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는 씁어서 안 좋아하는데
커피를 먹기가 뭐해서 주문
오호~
탁월한 선택
달달한 아주 달달구리한
터어키 베이커리 디저트
이 아이와 먹으니
환상의 궁합
단걸 좋아하지만
너무 단걸 먹으면 물리는데
아하
그래서 오후의 티타임
홍차와 과자
이런 것이구나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홍차
끝까지...
이 터어키 과자들로 인해서...
홍차와 환상의 궁합
이 과자도 맛있었고
잔도 너무 고풍스러워
터어키 접시네
1팩에 만원
고급스럽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듯한 이 과자들, 베이커리
나의 입맛에 딱딱 맞다.
터어키 아가씨인가 보다
순간 터어키에 온 듯한 착각으로 떠뜸떠뜸
벙어리가 되었었다.
한국말 한다.
한국에선 한국말로 당당하게 주문하자.
이태원을 한참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순간, 착각하게 만든다.
워낙 다양한 나라 음식들이 있어서...
이태원의 특징은
해외여행하지 않고도
해외 음식들을 모아
또 하나의 관광지가 될 수 있는 곳.
퓨전, 믹싱, 새로운 문화
전통을 고집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화 속에
세계를 이태원 안으로 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매장은 좁지만 화려하고 터어키?스럽다.
케르반(KERBAN)
터어키쉬 베이커리&디저트카페
과자들
티셋트에 4,500원
저렴하다.
맛있는 홍차에 비하면...
터어키식 딜라이트 과자와 터어키 커피
아뿔싸
터어키 커피를 먹어 봤어야 하는건데..
터어키 과자집이라고 하면 되겠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터어키쉬 딜라이트!
입구 입간판에 이렇게 씌여 있어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딜라이트 한통 샀다.
맛은?
음,
죽기 전에 먹어 봐야 할 것들이 많은 관계로...
그냥
심심할 때 조카한테 사 주면 좋아할 젤리...
생각보다 덜 달지만 달긴 달고...
뭔가 수공이나 재료가 특이할 듯은 한데
기대했던 것 보다는 환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워낙 앞의 과자들이 너무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이태원 번화가 길의 건너편 길가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왕래가 덜하고
너무 화려한 입구이기에
구경만 하다가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낮선 맛에 대한 주춤.
이것을 걷어 버리고
도전! 맛보시라...
기분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