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맥심 모카골드
https://youtu.be/i2xdZ8443TU?si=39vtzibnxrGFZk_y
반 학생이 아픈 조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나이트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보리
“빚 때문에 그러는 거 알아
선생님이 어떻게든 해결할테니까 가자”
“어떻게 해결하실건데요?
어떻게든 못하면요?
해줄때까지 바라다가 내새끼 그냥 죽으라구요?
가세요 그게 저 도와주시는 거에요”
“하루 채워야 하는 일당이 있어요
그거 못채우면 그땐 내 몸뚱이 어떻게 해도 좋다고 각서에 도장찍었거든요
그냥 가시는게 저 정말로 도와주시는 거에요 선생님”
“지금 버스도 지하철도 다 끊겼어요
택시타고 가세요”
“그리고 저 부탁이 있는데 내일은 학교 나갈 수 있거든요
근데 소문나면 저 학교 짤릴 지도 몰라요
퇴학 안받게 좀 도와주실 수 있어요?
저 학교 계속 다니고 싶어서 이 짓하는 거에요
그거 하나만 부탁드려요 선생님”
“나 돈 없어요
내가 돈이 어딨어요
나 아직 첫 월급도 못받았는데 돈이 어딨어요”
“내 학생이 내 앞에서 나쁜 길로 빠지는데
나 그냥 못데리고왔어요
보고 그냥 왔어요 못잡았어요 못끌고 왔어요
버스하고 지하철 끊겼다면서 나한테 택시비를 주더라구요
나 그 돈으로 택시타고 왔어요 선생님
택시타고 왔어요”
“나 이런건줄 몰랐어요 나 선생님이 이렇게 무서운 건줄 몰랐거든요
나 그냥 선생님 보려고 선생님 된건데
나 선생 못하겠어요 너무 무서워요 선생님”
시험지가 도난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혜빈이가 시험지를 훔친 학생이라고 억울하게 몰리게 됨
“지금 가는 거야? 가 가!! 빨리 가라고!!!
아들 버리고 가서 얼마나 잘 사는 지 볼테니까 가라고!!
나 버리고 갈 생각이 들디?
나 엄마 아들이야!!
어떻게 아들을 버리고 딴 남자랑 결혼해서 멀리 갈 생각을 해 엄마!!”
“엄마 우리 둘이 잘 살았잖아 아버지 없이도 10년 넘게 잘 살아왔잖아
근데 왜 그 아저씨한테 가겠다는 건데 결혼이 그렇게 하고 싶어!!
엄마 꼭 가야겠어? 엄마 나 스무살때까지만 기다려주면 안돼?
졸업할때까지만
그럼 중간고사 성적표 나올때까지만!!”
결국 죄책감을 못이기고 자수한 동필이
보리는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림
“왜 그랬니.. 왜 그랬어…”
“저희 엄마 왔었죠?
저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고 갔죠?
그렇게 걱정되면서 어떻게 간다고”
“걱정하지말라고 잘하고 있다고 잘하는 모습보여주고 싶었어요
멀리 가서도 제 걱정하면 어떡해요
끝내주게 잘받은 성적표 엄마 손에 쥐어주고 보내서 멀리가서도 그 성적표 보면서 우리아들 우리동필이는 똑똑하니까 걱정 안할거 아니에요”
반 친구들의 도움으로 엄마 배웅하러 공항으로 간 동필이
“엄마 늦게 와서 미안해 엄마 늦어서 미안해
엄마 아들이 우리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 엄마
내 걱정하지말고 엄마 가서 행복해요”
“뒤에 있는 친구들 다 내 친구들이니까 나 이제 엄마없어도 하나도 안 외로워 걱정말고 행복하게 살아 엄마 이제 외롭지도 말고”
자다가 신열이 끓으면 어머니 어머니를 불러요.
아직도 몸 아프면 날 찾냐고 쯧쯧쯧 혀를 차시나요
아이고 이꼴저꼴 보기 싫다며 또 눈물을 닦으시나요
나 몸 아파요 어머니
오늘은 따뜻한 명태국물 마시며 누워있고 싶어요
자는 듯 죽은 듯 움직이지 않고 부르튼 입으로 혼자 앓으면
아이고 저 딱한 것 어머니 탄식 귀청을 뚫어요
한 소년이 별을 바라보다가 울기 시작했다
그래서 별이 물었다
“아이야 너는 왜 울고 있니?”
소년이 말했다
“당신이 너무 먼 곳에 있어서 당신을 만질 수가 없잖아요”
별이 말했다
“아이야 난 너의 가슴 속에 있어. 그렇기 때문에 넌 날 볼 수 있는 거야”
“선생님 저 선생님 좋아해요
이 박태인이가 선생님 좋아한다구요
환장하게!! 미치게!!! 선생님 좋아한다구요!
1년만 아니 졸업할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내가, 선생님 찾아가서 프로포즈할게요
진짜 멋진 놈이 돼서 선생님 프로포즈 한다구요!!”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
나는 나보리를 사랑한다!!!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선생님!
고백한건 잘못 안했어요
그건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나는 건빵쌤을 사랑한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얘기했잖아요 사랑한다고
근데 왜 까먹고 여기와서 이러고 있어요
맘 아프게”
“내가 지현우 선생님 좋아한다 그래서 너 안좋아하는 거 아니다?
사람 마음이 빵조각이냐?
한 사람한테 반쪽 줬다고 너 반쪽주게?
너한테 빵 한 쪽 다 줄 수 있어”
벌써 20년 가까이 지난 드라마지만 너무 잘만든 웰메이드 드라마야
연출 대본 연기 빠지는 게 없음
특히 벚꽃신 영상이 예뻤어
학생으로 나온 조연들도 지금은 굵직한 배우로 성장했고 20대 공유 공효진 연기보는 것도 재밌어
중간에 독백으로 시도 소개하는데 찾아보게 되더라
시간되면 한번 봐!
첫댓글 어린 시절 저 드라마를 시작으로 드덕됐음
진심 본방, 재방 열심히 봤었는데
공유미모리즈임
어릴때 뭣모르고 열심히 봤었는데 이렇게 캡쳐로 보니까 명작이네ㅠㅠ정주행해야겠다 올려줘서 고마워 여샤
가슴이 움직이나봐~ 나 너를 사랑하나봐~ 노래방에서 엄청 불렀는데ㅋㅋㅋ
존잼
아 이거 진짜 너무 재밌어.... 커서 다시보니 좀 유치하긴 한데 그래도 잼씀ㅋㅋ큐ㅠㅠㅠㅠ 진짜 웰메이드야.... 나 어릴 때도 저 가슴에 아이라브유 티 입고 방방 뛰면서 좋아한다는 거보고 너무 귀여운 방법이라 생각햇는뎈ㅋㅋㅋㅋ
정주행해볼까 ㅎㅎㅎㅎㅎ
진짜재밌어 참선생님임ㅠㅠ
자기 단축번호 119?112로 저장하라고 무슨일 생기면 나 부르라고 하는거 진짜 감동ㅠㅠ
근데 지금보니 학생들 얼굴이ㅠㅠ 너무 어른이네ㅠ
명작이지 ㅎㅎ 공유 리즈 시절인데 지금 보니까 고딩얼굴은 아니구만ㅋㅋㅋㅋㅋ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 정주행이나 해볾가 ^0^
헐 본적없는데 함 볼까ㅜ
노래 아직도 들어ㅋㅋㅋ
가시찔레 only you
20대의 공유 그때도 존나 섹시하다고 생각했음 어렸었는데;
너무 재밌음 공유 졸라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