠한 국가도 해답을 찾지 못한 것 같다.
첫댓글 진짜 미국부터 다른나라들이 괜히 다 중국산 막겠다 규제하겠다고 난리난게 아님 기업들 치고 올라오는것도 무섭고 보조금으로 4차산업 장악하고 돈으로 물량공세하고... 살아남을수 있을까
한편으론 부러운데 너무 무섭다.... 중국은 오래가겠네
무서워.....
몰래 기술 빼돌려서 물량공세로 세계경제 망치는 거 보면 답답함. LG디플도 세계1위였는데 쟤네땜에 망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