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kookminnews.com/84183
"중령급 간부들 소집교육 할 때도 부르지 않아..조직으로부터 이렇게 내팽개쳐져"
보직에서도 해임..대통령 엄호 임성근 전 사단장과 힘겨운 진실 공방
지난해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직속상관이었던 해병대 7대대장 이모 중령이 29일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던 중 극심한 고통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작년 여름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직속상관이었던 해병대 제1사단 포병7대대장 이모 중령이 29일 군 간부들에 의한 조직 내 '왕따'를 당하면서 극심한 고통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중령은 이날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대대장으로서 채 해병의 장례식도 보지 못한 채 5개월여 부대와 분리돼 출퇴근만 하고 있다"라며 "고립된 생활을 하다 보니 죽으려고 하다가 정신과 치료를 통해 버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중령은 "정신과 치료를 통해 버티고 있던 와중에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들어 입원을 하게 됐다"라며 "이겨내 보려 했지만 더 이상 숨겨지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중령급 간부들을 모아 소집교육을 할 때도 부르지 않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조직으로부터 이렇게 내팽개쳐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죽고 싶었다"라고 고통스런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채 상병 장례기간 중에도 '눈물 흘릴 자격도 없다' 등의 말을 듣고 하루도 눈물 흘리지 않은 날이 없었다"라며 "저만 보면 수군대는 것 같아서 아는 사람을 볼 때면 피해 다니기 일쑤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뉴스에 관련기사가 나올때마다 꿈속에 나타나서 저를 괴롭히는 상급자들과 모든 변명들이 힘들게해서 약을 먹지않고는 생활하지 못했다"라고 괴로운 심정을 호소했다.
출처: '채상병' 직속상관, 간부들 왕따로 정신병원 입원..˝죽으려다 버티고 있다˝-국민뉴스 - https://www.kookminnews.com/84183
첫댓글 누구는 거부하면 그만이지만 힘 없는 당사자들은 고통속에 사는구나
윤은 특검 왜 거부함??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ㅠㅠ..너무 힘드시겠다..고통이 절절하게 느껴져..
죽지마세요 ㅠㅠ...가족이 있으실텐데 이 어려움 잘 흘러보내세요
아어떡하냐진짜... 이러면누가용기내서 진실을말하려고ㅏ하겠냐고
진짜 윤 저거저거 내려와야한다
대통령 하나 때문에 죄없는 이들만 고통받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