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수은주가 영하17도까지 떨어지는 최강의 한파가 몰려와서 체감온도가 영하24도까지 내려갔다고 했다.
중국에는 영하 53도까지 내려간 곳이 있다는데 기온측정이래 최저기온이라고 했다.
오늘은 친구부부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해서 옆블럭에 사는 친구차를 타고 함께 김포로 갔다.
어제 점심때 만나기로 했었다는데 전달과정에서 오늘로 잘못아는 바람에 점심식사를 주선했던 친구부부는 어제도 가서 먹고 오늘도 또 가서 먹었다.
코다리찜 전문 음식점이라서 코다리찜 요리를 주문했는데 부부동반 3팀이 모여서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송도에 있는 북까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 갔더니 1층과 2층의 넓은 매장이 많은 책으로 가득 진열되어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로 빈 자리가 없어서 주변에 다른곳으로 옮겨야 했다.
바로 옆건물에 있는 인스베이커리로 갔더니 커피와 빵값이 북카페의 절반정도로 저렴하고 빈자리도 있어서 빵을 고르고 커피를 주문해서 먹으면서 고스톱과 카드놀이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카드놀이를 할줄 모른다고 했더니 고스톱 보다 카드놀이가 더 재미가 있다며 이번에는 오늘 모임을 주선했던 친구아내가 자기집으로 가면 카드놀이를 알려 주겠다고 초대해서 갔다.
그리고 카드놀이 룰에 대하여 설명해 주면서 연습으로 열번 정도를 연습하고 나서 실제로 내기 카드놀이를 해야만 제대로 배울수 있다고 했다.
두팀의 부부는 카드놀이가 처음이라서 설명을 듣고 여러번 연습해 보았지만 막상 시작하니 머리가 복잡해서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 차례가 왔을때 룰을 몰라서 지나친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버리는 카드와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의 연결을 제대로 못해서 지나가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했다.
그래서 실전을 통해서 돈내고 정신차리고 배우라고 하는것 같았는데 어느정도 룰에 대하여 적응할 정도가 되니까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가서 시작전에 정해 놓은 시간이 되어서 카드놀이가 끝났다.
카드놀이가 끝나고 맛있는 골뱅이 소면 요리가 나왔으나 배불리 먹은 점심식사와 후식으로 빵까지 먹은것이 소화가 되지 않아 배가 부른 상태라서 조금 맛만 보고 말았다.
점심식사만 하고 돌아올줄 알았는데 까페를 들러서 후식으로 커피와 빵, 그리고 카드놀이와 저녁식사까지 먹고 늦게 돌아왔다.
오늘 저녁에 시골에 내려갈 계획이었으나 친구집에서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내일 오후에 내려가야 할것 같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최강의 한파가 몰려온날 친구부부들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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