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할 때 칫솔 대신 혀를 따로 닦는 전용 제품인 '혀 클리너'라는 제품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재 분당미르치과 원장은 "칫솔질을 할 때 이와 잇몸만 닦으면 구강 내 세균 25%가 줄지만, 혀까지 닦으면 구강 내 세균을 75%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닦을 때에는 혀를 함께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혀 클리너는 이런 효과를 노리고 개발된 제품이다. 일회용 면도기처럼 생겼으며, 끝에 달린 고무로 설태를 긁어내는 도구다.
안형준 연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칫솔만으로는 설태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다. 구취가 심한 사람이나 설태가 많은 사람은 물론, 누구나 이를 닦을 때 혀 클리너를 함께 사용하면 충치 잇몸질환 편도선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침 분비가 줄어드는 노인은 혀 클리너가 특히 도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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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 클리너를 사용해 설태를 제거하는 모습. 혀는 뿌리 위주로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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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기자
칫솔보다 혀 클리너로 혀를 닦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2가지이다. 우선, 구역질이 덜 난다. 혀를 닦을 때 제일 열심히 닦아야 하는 곳이 혀 뿌리인데, 여기를 칫솔로 닦으면 칫솔이 입천장에 닿아 구역질이 잘 난다. 하지만 혀 클리너는 입 안 깊숙히 들어가도 입천장에 닿지 않는다. 다음으로, 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설태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호재 원장은 "설태는 혀에 난 미세한 털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것이므로, 뾰족한 칫솔로 긁기보다 납작한 혀 클리너로 빗질 하듯 쓸어줘야 잘 없어진다"고 말했다.
혀를 올바르게 닦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혀 끝보다 혀 뿌리 위주로 닦는다. 혀 끝에 낀 설태는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움직임이 많아 침으로 자연 세정되지만, 혀 뿌리는 움직임이 적고 입천장에 자주 부딪혀 침만으로는 완벽하게 세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둘째, 혀를 너무 박박 닦지 않는다. 식후에 혀 전체를 2~3번씩 살살만 닦아도 대부분의 설태를 제거할 수 있다. 셋째, 혀를 닦을 때 혀가 쓰린 사람은 물로 입안의 치약을 완전히 헹궈낸 뒤 닦는다.
홍유미 기자 |
첫댓글 좋은정보알려줘서감사해요.설태가잘끼어서치솔로매일닦아도잘없어지지않아고민이었는데고미이해결된것같아정말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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