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만남. 기분 좋은 와인...
그리고 바세의 가족들.
5시쯤 바게뜨와 이런저런 먹거리를 준비해서 가니 앞에 빠가좋아가 보입니다.
ㅇㅎㅎㅎ 늑대소녀님이 오자마자 냉커피를 타시구...
저는 이것저것 칼질하다가 손을 좀 찔렸으나 칼이 무딘덕에 뭐 그럭저럭 견딜만 하더군요.
이내 바카디와 데빌, 바카디 일행분, 대구에서 올라오신 영계언니~!!! 오 완전 파릇파릇 합니다,. 어제의 하이라이트~!였습죠. 아마도 예전의 워터나 바카디 이후로 바세 막둥이 그룹이 이제 나이가 들고... 보는 오랜만의 스무살 신입이었습니다..
귀찮은 관계로ㅡ.,ㅡ 그냥 기억나는대로 어제 반가웠던 얼굴들을 주욱 보시겠습니다.
딩크님과 부록님, 남자센인트님, 켄님, 쌈마이님, 건과 그 동생, 김혜영님, 바쿠스, 이지, 워터, 집쉐이, 재희씨, 그리고 멘사의 칵테일시그 회원 여러분 다섯분, 서광주류 조이사님께서 잠깐 들렀다 가시구, 금양의 최대리님, E&J갈로의 본사에서 나오신 분... 보험아자씨, 미뉘님, 윤미(러쉬)..... 또... 누가 계셨었나... 빠진분 있으심 손드셔요!
암튼 어제 준비한 22병의 와인이 모자라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모자라진 않더군요.
조금은 빡씨게 진행했던 하루지만 뭐 언제 바세가 빡씨게 하지 않은 적이 있던가요...ㅡ.ㅡ
아는거 없는 저의 모자란 진행에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접근해주셨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보험아자씨게 어려운 질문은 다 떠넘겨서 저의 무식이 조금은 커버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와인 짝짓기 같은 순서를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자극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순서동안 밖에서 흡연하시느라 수고하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리구요. 음식을 더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많이 산다고 샀던 안주인데 결국 나가서 과자까지 사왔네요.
마무리 짓고 마감 도와준 울 식구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들 협동심으로 정리하고 청소하고 설겆이 하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뻘쭘히 서있었지만... ^^;
어제 마신 와인들 전부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았다고 보입니다.
몰리나는 어차피 알고 있던 품질이고... 트라피체 오크캐스크 까쇼가 예상외로 좋은 품질을 보여서 말벡이 없던 아쉬움을 대신하였습니다.
꼬뜨드론 레드는 기대를 많이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의 가격에 안정된 품질을 보여주더군요.
지네스테의 보르도도 역시나 무난한 벨런스를 보여줬습니다. 역시나 적당한 산미가 식사에 어울리는 파트너로써 손색이 없을법 합니다.
제 3세계들의 와인이 이런 산미가 부족한게 어쩌면 조금은 질릴수도 있는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 참여하셨던 여러분들 나름의 각자의 느낌이 남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이런식의 와인시음회는 계속 이끌어나갈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와 또한 여러분들이 같이 공부할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어제 2부 순서인 다트.....
사람도 많고... 바카디는 토너먼트 진행하다가 뒤죽박죽이구...사람들은 취해서 이리저리 던지고...ㅡ.ㅡ;
ㅎㅎㅎㅎ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트는 술 안취했을때 하자구요.
회비 사용 출처는 1부 회비가 2층 임대비용등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오너가 아닌 관계도 있지만 오너이신 회원님의 업장이라 하더라도 드리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2부 회비는 전액 맥주값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의 이때 취하신 분들도 계시고 뭐 정리가 안되던 자리라...
암튼 모자란 맥주값은 1부 회비를 그냥 돌렸습니다.
다들 무사히 돌아가셨나 모르겠네요. 늦게 오신분들 와인 많이 남겨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어제 참석하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딩크님과 쌈마이님 끝까지 자리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여름캠프에 관한 건이 확정 되었습니다.
날짜는 8월 13, 14일 - 1박 2일.
장소는 경강입니다. 교통편은 기차를 이용하겠습니다.
자세한 공지는 추후에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어제 잠깐 이였지만 잼났습니다 ,.^^
반가웠어 태희. 좀 더 일찍 왔으면 건두 봤을텐데... 또 보자구
경강 캠프...간다 스케줄 잡았슴....본인이 간다고 해서...안간다고 하실 회원분들...손.(수도 없이 들겠지만...)
암튼 가는걸루 알겠슴.
발..
회비를 못 내고 왔군..쩝....담 정모때...2배로 내야겠군...캠프는 생각좀..해야겠네...~_~ 클스...깨워줘서 고마워~~~_~
이지ㅜ.ㅜ 왜 이렇게 체력이 약해진거샤...
몸살나서 못 갔음 쏴리~~ 넘 아프다.. 이젠 나이들어서 서러움...꺼이꺼이
몸이나 잘 챙기쇼. 그 얼마나 먹었다고 벌서 나이 타령이야?
ㅠㅠ담에눙 목욜날로 잡아주셉 +_+;;
그럴일은 아마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일요일에 월요일(13,14)인건 좋은데..하필 연휴가 샌드위치로 껴있는 것이얌?? 난 가더라도 일요일..당일치기로 가야할듯.. TT TT
형 나 다트 1등인데 등업안해주나?
뭐야 맴버잖아 맴버면 충분해. 아직은.
난 4등인데..ㅋㅋ